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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게문학] D급의 지배자 EP2 열차의 지배자 (5) 기다림의 따분함
사푸 | L:34/A: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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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0-0 | 조회 224 | 작성일 2014-05-22 22: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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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게문학] D급의 지배자 EP2 열차의 지배자 (5) 기다림의 따분함

 지난 이야기

'중간 칸으로' 게임 끝

엔도르시 친위대랑 펜리르,부디카 이수네 팀이랑 합류

나머지 1~10칸 생존자들 다 노예화

--------------------------------------------------

중간 칸으로 게임이 끝난지 이틀이 지났다.

지금은 밤이다.

나는 1칸에서 여왕으로 군림하고 있었다.

게임이 끝난 후  1칸부터 10칸까지의 모든 식량은 거두어져 1칸과 2칸에 저장되었다.

또한  대부분의 노예들은 3칸 중간부부터 접근이 제한되었다. 내 친위대가 불침번을 섯다.

노예들이 1,2칸으로 들어올 수 있을 때는, 식량을 배급받아 갈 때나  1,2칸 청소를 할 때 뿐이었다.

물론 그렇다고 노예들이 딱히 하는 다른  일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나는 그저 여왕으로 군림하는 것이 행복했다.

이제 12시간 후면 다음 게임일텐데, 대체 어떤걸까?

나는 따분했다.

"아함 뭐하지..."

그러고보니 하츠가 안보인다.

나는 하츠를 찾아보기로 했다.

--------------------------

"그러니까 그노마가..."

하츠는 펜리르와 소주를 마시고 있었다.

"니들 뭐하냐?"

"아. 옛날 얘기를 좀 하고 있었습니다."

"옛날얘기?"

갑자기 난 이 둘의 과거가 궁금해졌다.

"나도 좀 듣자. 너네 옛날 얘기. 안그래도 심심해."

"아 보자.. 어디부터 시작할까요?"

"일단 저희는 아시다시피 외탑 52층 출신입니다. 그곳에는 '신라'라는 구역이 있어요.

 부디카의 어머니는 그곳 영주였고.....저희 집안은 영주의 측근 가문이었습니다"

펜리르가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리고 하츠 저노마는. 그 신라에서 '부산'이라는 도시에서 태어났습니다. 할아버지는 바다 건너 사람이었고, 그러니까 혼혈이었죠"

"혼혈? 하츠가 혼혈이야? 종족 특성 없는데?"

나는 의아했다. 혼혈이라면 뿔이라던지, 눈 색깔이라던지 그런 종족 특성이 있지 않나?

"아아.. 그러니까""

"외탑에서 혼혈이라는건 문화가  다른 지역 사람들이 혼인해 낳은 자식을 뜻하기도 해"

하츠가 말했다.

"그래? 신기한 곳이네"

"뭐. 물론 뭐 중요한 점은 아닙니다만은..."

"그럼 너네 첫 만남 얘기 해봐"

"아 그래예. 그떄가 그러니까.. 저희가 14살 때입니다. 전 그떄 이후로 성장이 멈췄습니다. 그러니까 그떄도 이렇게 컷어요"

"아 또 키부심"

"그리고 하츠 점마는... 그떄 지금보다 한 20cm 작았씁니다

"야임마 그건 와말하노"

"왜? 사실아이가? 아무튼 그렇고... 그떄가 그러니까..."

펜리르가 말하길, 자기가 14살때 신라 남부 지역에서 커다란 반란이 일어났다고 한다.

"그때 그러니까.. 남쪽 섬지역이랑 서부경남,전라,충북 지역으로 해가지고 커다랗게 반란이 났었습니다.

그들은 머리에 노란 두건을 둘렀다 해서 황건적이라고 불렸어요."

펜리르는 종이에다 지도를 그리며 설명을 했다.

"그리고 그때... 저는 그 구역에서  탑을 오르지 않은 자 중 최고의 재능을 가졌다고 불리고 있었지요"

"그래? 그럼 하츠는?"

