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잉~ chuing~
츄잉 신고센터 | 패치노트 | 다크모드
공지&이벤트 | 건의공간 | 로고신청N | HELIX
로그인유지
회원가입  |  분실찾기  |  회원가입규칙안내
엄친아 입니까? 저는 오타쿠 입니다
HigasiRin | L:36/A:468
42/650
LV32 | Exp.6%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1-0 | 조회 1,316 | 작성일 2012-04-18 08:27:29
[서브캐릭구경OFF] [캐릭컬렉션구경OFF] [N작품구경OFF]
*서브/컬렉션 공개설정은 서브구매관리[클릭]에서 캐릭공개설정에서 결정할수 있습니다.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엄친아 입니까? 저는 오타쿠 입니다

 엄친오타



 -소아와 리야의 첫 만남Ⅲ





 "그래서, 다 큰 여동생이랑 한 이불을 덥고 밤을 보냈다는 건가? 서민"

 "아, 네..."

 주말, 공원 벤치에 앉아 어제 있던 일과 리야의 첫 만남에 대해 얘기해주니, 젠장- 뭐라고 반박하고 싶지만 맞는 말이니 그저 '네...'라고 대답 할 수 밖에 없다. 그래도 일단 오해가 생기지 않게 말해두지만, 어제는 아무 일도, 손톱의 때 만큼도 마음에 찔리는 일은 절대 없었다고!

 "그나저나 네가 보육원 출신일 줄이야"

 "음? 전에도 말하지 않았었나?"

 "그건 잘 모르겠고, 그 다음은? 뭔가 더 남았을 것 같은데?"

 "아-, 뭐, 그렇지"


 -9년 전, 이탈리아 보육원.

 "나-, 오빠가 가지고 싶어!"

 "헤-!!"

 이 녀석 뜨금 없이 무슨 소리를 하는 거지? 오빠가 가지고 싶다니? 여기 보육원에 있는 사람 전부가 가족이라고? 언니, 오빠라고 리야.

 "소아가 오빠가 돼주었으면 해"

 "리야, 잠깐만-, 일단 이유 좀 물어봐도 될까?"

 텐션(tension)이 하늘을 뚫어버릴 듯 한 리야의 어깨에 손을 올리고 '갑작히 오빠가 가지고 싶다니?'라고 묻자 리야는 그저 웃으며 '소아는 상냥하니까, 분명 좋은 오빠가 될꺼야'란다. 솔직히 말하자면 싫은 건 아니다. 다만, 보육원에 있는 모두가 가족이라고 원장선생님은 말하지만, 이 곳에도 보이지 않는 서열같은게 있고 '파벌'같은 것이 있어 보육원의 모두가 가족이지만 가족이 아닌 것이 이 보육원이다. 이러한 보육원에서 리야는 내 동생이 되고 싶어 하고 내가 승락만 하면 나에게도 가족이 생기는 것이다. 내가 망설이는 이유는 이런 상황이 처음이었고 가족이라는게 당초에 무엇지 모르니 조금은 망설여 졌다.

 "그럼, 그렇게 할까?"

 "응-!"

 허나-, 그러한 고민도 아주 잠깐, 동생이, 가족이 생기는데 고민할 필요가 있나, 조금은 기쁜 마음으로, 조금은 부끄러운 마음으로 나는 리야의 오빠가 되었다. 그렇게 다음 날, 언제나 다름 없이 늦잠자는 아이들을 깨우는 보육원 선생님들 목소리와 식당에서 흘러오는 음식 냄새로 보육원의 하루가 시작된다.

 "하- 암..."

 7월의 아침 햇살 아래 한쪽 팔을 쭉- 들어올려 기지게를 펴며 잠을 쫒고 있을 때 뒤에서 무언가가 내 등에 올라 탄다. 누구라고 말 할 것도 없이 당연 리야였다.

 "좋은 아침 오빠-"

 "어? 어, 좋은 아침"

 이 '오빠'라는 소리가 내 귀에는 굉장히 어색해 어떻게 반응 하면 좋을지 몰라 '좋은 아침'이라는 단어도 뭔가 굉장히 어색하게 말해버렸다. 그건 그렇고, 리야 녀석 1년 전이랑은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었다. 처음 만났을 때는 말도 없고, 움직이지도 않고, 금방이라도 죽을 것 같던 아이가 이정도로 활발하게 변해버렸다.

 "얘들아 밥먹어라-!"

 "네-!!!!"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자 식당 쪽에서 밥을 먹으라는 선생님의 목소리와 동시에 보육원 아이들이 방에서 나와 식당 쪽으로 뛰어 간다. 

 "음-?"

