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생각해보면 쿠보는 코마무라를 너무 약하게 그린게 좀 그래서 의도적으로 귀공드립을 넣은듯.
쿠보가 블리치를 짤때 코마무라라는 캐릭터의 공격력을 100으로 적어놓은 만큼 '강한 캐릭터'로 설정하고 만들었을 겁니다.
하지만 쿠보가 어찌저찌 전개하면서 그때그때 임팩트가 필요한 장면에 우연히 코마무라가 계속 희생된거죠.
나중에 다 그리고 보니까 "어? 이게 아닌데…" 뭐 이런 생각 한거죠.
그리고 토센하고 싸우도 또 털리는데 여기서 쿠보는 이런 생각을 한거죠.
'토센에게 발려도 "난 귀공을 벨 수 없네..."뭐 이런 대사를 넣으면 독자들은 코마무라가 토센을 상대로 전력을 다하지 못했다고 생각하겠지?'
하지만 쿠보의 이 짧은 생각은 구멍이 많았고 결국 독자들에게 공감을 얻지 못하면서 코마무라는 자신의 강함을 인정하지 않고 정신승리하려는 찌질한 캐릭터가 되버린거임.
일반적으로 봤을때 이런 해석은 작가의 스토리텔링 능력을 의심하고 있어야 나올 수 있겠지만 저는 쿠보의 능력을 의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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