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잉~ chuing~
츄잉 신고센터 | 패치노트 | 다크모드
공지&이벤트 | 건의공간 | 로고신청N | HELIX
로그인유지
회원가입  |  분실찾기  |  회원가입규칙안내
연시(燕詩) - 백거이
이지금 | L:97/A:61
4,073/6,810
LV340 | Exp.59%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0-0 | 조회 114 | 작성일 2021-02-05 15:33:37
[서브캐릭구경ON] [캐릭컬렉션구경ON] [N작품구경OFF]
*서브/컬렉션 공개설정은 서브구매관리[클릭]에서 캐릭공개설정에서 결정할수 있습니다.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연시(燕詩) - 백거이

梁上有雙燕 (양상유쌍연) 대들보 위에 제비 한 쌍

翩翩雄與雌 (편편웅여자) 펄펄 나니 수컷과 암컷

銜泥兩椽間 (함니량연간) 서까래 사이로 진흙 물어 와

一巢生四兒 (일소생사아) 한 둥우리에 새끼 네 마리

四兒日夜長 (사아일야장) 새끼들에게 하루는 길어

索食聲孜孜 (색식성자자) 먹이 찾는 소리 지지배배

靑蟲不易捕 (청충부역포) 푸른 벌레는 쉽게 잡히지 않고

黃口無飽期 (황구무포기) 어린 부리는 배부를 때가 없네

嘴爪雖欲敞 (취조수욕창) 부리와 발톱은 비록 닳아도

心力不知疲 (심력부지피) 마음만은 힘듦을 모르네

須臾十來往 (수유십래왕) 연이어 열 번을 왔다가 가도

猶恐巢中饑 (유공소중기) 도리어 새끼들 배고플까 염려하네

辛勤三十日 (신근삼십일) 그런 고생이 삼십 일이니

母瘦雛漸肥 (모수추점비) 어미는 마르고 새끼는 살이 찌네

喃喃敎言語 (남남교언어) 남남하며 말을 가르치고

一一刷毛衣 (일일쇄모의) 하나하나 깃털을 골라주네

一旦羽翼成 (일단우익성) 하루아침에 날개를 갖추어

引上庭樹枝 (인상정수지) 정원 나무 가지로 날아올라서

擧翅不回顧 (거시부회고) 날개를 들어 돌아보지도 않고

隨風四散飛 (수풍사산비) 바람 따라 사방으로 흩어져 날아가네

雌雄空中鳴 (자웅공중명) 한 쌍의 부모 제비 허공에 울며

聲盡呼不歸 (성진호부귀) 목쉬도록 불러도 아니 돌아오네

却入空巢裡 (각입공소리) 지쳐 빈 둥지로 돌아와서는

조추終夜悲 (조추종야비) 밤새 조추조추 슬퍼하네

燕燕爾勿悲 (연연이물비) 제비야 제비야 슬퍼 말아라

爾當返自思 (이당반자사) 네 자신을 돌아보아라

思爾爲雛日 (사이위추일) 너의 어린 날을 돌이켜 보면

高飛背母時 (고비배모시) 너 또한 어미를 떠나오지 않았느냐

當時父母念 (당시부모념) 그 때 몰랐던 부모 마음을

今日爾應知 (금일이응지) 너희도 이제 느껴보아라.

 

개추
|
추천
0
반대 0
신고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의견(코멘트)을 작성하실 수 없습니다. 이유: 30일 이상 지난 게시물, 로그인을 하시면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츄잉은 가입시 개인정보를 전혀 받지 않습니다.
즐겨찾기추가   [게시판운영원칙] | [숨덕모드 설정] |   게시판경험치 : 글 15 | 댓글 2
번호| | 제목 |글쓴이 |등록일 |추천 |조회
10294 시 문학  
샤갈의 마을에 내리는 눈 - 김춘수
김무제
2020-04-04 0-0 157
10293 시 문학  
서정주 - 상리과원
미캉
2019-05-04 0-0 190
10292 시 문학  
설효1(雪曉) - 김시습
사쿠야
2020-08-23 0-0 152
10291 시 문학  
세월 - 유치환
사쿠야
2020-07-31 0-0 158
10290 시 문학  
소우(疏雨) - 김시습
사쿠야
2020-08-24 0-0 113
10289 시 문학  
소정희작(炤井戱作) - 이규보
이지금
2020-11-03 0-0 200
10288 시 문학  
송인(送人) - 정지상
이지금
2020-12-12 0-0 212
10287 시 문학  
숙강서현(宿江西縣) - 김육
이지금
2021-02-02 0-0 124
10286 시 문학  
승무 - 조지훈
에리리
2019-10-10 0-0 136
10285 창작  
시온의 검 프롤로그 2 (수정 완료)
절대존재
2013-06-23 0-0 555
10284 시 문학  
신설(新雪) - 한하운
미소녀
2019-08-08 0-0 116
10283 시 문학  
신혼별(新婚別) - 두보
이지금
2021-01-22 0-0 118
10282 시 문학  
아침마다 눈을 뜨면 - 박목월
사쿠야
2020-04-09 0-0 114
10281 시 문학  
야야곡 2(夜夜曲) - 심약
사쿠야
2020-10-29 0-0 132
10280 시 문학  
언덕에 바로 누워 - 김영랑
사쿠야
2020-07-09 0-0 111
10279 창작  
엄친아 입니까? 저는 오타쿠 입니다 [3]
HigasiRin
2012-04-03 0-0 1793
10278 시 문학  
업계(業界) - 한하운
미소녀
2019-08-11 0-0 100
10277 창작  
에이브. [프롤로그] [1]
깎깎
2012-12-10 0-0 604
10276 시 문학  
여수(旅愁) - 한하운
미소녀
2019-08-11 0-0 147
시 문학  
연시(燕詩) - 백거이
이지금
2021-02-05 0-0 114
10274 시 문학  
연암억선형(燕巖憶先兄) - 박지원
이지금
2021-02-06 0-0 143
10273 시 문학  
오직 주의나라 여기에 - 전덕기
사쿠야
2020-03-03 0-0 88
10272 시 문학  
외할머니 - 나태주
사쿠야
2020-09-23 0-0 137
10271 시 문학  
우제(偶題) - 이덕무
이지금
2020-11-16 0-0 164
10270 시 문학  
운촌 - 윤원영
2021-03-11 0-0 130
      
1
2
3
4
5
6
7
8
9
10
>
>>
enFree
공지&이벤트 | 접속문제 | 건의사항 | 로고신청 | 이미지신고 | 작품건의 | 캐릭건의 | 기타디비 | 게시판신청 | 클론신고 | 정지/패널티문의 | HELIX
Copyright CHUING Communication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chuinghelp@gmail.com | 개인정보취급방침 | 게시물삭제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