 인간의 자기 보호능력은 정말이지 굉장한 것 같다. 분명 식당으로 가야 되는 나였지만 가지 않는다. 아니, 이 경우 도망쳐야 된다고 내 온 몸이 말하고 있다. 식당으로 가기위해 한 걸음 내밀다 아무 이유 없이 고개를 돌려 본 정문에는 검은게 들어 오고 있었다. 검은 옷을 입은 남자들이 손에 총을들고 보육원 안으로 천천히 걸어 온다. 어린 내가 봐도 알 수 있을 만큼 살기를 뿜으며 다가오고 있었다.
 위험을 감지한 나는 리야의 손을 잡고 나무정원으로 달리기 시작했다 리야는 무슨 일인지 감이 안 잡히는 듯 멍한 얼굴을 하고 그저 내 손에 끌려 오고 있을 뿐이였지만 지금은 일일이 설명해 줄 시간이 없다.

 "총을든 남자들이 보육원에 왔다고 일단 도망쳐"

 "총을 들고 있으면 도망쳐야 되는 거야?"

 "일단 달려!"

 나무정원에 쪽으로 조금 들어오자 보육원 쪽에서 총소리와 폭음이 들려오기 시작한다. 이제야 리야도 상황을 이했는지 나에게 달라부터 떨기 시작한다,

 "젠장-, 뭐냐고"

 "무... 무슨 일이야?"

 "일단 도망치자-"

 일단 도망치는 것 밖에는 생각이 않나 리야와 함께 나무정원 더 깊숙히 들어 갔다.


 -현재 학원 섬 공원.

 "뭔가, 굉장히 액션이 되어버렸군"

 "그런가? 지금 생각해보면 그 보육원 아이들과 선생에게 미안하네..."

 "확실히 보육원 사람들에게는 미안하지만, 정확히 살아남지 못한 쪽이 멍청한거다. 그건 그렇고 좋은 판단이었군 서민 "

 "하하-, 리야를 구한건 내가 아니었지만"

 아마 현실과 내가 맞지 않은 것은 그 때 부터 일 것이다.


 -9년전 이탈리아, 나무정원.

 어지럽게 엉켜있는 커다란 나무 뿌리를 넘다보니 커다란 바위가 나타났다. 마음 속으로 이것만 넘으면 '좋금은 안심해도 괜찮겠지'라고 생각하며 리아를 어떻게는 바위 위쪽으로 보낸뒤 나도 곳장 위로 올라 갔다. 허나, 현실은 잔인하다. 아니, 운명이라는 것은 너무하다. 결국 나와 리야는 죽을 운명이란 말인 가. 바위 위쪽으로 올라오니 검은 옷을 입은 남자 10명이 리야와 나를 내려 보고 있었다. 리야는 재빨리 내 등뒤로 숨어버렸고 나는 그저 검은 남자들을 바라보고 있을 뿐이 었다.

 "꼬마 몇 마리가 이쪽으로 도망쳤다더니 이게 누구신가? 프레야 아가씨 아니십니까?"
 
 "하하하하하하!!"

 가운데 있는 남성이 입을 열자 그 주위에 있던 남자들이 웃기 시작한다.어? 잠깐 프레야 아가씨? 여기서 아가씨라면, 여성이라면 리야 밖에 없잖아? 이 녀석들 리야와 아는 사이인가? 등뒤에 있는 리야를 살짝 보니 무척 떨고 있다. 훗, 뭐 좋아 리야, 묻지않아, 네가 싫다면 묻지않아.

 "당신들 누구야! 보육원에 무슨 짓을 한거야!"

 "참나, 꼬마가 말이 많으면 죽여버리고 싶다더니 진짜 죽여버리고 싶네, 아?, 죽이라고 했었지? 하하하하하"

 "어이-! 리야랑 아는 사..."
 
 팍-!

 "꺄-악!"

 아, 아프다. 남자의 발이 머리 위로 떨어져 그 반동으로 인해 바위에 얼굴을 들이 박았다. 어린아이에게 있어 이 내려찍기는 충분히 클린히트(clean hit)였다. 정신이 혼미해지고 눈 앞은 흐물거리고 귀로는 리야의 비명소리마저 남성 목소리로 들린다. 하지만 남자의 구타는 이게 끝이 아니었다. 밣히고 차이고 던져지고 그러던중 내 겨드랑이 부분으로 양손을 넣어 나를 들어올리는 남자.

 "오~올, 너 이 자식 눈이 안 죽었내?"

 "ㄷ...다...물...어"

 "이~야, 이거 재밌는데? 하하하하하" 

 "그만해! 오빠가 죽겠어! 그만해! 으아앙"

 울며 불며 나를 들어올린 남자를 때리는 리야, 하지만 결국 어린아이의 솜주먹, 다 큰 어른이 이정도로 아픔을 느낄일도 없고 나를 내려줄일도 없다.

 "오빠? 아- 아, 걱정 마세요 프레야아가씨 이 빌어먹을 꼬마녀석을 저기 바위 밑으로 굴려 보낸다금 아가씨도 파묻어 드릴테니까요"

 자신에 발에 늘어붙는 리야를 보며 살벌한 웃을 한 번 지어준 남자, 나는 남성에게 혼힘을 다해 '너희들 누구야? 프레야란 리야를 말하는 거야'라고 물으니 남성은 그저'하하하하 이거 아직도 말 할 수 있네? 하하하하'하며 웃을 뿐이였다.