"하츠는... 뭐 부산 지역 내에선 최고였지마는... 신라 전체를 통틀어서는 10위 밖에 안됐었습니다.

"나는 12살 때부터 부산 해안 지역에 출몰하는 해적을 무수히 때려잡았었어"

하츠가 말했다.

"그래서, 너네 둘이 반란군 때려잡으러 같이 갔어?"

"아닙니다 그건 아니에요. 전 반란군들 따위 관심이 없었습니다."

펜리르가 말했다.

"무슨 상관입니까? 우리집앞에 오는것도 아닌데, 그냥 저희 집에 잠자코 있었지요.

저희 집은 여기 울산이라는 곳입니다. 거기가 신라의 수도였구요"

"하츠네 집이랑 별로 안 머네?"

"그래요 별로 안 멉니다. 부디카도 역시나 이 수도 지역에서 살았구요. 그런데..."

"그런데?"

"반란군 수백명이 울산이랑 가까운... 그 가지산 이라는 산에 숨어들어버렸지 말입니다."

펜리르는 역시나 지도를 그리고 있었다.

"그래서... 부디카가 저를 불러서는 산에 올라가서 반란군들을 때려 잡으라고 시켰지요."

"그래서? 거기서 만났어?"

"뭐 그런 셈입니다. 제가 등산이라면 질색을 했지마는... 뭐 부디카가 하라는데 했지요"

"그떄부터 연인이었어?"

"아니요... 이건 말씀드리기 뭣한데.."

"짝사랑이었어. 탑 올라오기 전에 차였어."

"얌마!"

펜리르가 발끈했다.

"아무튼 그건 그렇다 치고... 저는 그렇게 혼자 산을 올랐습니다. 중턱쯤 가니까 황건적이 한 30명쯤 있는겁니다."

"그래서?"

"어쩌긴 어쨰요. 다 죽였죠."

"그리고 식사를 했었지?"

"그래. 내가 그때 고기를 구워 먹었지. 걔네들 시체 위에서"

"....그런데 너 그떄 먹던 고기 뭐냐?"

하츠가 물었다.

"뭐? 니는 15년 전에 무슨 고기 뭇는지 기억나나? 내도 기억 안난다"

"...구라치지마 임마. 그떄 황건적 대장 시체에 팔이 없드만, 너 그거 인육이었지?"

"내는 모린다. 아무튼 그건 글코... 제가 밥을 먹고 있는데 말입니다."

"내가 패기있게"

"왠 콩만한 머시마 하나가 칼을 들고와서는 시비를 거는겁니다. 일어나 보라면서"

"뭐?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어떻게 했는데?"

나는 순간 웃었다.

"일단 털면서 일어났습니다. "밥물때는 개도 안건드린다더만" 하면서요"

"그래서 제가 말했습니다. "니는 뭐고?" 그랬더니 점마가 뭐랬는지 아십니까?"

"야 말 하지마 임마"

"저승사자다! 이랬지요"

"저승사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츠는 어릴 때부터 귀여운 면이 있었나 보다.

"그러더니 칼 뽑으면서 이라대요. "도망쳐 봐라""

"그래서 어떻게 했는데?"

"저도 칼 뽑으면서 이랬지요. 도망은 상대가 강할 떄나 가는 것 아이가?"

 

"잠깐 그거 하츠가 나랑 처음 싸울떄 한 말인데?"

옆에서 듣고 있던 아낙이 끼어들었다.

"...진짜 그랬냐?"

펜리르가 하츠에게 물었다.

"뭐... 그렇긴 했지.."

하츠가 쩔쩔매며 말했다.

"...아무튼 그 대사 오리지널은 접니다."

"그래서 둘이 싸웠어?"

"예 싸웠습니다. 한 50합 싸웠나? 결판이 안나대요"

"그래서 어떻게 끝났는데?"

"그떄 그러니까..."

