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구홍과 무공외적요소의 상관관계를 인정할수없는 이유.
1. 암존vs 용구홍은 승부라 보기 힘들다
암존과 용구홍이 싸우는 상황을 복기해봅시다
>무극신마전과는 시간차가 있겠지만 앞선 존자두명과의 싸움으로 내상이 심한상태
>암존은 무극신마를 죽인 공적이 있지만, 아군을 죽였기에 배신자 1호 및 반드시 처단당해야 하는 존재, 이미 용구홍은 앞뒤따지지 않고 더벼듦
>암존이 목숨을 구걸하는 존재도 아님 파천신군이 살려준다고 해도 뒷치기하는 자존심충임
>게다가 구휘와 싸울때는 피까지 흘릴정도로 지쳤음
상식선에서 암존과 용구홍의 승부는 정상적으로 이루어졌다고 보기힘듭니다. 암존이 죽었어야되는 상황에서 살아나온건 설명하기 힘든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대부분은 마교 등의 외부개입을 주장하거나 마호산 등의 얘기를 꺼내죠
그런데 이런 싸움을 승부라고 자각하고 그들의 무공외적인 요소를 인정한다?
개인적으로 저는 받아들이기 힘든 주장입니다
이를 무공외적인 요소로 인정하는건 그상황에서 암존이 나름 승부를 펼친 끝에 패했지만 살아남았고 그들의 무공외적요소를 인정한다는 것인데
딸피 상태로 그들과 승부가 된다는건 ‘누구’말대로 넘볼수없는 구무림 최강자라고 주장하는것과 같다고 봅니다
2. 승부라고 쳐도, 천존의 말과는 인과관계가 부족합니다
일단 천존이 무공외적인 요소에 대해 말한 장면 보겠습니다
일단 이말은 무공이 약해도 무공외적인 요소로 승부를 뒤바꿀수있는 변수들에 대해 말하는 장면입니다
그런데 용구홍전이 이 중 어디에 포함된다고 보십니까?
다 죽어가는 암존의 실수나 방심?
암존이 살겠다는 의지가 강할까요? 용구홍이 상대방을 죽이겠다는 의지가 더 강할까요?
이중 딱히 포함되는것은 없다고 봅니다
뿐만아니라 이 장면이후에 암존이 용구홍을 떠올리거나 어떠한 대사처리라도 있었다면
“무공외적인요소는 용구홍이 뛰어났구나”
”나는(암존) 그부분이 모자랐구나”
라는것을 받아들이겠지만
어떠한 장면, 대사처리도 없습니다
이는 용구홍과 무공외적요소의 인과관계를 지지해주지 않는다는 반증입니다
3.결론
1. 그 어디에도 개인적으로는 용구홍의 무공외적인 요소를 직접적으로 높게 평가하는 부분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2. 그러나 딸피였음에도 불구하고 존자둘에 비해 암존에게 훨씬 더 큰 임팩트를 준건 용구홍이다. 즉, 용구홍에게는 뭔가의 큰 미련이 자리잡았다
3. 용구홍이 무공외적인 요소가 높다는 사실이 직접적으로 귀결되지는 않지만, 설사 정상상태로 붙었을지라도 무공외적인 요소 차이로 암존이 용구홍에게 패했을 가능성은 존재합니다
(단, 가능성은 있지만, 암존 자신은 절대 패하지 않는다고 생각했습니다)
4. 천존의 무공외적인 요소라는 말은 용구홍에게 한정시키기 보다는, 존자둘vs암존 등등을 고려한 작가의 파밸조정 장치로 보는것이 합당하다
단지 제의견일 뿐이고, 여러 의견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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