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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인인 아나스타샤 님의 말씀을 에밀리아님께 전하겠습니다"
『성역』에서의 싸움으로부터 1년. 진영도 일치단결하여 충실한 나날을 보내는
나츠키·스바루. 그 평온한 시간은 사자가 건네준 한장의 편지에 의해서 종말을 고한다.
수문도시 프리스텔라의 초대장 ― ―
그것이 왕 후보자인 아나스타샤가 에밀리아한테 보낸 편지의 내용이었다. 초청을 받고 프리스텔라로
출발한 스바루들은 물의 도시에서 아나스타샤를 비롯한 그리운 얼굴들과 재회한다.
기묘한 인연을 돈독히 하고 온화한 시간을 보내는 스바루 일행――
그 뒤에서 꿈틀거리는 악의의 태동에 눈치채지 못한 채로.
대인기 Web소설, 재회와 제16막――
3월 24일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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