 작가의 말.
 아, 길어 지내요. 어쩌면 좋을까요?  

「"오~올, 너 이 자식 눈이 안 죽었내?"」 <- 이곳 대사에 캐릭터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SE끼'라는 단어를 썻는대 안 되더군요 ^^ 

 그리고, 조금씩 패러디를 넣고 있는데 알아 채주시는 분이 있으니 기쁩니다>
개추
|
추천
1
반대 0
신고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L:47/A:372]
언트
ㅋㅋㅋ
누가 구해줄려나
2012-04-18 10:10:20
추천0
의견(코멘트)을 작성하실 수 없습니다. 이유: 30일 이상 지난 게시물, 로그인을 하시면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츄잉은 가입시 개인정보를 전혀 받지 않습니다.
  
즐겨찾기추가   [게시판운영원칙] | [숨덕모드 설정] |   게시판경험치 : 글 15 | 댓글 2
번호| | 제목 |글쓴이 |등록일 |추천 |조회
10269 창작  
(자작 소설) 카논의 기억 ~소중한 사람들~ Memory.25 폭주
나카논
2012-04-13 0-0 1490
10268 창작  
(자작 소설) 카논의 기억 ~소중한 사람들~ Memory.26 설득
나카논
2012-04-13 0-0 1424
10267 창작  
(자작 소설) 카논의 기억 ~소중한 사람들~ Memory.27 동료
나카논
2012-04-13 0-0 1376
10266 창작  
(자작 소설) 카논의 기억 ~소중한 사람들~ Memory.28 복귀
나카논
2012-04-13 0-0 1278
10265 창작  
(소설) 카논의 기억 ~소중한 사람들~ Last Memory 마이고 축제
나카논
2012-04-13 0-0 1851
10264 창작  
(소설) 카논의 기억 ~소중한 사람들~ Last Memory 마이고 축제 (2)
나카논
2012-04-13 0-0 1749
10263 창작  
카논의 기억 ~소중한 사람들~ 후기 [1]
나카논
2012-04-13 0-0 1620
10262 창작  
(자작 소설)벚꽃이 피는 계절에 -1화- [3]
가짜이야기
2012-04-13 1-0 1409
10261 창작  
전생에 세상을 구한 남자-2화 [2]
사카타킨토키
2012-04-14 0-0 1215
10260 창작  
엄친아 입니까? 저는 오타쿠 입니다 [5]
HigasiRin
2012-04-14 1-0 1351
10259 창작  
내가 하믄 니는 하지마라. -04 [2]
삼철
2012-04-15 0-0 1254
10258 창작  
[창작노벨]노벨혁명 4화 [1]
어둠의인도자
2012-04-15 0-0 1435
10257 창작  
엄친아 입니까? 저는 오타쿠 입니다 [3]
HigasiRin
2012-04-15 2-0 1403
10256 창작  
(자작 소설) [엑스트라도 나쁘지 않아!] (エキストラも惡くない!) 서장 (에필로그) [6]
금혼
2012-04-16 0-0 1480
10255 창작  
엄친아 입니까? 저는 오타쿠 입니다 [2]
HigasiRin
2012-04-16 1-0 1398
10254 창작  
엄친아 입니까? 저는 오타쿠 입니다 [1]
HigasiRin
2012-04-17 1-0 1581
10253 창작  
내가 하믄 니는 하지마라. -05 [1]
삼철
2012-04-17 1-0 1289
10252 창작  
(자작 소설) [엑스트라도 나쁘지 않아!] (エキストラも惡くない!) 1장 [6]
금혼
2012-04-17 0-0 1470
10251 창작  
(자작 소설)벚꽃이 피는 계절에 -2화- [2]
가짜이야기
2012-04-17 0-0 1262
10250 창작  
[자작소설] 집사라는 이름의 괴도! - 프롤로그 - [2]
카무이
2012-04-17 1-0 1569
10249 창작  
내가 하믄 니는 하지마라. -06 [1]
삼철
2012-04-18 1-0 1631
창작  
엄친아 입니까? 저는 오타쿠 입니다 [1]
HigasiRin
2012-04-18 1-0 1316
10247 창작  
엄친아 입니까? 저는 오타쿠 입니다 -번외편 [1]
HigasiRin
2012-04-18 1-0 1454
10246 창작  
(자작 소설) [엑스트라도 나쁘지 않아!] (エキストラも惡くない!) 2장 [5]
금혼
2012-04-18 1-0 1386
10245 창작  
내가 하믄 니는 하지마라. -07 [1]
삼철
2012-04-19 1-0 1356
      
1
2
3
4
5
6
7
8
9
10
>
>>
enFree
공지&이벤트 | 접속문제 | 건의사항 | 로고신청 | 이미지신고 | 작품건의 | 캐릭건의 | 기타디비 | 게시판신청 | 클론신고 | 정지/패널티문의 | HELIX
Copyright CHUING Communication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chuinghelp@gmail.com | 개인정보취급방침 | 게시물삭제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