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 367화 "제랄 VS. 오라시온 세이스(육마장군)" 글 번역

 분명 제목은 ?? VS. ●●인데 정작 배틀 파트는 6장도 안된다니:::
이거 분명 능력자 배틀물일텐데...
그냥 이번화는 제랄과 제로의 화려한 혈전을 보여줄 추진력을 얻기 위한 화였다고 생각하렵니다.
그럼 글 번역뿐이지만 재밌게 감상하시길.
사담이지만 쿄우카는 갈수록 비호감이네요.ㄷㄷㄷ

1P
FT 367화 "제랄 VS. 오라시온 세이스(육마장군)"
[커졌어도 난 언제나 기운 최강!!] 
((※밀리아나의 말버릇인 기운 최강(元氣最强/원기 최강/げんきさいきょう)를 고려해서 의역했습니다.))
밀리아나
소속 길드: 머메이드 힐
나이: 23세
마법: 구속 튜브
좋아하는 것: 고양이 /싫어하는 것: 새우
 세계를 여행하던 중 카구라와 만난 후, 그녀에게 푹 빠져버리고 말았다.
그 결과, 머메이드 힐에 가입했고, 힘을 기르기 시작했다.
대마투연무에 나가면 엘자와 다시 만날 수 있다는 것을 알고서는 바로 참가를 희망했다고 한다.
하지만 엘자를 깜짝 놀래켜주고 싶었기에 후드와 망토를 입고 참가했다.
지금도 쇼와 월리와는 연락을 주고 받고 있다. 둘은 아직도 세계를 여행하는 모험을 즐기고 있다는 듯.
캐치프레이즈는 "기운 최강"

2P
[적들의 본진+감금+알몸= 나츠에게의 배드 뉴스(Bad news)!]
나츠: 억!
잡졸: 거기서 잠시 쳐박혀 있어라.
나츠: 우왁, 내 옷들!
       뭐 사실은 옷은 그닥 필요하진 않지만... 목도리는 달라! 야! 목도리 내놔!!
       어이! 멍청이들아! 듣고는 있는 거야!?
       내 목도리 내놓으라고!! 

3P
?: 으음...
나츠: !
?: 그 목소리... 나츠야?
나츠: 뭐?
리사나: 나츠?!
          너 왜 여깄는 거야?!!
나츠: 리사나!
        너... 네 옷들!

4P
리사나: 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나츠: 망할 자식들... 우리 옷을 뺏어가다니...
리사나: 믿을 수 없어! 이건 너무 심하잖아!
         우리에게 짐승 이하의 모욕을 줄 작정인 거야?! 이건 너무 당황스러워...
나츠: 너도 잡힌 거야, 응?
리사나: 응... 하지만 기억이 잘 안나...
나츠: 엘자랑 미라도 여기에 있을 거야. 꼭 구해내고 말겠어... 어떻게 해서든.
리사나: 엘자랑 미라 언니도?!

5P
리사나: 나 어떻해야 하는 걸까... 엘프 오빠도 분명 잡혀버렸을 텐데...
          우리가 이렇게 잇따라서 완벽하게 당해버리다니...
          이번 적은 정말 전대미문이야.
나츠: 아냐. 그렇지 않아. 이번에도 내가 날려버려줄게. 약속이야.
       하지만 지금은 여기서 나가는게 우선이니까.
리사나: 나츠...

6P
리사나: 이쪽 보지마.
나츠: 미안.
리사나: 마법을 못 쓰겠어...
          어떻게 해야하지...
세이라: 봉인을 풀 3번째 인물을 찾으신 건가요?
쿄우카: 그럼. 이쪽이 보증하마. 전 의장의 "슈퍼 아카이브"는 제법 멋진 마법이라고.
세이라: 그럼, 더 이상의 무의미한 살생은 그만둬도 된다는 말씀으로 받아들여도 될련지요?

7P
쿄우카: 그래. 봉인의 열쇠를 쥔 평의원 멤버 2명은 이미 우리가 처리했으니까.
           남은 것은 제랄 뿐이다. 우리가 제랄을 발견해 죽인 그 순간, 페이스는 기동할 것이야.
세이라: 페이스... 마도 펄스 폭탄. 종언의 날에 딱 맞는 무시무시한 무기지요.
쿄우카: 맞아, 우리가 원해온 것이지.
세이라: 옳으신 말씀입니다.
          제랄은 곧 찾아내실 예정이십니까?
쿄우카: 조만간 엘자가 털어놓을 것이야.
세이라: 쿄우카님은 인간들의 입을 열게 하는 솜씨가 대단하시니까요. 
쿄우카: 너의 "매크로"로 할 수도 있지만, 그래선 재미가 없지.
          게다가 이쪽은 페어리 테일이 더 이상 우리 계획에 간섭하게 냅두고 싶지 않거든.

