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플래시가 우리형을 만나게 된다면? (눈물주의)
'데스개틀링 씨! 약점 같은 게 있나요?'
'일반적인 공격으로는 흠집도 내지 못해.. 약점이라고 할만 한 건 노출된 눈 정도.'
모여드는 A급 히어로들
'한꺼번의 눈을 노린다! 반격의 때다!!'
반격의 기회를 노린다.
그때 찬물을 끼얹는 냉정한 목소리
'헛수고니 그만둬.'
'입 다물고 보고 있어.'
'생물의 약점이 눈이라는 것은 당연한 거다. 분석할 필요도 없지.'
말하기 무섭게 빛살처럼 돌진하는 플래시
순식간에 우리형 눈앞에 다다른다
'괴인두목.. 안성맞춤이군. 이 섬광의 플래시의 절기에 사라져라!'
플래시의 검이 날카로운 궤적을 그리며
우리형의 눈을 찢어버릴 것처럼 파고들었지만
'뭣..!! 말도 안돼!!'
쇳덩이가 단련한 우리형을 이길 수 있을리 없다..
이 냉정한 현실에 플래시의 멘탈은 부숴지고 마는데..
'너.. 조금 아깝..'
'절기 유환각!!'
플래시는 이를 꽉 물고 한마리 뱀 같은 잔상을 그리며 도망치게 되고
남겨진 데스개틀링을 비롯한 A급 히어로 다수가 몰살당하고 만다..
우리형에게 약점 따위 없다는 사실을
알았다면 이런 참사는 일어나지 않았을 텐데..
괴인세계의 무적자 우리형.. 사이타마가 아니었다면
협회의 처참한 패배라는 결말만이 기다리고 있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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