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룡은 2페이즈에 도달할수 있을까?
밑에 글과는 완전히 상반되는 가정에서 쓴 글임
현 옥천비의 단계를 괴혈과 유사한 2단계로 가정한다면
강룡 역시 단에 먹힐시
옥천비와 비슷한 과정을 거칠까?
(탈태는 이미 된 상태긴 하지만
현 단룡에겐 눈밑에 옥천비와 같은 푸른
문양이 없으니 현 단룡의 탈태 과정이 지금의
옥천비의 모습과 완전히 같다고 볼 수는 없음)
현 옥천비가 단에 먹힌 과정과
현재 강룡이 겪고 있는 두려움은
비슷함
단의 폭증하는 힘에 대한 두려움
주체하지 못할 정도로 라는 표현을
쓸 정도로
현 단룡은 지금의 단의 폭증 조차
통제하기 버거워 하고 있음
단을 품어온 세월의 차이는 있지만
지금 상태로 보아선 강룡 역시 언제든
단에 먹힐수 있는 상황
그렇다면 강룡도 단에 먹힌다면
옥천비와 같은 또는 그 이상의 힘을 얻을수 있을까?
난 그럴수 있다고 봄
용-구는 기물의 힘을 부정했지만
결국 그 기물이란것 역시 사용하는 사람이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갈리게 되기 마련
본디 기물이란
단지 그 폭주하는 힘을
제대로 다루지 못하고 설령 다룬다고 하더라도
대개는
그 힘을 오직 강한 힘을 추구하는데에 쓰이기에
두려움과 경멸의 대상이 되었을뿐
이쯤에서 단의 또 다른 이름이 왜 생명의돌 이였냐는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음
생명이란 무엇일까? 말 그대로 이 세계의 숨을 쉬는 모든것들임
그렇다면 그 생명의돌을 이름 그대로의 쓰임새 대로 사용한다면?
어쩌면 단의 진정한 힘은 그 생명과 관련된 힘일수도 있음
누군가를 죽이는것이 아니라
누군가를 살릴수 있는 힘
강룡이 후자로써 단의 힘을 컨트롤할수만 있다면
비로써 단은 경멸로써의 기물이 아닌
성스러운 무언가가 될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