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108화 보면서.. 느낀게...
이게 만화책으로 볼때는 이런 부분이 크게 안 와닿는데..
애니로 보니까, 대사를 하나하나 쳐줘서 그런지.. 상당히.. 와닿네요...
코무기를 죽일려고 머리속으로 "이제 가서 만나면 바로 죽여야지~!" 하다가도,
코무기를 보자 마자 급 맘이 변하고.. 어느세 걱정하고 있고... 자기생각과는 다른 말이 나오는건 기본이고.. 어느세 죽이려던 맘은 온데간데 없고....
지금은 헤어졌지만.. 전 여친하고 헤어지기 전에 저런 마음 가짐으로 몇주를 보냈던 기억이 나네요...(그렇다고 죽인다는건 아니고..)
결심 했다가도.. 실제로 보게 되면.. 무너지는.. 마음 가짐... ..ㅡ.ㅡ;;;;
뭐.. 메르엠은.. 막 사랑에 빠지는 부분이라면..
전.. 이제 사랑이 식어가는 부분이었다는 점이 좀 다르지만 .ㅡ.ㅡ;;
묘하게.. 그때가 떠오르네요...
이제 곧 크리스 마스도 다가오니.. 다들.. 추운 겨울 따뜻 하게 보내시길 바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