"멍청한 두놈이 즈그끼리 싸우고 있길래 내가 끼어들어서 말렸어."

펜리르 마누라였다.

"아하... 그럼 둘이 결판은 안난거야?"

"뭐..그런 셈이지요. "

"아니야. 내가 계속 우세였어"

"그래도 끝 못냈으면 비긴.."

그때였다. 안내방송이 나왔다.

"안녕하세요 여러분! 12시간 후 진행될 다음 게임은 '기차의 지배자' 입니다!"

"다음 게임 예비령이네!"

아낙이 일어서며 말했다.

"곧 컨트롤박스에서 룰북이 떨어질겁니다! 잘 읽어주세요!"

1.각 칸에서 매시 정각 '코인'2개가 배분된다.

2.각 칸은 그 칸의 '플래그' 가 2개 있다. 처음에 플래그는 컨트롤 박스에 꽃혀있다.

3.다른 칸의 플래그 둘 중 하나를 뽑아 자기 칸의 컨트롤 박스에 꽃을 수 있다. 

4.그러면 플래그를 뽑힌 칸은 플래그를 빼앗아간 칸의 '속령'이 된다.  플래그가 꽃힌 칸은 '수도'다

5.수도에서는 다른 속령의 냉,난방을 조절할 수 있다. 영하10도~영상40도 까지 가능하다.

6..수도가 제 노릇을 하려면 수도의 플래그는 둘 다 수도에 꽃혀 있어야 한다.

7.속령의 코인2개중 1개는 수도에 떨어진다.

8.수도의 컨트롤 박스에서 속령의 칸간 봉쇄를 열고 닫을 수는 없다 

9.코인으로는 다른 칸의 봉쇄 파괴, 다른 칸 컨트롤 박스로 워프 등 여러가지를 할 수 있다. 자기 칸 봉쇄 강화도 가능하다.

식량도 살 수 있다.

10.14칸을 차지하거나  3일이 지나면 게임이 끝난다.

11.속령의 컨트롤 박스에서 코인 12개로 '독립'이 가능하다. 독립을 선택하면 새 플래그가 1개 더 주어지고 수도에 꽃혀있는 플래그는 더이상 쓸모가 없어진다.

나는 이 룰이 뭔 소린지 잘 이해가 안갔다.

"아..이거 어렵네."

"어렵네예"

뭐 십이수가 알아서 하겠지.

"좋아 그럼 이제 자러 가볼까? 내일 게임을 위해!"

나는 하츠를 끌고가 방안에 던졌다.

---------------------------------------------------

본격 게임 우려먹기,

개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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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eil핫
님 부산? 울산?
신라 수도 울산이라길래 선비질 하려고 했는데
황건적 이야기 보고 아 그러려니 하기로 했어요.

엔도르C가 여왕이라는건 다른 의미에서도 마찬가지겠죠??^^
2014-05-22 22:11:55
추천0
[L:34/A:203]
사푸
신라 수도 경주인거 압니다 나 문과임
내 사는데가 울산이니까 울산으로 설정함
2014-05-22 22:13:02
추천0
maeil핫
ㅇㅎ 왠지 울산일거같았으요

엔도르C 여왕설에 대해서 간략히 설명 부탁드립니다.
그쪽으로도 여왕인건지?
2014-05-22 22:14:13
추천0
[L:34/A:203]
사푸
타고나서 피부는 좋아졌음
2014-05-22 22:14:33
추천0
JaWangNan
펜리르부부 그려서 함 일러넣을수 있나요
궁금 ㅋㅋ
2014-05-22 22:30:53
추천0
[L:34/A:203]
사푸
그림은 내가 그림이 딸려서 못그림
부디카는 그냥 송소희 닮았고
펜리르는 좀 늙은 성시경 생각하면됨
2014-05-22 22:32:13
추천0
maeil핫
송소희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펜리르 잘 물었네요
2014-05-23 09:58:32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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