송영길, 민주당 탈당계 제출…"오늘이라도 檢 자진 출석 원해"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의 당사자인 송영길 전 대표가 25일 탈당했다.
민주당에 따르면 송 전 대표는 이날 오후 3시 30분 온라인을 통해 탈당 신청서를 제출했다.
관련 당규에 따라 탈당 신고서가 접수된 즉시 당원 자격은 사라진다.
송 전 대표는 "당 대표 재임 시 발생한 부동산 의혹과 관련된 분들에게 선탈당 후 의혹 해결 이후 복당하라는 당 대표로서의 결정을 본인에게도 동일하게 적용해 당에 부담을 주지 않고 전당대회 관련 논란을 해결하고 복당하겠다는 마음을 담았다"고 탈당 사유를 설명했다.
또 송 전 대표는 '돈봉투 의혹'과 관련해 오늘 변호사를 선임하고 이번주 내로 검찰에 자진 출석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송 전 대표 측 관계자는 TV조선과의 통화에서 "송 전 대표가 오늘이라도 검찰에 출석한다는 입장"이라며 "변호사가 검찰 측에 의견 전달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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