8P
세이라: 제게는 보여요.
          요정들의 마지막 날에 딱맞는 이야기를 준비하는 제 모습이.
쿄우카: 이리오려무나, 세이라. 널 돌봐준 지도 오래되었구나.
세이라: 쿄우카님...

9P
멜디: 제랄!
제랄: 물러서 있어, 멜디!
멜디: 하지만, 너 혼자서는 무리야...
제랄: 나 혼자서 해야만 해.
레이서: 우리의 자유를 어지럽히게 내버려 둘 순 없지!!
코브라: 누구에게도 넘겨주지 않겠다!

10P
제랄: 커억!
       크윽!
엔젤: 우릴 묶고 있던 사슬은 이젠 더 이상 없어!

11P
미드나잇: 우리의 길은 어두운 탑에서 시작되었지.
             우린 브레인이 우리를 구원해주었다고 믿었다.
             하지만 그건 거짓된 자유에 불과했어.
             서로 물어뜯고,
             세계를 저주하고,
             우리는 제로를 봉인하기 위한 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던거야.
             이제... 드디어 진정한 자유가 우리 앞에 펼쳐져 있어.
             우리는...

12P
제랄: 내가 너희들을 자유롭게 해주겠어!
        너희의 자유는...
        아직 거짓에 불과해.

13P
제랄:  어둠에 물들여져 있는 한, 거짓된 자유에서 벗어날 순 없어!

14P
샤를: 미안, 전 의장의 집에 가봤지만...
루시: 엘자랑 미라, 나츠, 그리고 해피를 찾을 순 없었어.
웬디: 그리고 제 코는 나츠씨 일행을 쫓을 정도로 좋지 않았고요...
그레이: 이게 대체 어떻게 돌아가는 거야?
쥬비아: 무사했음 좋겠는데...
레비: 타르타로스가 어디있는지만 알 수 있다면, 반격하러 갈 수 있을 텐데...

15P
릴리: 가질... 너 전 의장 집에 가서 그 녀석들 냄새를 찾아낼 수는 없는거냐?
가질: 이 꼬맹이가 못했다면 나도 안 되겠지.
웬디: 죄송해요.
가질: 게다가, 인간의 냄새란 건 그렇게 오래가지 못해.
마카로프: 흠...
카나: 리사나랑 엘프먼 쪽도 걱정이야. 당최 연락이 안 닿는걸.
맥스: 다른 전 의원들쪽에 간 녀석들은 어때?
라키: 아무것도 얻은게 없어.
마카로프: 타르타로스.
             정녕 녀석들의 본부를 알아낼 방법은 없는 것인가?

16P
해피: 나 알아!
       타르타로스 본부를 찾아냈다고!
웬디: 해피!
해피: 꺄~
       우흡~
       엘자랑 미라가 붙잡힌데다가...
       전 의장은 배신자고, 나츠랑 나는...
샤를: 숨 좀 쉬어가면서 말해...
해피: 아이!

17P
길드원 1: 믿을 수 없어... 전 의장이 타르타로스랑 한 패였다니...
길드원 2: 대체 엘자랑 미라가 어떻게 잡힌거야?!
길드원 3: 젠장...
해피: 그리고...
그레이: ?
[[실버: "그런 더러운 이름은 말하는 게 아니지."]]
해피: 아, 아무것도 아냐! 어쨌든 나츠도 잡혔어.
       구해주곤 싶었지만... 나 혼자선 도무지... 미, 미안해...
릴리: 해피, 너무 자책하진 마. 그것보다 우선 녀석들의 본거지를 말해줘.
해피: 아이.

18P
해피: 녀석들의 본진은 계속 움직여.
       이상하게 생긴 네모난 섬이야...
마카로프: 움직인다고?!
카나: 그렇다는건 정확하게 위치를 잡아낼 수 없다는 말이야?
레비: 해피... 대략적인 위치라든지, 어디로 향하고 있는 지는 알아?
해피: 나... 우리는 여기 뒤에서 왔구... 그건 이쪽으로 가고 있어...
레비: 그럼 나한테 맡겨줘! 녀석들의 경로를 계산해볼게!
       그 녀석들이 어디 있는지 반드시 찾아내겠어!

19P
길드원 4: 서둘러 레비!
길드원 5: 모두 침공 준비다!!
길드원 6: 좋았어!!
해피: 나... 나츠를 두고 왔어...
루시: 그렇지 않아. 모두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한 건데 뭘.
       그치?
해피: 아이...
길드원들: !!!
제트: 엘프먼!
마카오: 너 괜찮았구나!!!
드로이: 응? 리사나는 어딨어?

20P
[악마에 의해 타락한 엘프먼이 돌아왔다...] 
세이라: 헤헤...
[예속된 그의 의지는 파멸을 가르킨다!]
엘프먼: '요정들은 안쪽에서부터 무너진다'는 말에, 다들 동의할 수 있겠어?

368화, "세번째 봉인"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