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야마ㅡ하루노ㅡ유키노 의 관계에대해 더 생각해보게하는권이었음. 1인칭주인공시점이다보니 얻을수있는정보가 한정되어있어서 아직까진 자세히 모르겠지만 이것도 곧 나올듯. 하야마가 자신의 이미지를 깨가면서까지 한행동에는 아유가 있을거라봄. 하루노의 계획으로보이긴하는데 아직은모르니..
하루노의 계획같지는않아요 그냥 하야마가 하치만의 방식을 취해 보여줌으로써 그게 전혀 좋은방식이 아니라는걸 나타내려던것같아요 문제가 '해소' 될수는 있지만 정작 본인도 상처입고 그걸보는 주변사람도 상처입고 어떻게보면 이방식도 다른문제를야기해서 해소도 해결도 되지않는 최악의 방식이죠 그걸 하치만이 인식을 못하는건지 아니면 인식을 안하려고 하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8권보고 느낀건 전부터 보였지만 하루노 하야마 유키노 이 세사람에겐 예전에 무슨일이 있었던건 확실한데 그게 제가 추측하기론 유키노 따돌림문제같아요 하치만이 하야마를 항상인식할때 사람좋은녀석이고 모두가 행복해지는 방법을 찾는녀석이지만 그 방식은 잘못됬다고하죠 세상에 누구나 다 행복할수는없고 언제나 외톨이나 소외되는 소수는 생기기 마련이라고요
그걸보면 하야마는 예전 유키노사건때도 모두가 행복해지는 방법을 찾으려고 했을꺼라고봐요 그래서 어떻게든 친하게 지낼수있는방법을 모색했을꺼고 시도는했겠지요 하야마가 그렇게 나서면 당연히 시샘하는 여자애들이건 따돌림에 동참하는 남자아이들이건 겉으로는 친하게 지내는 척하거나하겠죠 하야마는 해결됬다고 생각했겠지만 실상은 전혀 아니죠 오히려 안보이는곳에선 더 심해지고 더 가혹해지겠죠 유키노는 더욱 상처받고요 대충 그런떡밥이 봉사활동으로 츠루미 루미 사건해소 이후에 나오죠 '만약 그때 히키타니가 있었다면 어땠을까?'
그리고 그런 사건관련해서 하루노도 당연히 알고있겠고요 눈치도 빠르고 영악하니까요 하루노는 하루노 나름대로 도와주려고했겠죠 하지만 유키노 성격상 혼자해결하는방식을 추구하죠 누군가에게 도움을바라는거나 그런방식이 아닌 자기가 옳다고 생각하는 방법으로요 거기서 당연히 자매끼리 다툼이 있었을꺼라봐요 그리고 이번권에서보면 하루노의 본심이 잠깐나오죠 유키노에게 '그런식으로 누군가에게 시키고 떠맞기는건 엄마와 닮았네' ' 유키노와 다르게 하루노는 엄마가 시키는 일에대해 별다른 불만이없는것처럼 행동하고 순응하는것처럼 보이지만 항상 가면을 쓰고있죠 저 대사에서 잠시 하루노의 가면속이 비춰지고요 실상 하루노도 내색은안할뿐이지 내켜하지않다는걸 알수있고요 그리고 하루노는 유키노가 자신이 올바르다고 생각하는 방식으로 어머니에게 대항하는면을 좋아하면서도 내심 시샘을하고있습니다 이 대사에서 나타나죠 '뭐, 유키노는 그래도 괜찮을지도. 넌, 아무것도 안해도 괜찮으니까. 항상 누군가가 대신해 줘 왔잖니?' 저 대사에서 누군가는 하루노 본인을 말하는것이고요 자신도 저렇게 하고싶지만 자신은 장녀이고 자기집안과 어머니의 체면을 구기지않기위해선 어쩔수없이 수긍해야하니까요 그런 거짓된 삶을사는데 유키노는 그러지 않으니까요 동생을 아끼고 그런점을 부러워하지만 시샘도 하는거죠
그리고 이번권에서 하루노가 하야마를 어떤식으로 보는지도 어렴풋이 짐작할수있습니다
하야마는 누구나가 행복해질수있는방법을 추구하지만 하루노도 마찬가지로 하치만처럼 '누구나가 행복해질수있는방법은 없으며 언제나 희생하는 사람은 나오기마련이다' 본인이 그에 해당하니까요 그리고 집안이 서로 가까웠던 하야마와 유키노시타집안은 자주보게되니까 하야마는 하루노와 유키노사이에 무슨일이있었다는걸 알았을테고 그걸 또 해결해주려고했겠죠(생각해보면 오지랖이 쓸데없이 참넓은 하야마) 하지만 위에서 언급했듯이 하루노는 그런 하야마의 모두가 행복해지는 방식을 부정하고 유키노는 자기가 옳다고 생각하는 방식만 고집하죠 아마 하루노는 하야마에게 돌려말했겠지만 그 대화에서 무엇때문에 유키노와 그리되었으며 그 이유가 무엇때문인지 알게되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학교에서 겉으로보여지지않는 은연중의 따돌림도 그제서야 인식하게되겠죠 두 자매에게 미움받는 자신도 알게되고요
유키노가 하야마를 대하는 태도는 자주나오고 하루노가 하야마에게 대하는 태도는 이번 8권에서 나옵니다
하야마가 하치만에게말하는 대사에서 하루노가 하야마를 대하는 차가움과 하치만을 대하는 태도를 알수있죠 '넌 하루노 누나에게 사랑받는구나'
유키노와 하치만은 외톨이이며 어딘가 공통된 부분은 있지만 그 이유와 바라보는관점과 취하는방식과 행동은 닮지않았고
하루노와 하치만은 누군가는 희생되고 소외될수밖에없다는 사고의 관점은 같지만 그것에 대응하는 방식과 행동과 살아가는방법은 닮지않았고
하야마는 하치만과 공통된부분도없고 취하는방식 태도 생각 모두 다르지만 남을위해 배려하고 노력하는점
(하치만은 자신은 혼자니까 외톨이로써 피해를주지 않으려하는 당연한 행동이라고 외치지만)과 그 이면에 감춰진 어두운점은 미묘하게 닮아있고
여러모로 이번권은 각 인물들의 심리상태를 엿볼수있었던 최고의 권이라고 생각합니다(덧붙여 유이가하마의 적극성 ㄷㄷ)
다음 9권은 분위기가 업된 유키노시타의 생일편이라니
기대해봐야겟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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