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존이 파천신군에게 가지는 감정이 열등감일까? (재탕)
열등감 보단 `집착에 가까운 아쉬움적 미련`이라고 보는게
암존은 `정신승리든` 나발이든 간에, 자신이 풀컨이라면 그 어떤 상대도 이길수 있다고 생각한 사람입니다.
실제로 그러든 아니든, 그냥 `사고` 자체가 그렇게 생겨먹은 사람이에요
애초에 암존이 파천에 집착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도
바로 이 때문임.
파천신군과의 승부에서 암존은
실제로 심한 부상을 안고 있었음에도, 자기 입으로 `부상`의 부자도 안꺼냈음, 근데, 파천이 먼저 자신의 입으로, 부상 운운하며
치료하고 오셈 ^^, 이런식으로 동정을 하는거 자체를
암존의 자존심은 용납 안되었던거임.
이런 모습은 작중 수차례나 강조됨
암존이 파천의 제자인 강룡을 찾았던 이유 역시,
그때 보다 나은 현재의 몸상태라면 파천제자 정도는 능히 이겼을거라 생각했던 것이고
그 때문의 제자인 강룡 자체를 파천신군과 이입하려 했음, 이름하여 꿩 대신 닭..
그 증거로
암존은, 강룡이 자신이 기대했던 파천신군의 제자의 걸맞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는것 같자
`쿨`하게 돌아서려 했고,
강룡이 파천의 제자가 될만한 충분한 무공을 보유하고 있음을 확인한 이후에는
이렇듯 언제나, 강룡을 파천에 대입하여 생각하려 했음
이런것들도 마찬가지임 암존은 그때 자신의 몸상태를 동정한, 파천을 용납할수 없었으며,
그 때의 몸상태만을 보고 자신의 `무공`을 펌하했다고 (실제로는
아니였지만), 미리 짐작하여,
부들부들 떨 정도로 격노에 휩싸임.
이런 정황들을 볼때
암존이 파천신군이란 인물에 대해 내보인 일련의 감정들은
열등감 이라기 보다, `풀컨 상태에서 붙지 못한것`도 억울한데, 그 자신을 동정한것도 모자라, 나아가 당시 몸상태의 자신의 무공만을 보고
본인 자체를 펌하했다는 생각이 들었기에
그 제자를 통해서라도, 그 미련과 아쉬움을 떨춰내고 싶었던 감정이라고 봐야 되지 않을까요?
바로 이 같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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