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루타와 카네키의 행보를 통해 추측해본 카네키 분석
독자들이야 컷배치를 통해서 느낄 수 있을 뿐이지, 생각보다 ccg입장에선 알기 쉽지만은 않을것 같습니다.
일단 키지마가 서류작업만 잘한다는 것 정도가 장점이라고 한걸 보면 실력을 철저히 감춰 왔던 셈입니다.
그리고 그나마 통수를 보여준 사건도, ccg입장에선 오리무중입니다(아니 그 좋은 빌딩에 cctv도 없단 말인가?!)
그런데 카네키랑 후루타가 사사키 팀 내에서도 특별히 2인팀으로 묶인게 아니라면, 일등에, 보여준건 서류작업 능력밖에 없는 후루타를 수사에 가장 많이 활용하고 있는 것도 이상하다 할만 한것 같습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최소한 의심이라도 하고있을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생각됩니다.
지금 서로 모순되는건, 6개월이나 지나서야 타카츠키 센을 찾아나선점, 즉 이건 최소한 ccg가 아오기리를 잡는걸 돕는데는 적극적이지 않다는거죠.
증거 운운한다 해도, 만약 잡으려면 스스로 본것을 말하고, 실력있는 기동팀을 꾸려 팬사인회등의 나올 가능성 높은 자리를 노려서 한번에 잡는게 효율적일겁니다.
즉 타카츠키 센을 만나는건 우선인데, 그것이 구축이나 포획 목적이라기엔 절대 적절하지 않은 행보죠.
반대로 에토와의 접선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라면, 가장 편한 후루타를 통하지 않았다는것 자체가, 후루타의 정체를 의심을 할지 언정 반대로 확신은 없다는 것일겁니다. 아오기리 졸개들은 접선용으로 활용하긴 힘들테니 넘어가고, 간부들과 만나기도 쉽지 않고 ccg에 의심을 사기에 적절하지 않을태니, 접선이 목적이라면 후루타만큼 편하고 안전한 카드가 없을태니 말이죠. 그렇다면 현재의 수사는 후루타를 떠보는 목적이 있을 수도 있네요.
접선이 목적이 아니라면, 접선을 하지 않고 아오기리와 ccg를 이용, 혹은 그 둘의 싸움을 이용해서 어부지리를 노리는 가능성도 확실히 남아 있겠네요. 첫번째 이상함으로 인해 알 수 있는것은, ccg에 협력할 생각이 없다는 것이지, 특별히 아오기리에 우호적인 것이라는 것인지는 전혀 알 수 없습니다. 그러면 특별히 둘중 하나에 득이 되게 할 필요없이 자신의 목표만 달성 하면 되는거겠죠.
오히려 최근 수사를 보면, 아오기리와 접선을 생각하던, 아니면 어부지리를 노리던, ccg에 우호적이지 않을 뿐이지, 아오기리에도 그닥 우호적이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생각됩니다. 타카츠키를 찾는 과정에서 타카츠키 센 = 척안의 올빼미라는 정보가, 보고를 올리지 않거나, 적당히 속여넘기 더라도, 주변에 완전한 비밀이 되게 수사하지 않는한 정보가 넘어갈 수 있고,
이는 최소한 CCG가 그렇게 원하던 정보이면서, 동시에 아오기리 존망을 거는 정보가 유출가능하다는 얘기인데, 이것에 대한 위험성따윈 별로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거죠.
결국 이는 전에 츠키야마를 구할때 카나에는 고려하지 않은것 처럼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 아오기리가 어떻게 되던 ccg가 어떻게 되던 사정은 고려하지 않겠다는 연장선이 아닐까 싶네요.
이 상황에서 아예 커밍아웃하며 대놓고 배신을 하던, 아니면 최대한 포장해서 이익만 노리던 둘중 하나인데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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