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게문학] 정실부인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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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유혈사태를 막지 못했다.
나는 밤을 데리고.. 조용히 사태를 지켜보고 있다.
쿤 A.A가 백천경 안에 가둬놨던 남자는 카사노였다.
흠... 아게로 녀석.. 호량을 살리고 나서 다시 카사노를 백천경에 넣어뒀군.
"젠장.. 내가 이 상황 막을라꼬 무슨 지1랄을 다 떨었는데."
펜리르가 한탄했다.
"뭘 막는다는 거냐."
하츠가 도란소드를 높이 들며 말했다.
"덤벼라 검사."
카사노가 말했다.
"밀리면 왼손 써라."
펜리르가 하츠에게 말했다.
"뭔 왼손. 내가 이겨"
"크윽!"
하츠는 카사노를 압도했다.
그도 그럴 것이. 애초에 저번의 싸움과는 칼이 달랐다.
저번에는 7F짜리 검을 쓰다가 박살이 났지만,
이번엔 존나 D급 선별인원 아무나 못쓰는 '도란소드'를 쓰고 있으니,
카사노의 몸에는 상처가 슉 슉 났다.
"으으! 이놈!"
"으으 으아아악!"
카사노는 일방적으로 털렸다.
"그런데.. 카사노가 왜 백천경에서 나오노? 귀치장, 니 혹시 FUG랑 짠거냐?
하츠가 아게로를 차갑게 쳐다보며 말했다.
"그..그게 ."
쿤이 머뭇거렸다.
"휴우,..이게 다냐 기생오라비?"
펜리르가 다급히 쿤에게 다가서며 말했다.
"아이고! 공주님! 한번만 용서해 주십시요!"
뒤에서 신수 폭탄이나 던지던 자왕난이 엔도르시 자하드 앞에 머리를 조아리며 말했다.
"뭐야 넌?"
엔도르시가 자왕난을 발로 찻다.
"우린 적이지만 사랑하는 사이 아닙니까! 한번만!! 딱 한번만!!"
자왕난이 애걸했다.
"뭐야?"
엔도르시와 하츠가 동시에 말했다.
쿤에게 다가서던 펜리르는, 돌아서서 자왕난에게 다가왔다.
"크으..."
"뭐? 적이지만 사랑하는 사이?
그새;끼 짓밟아!"
"알겠습니다."
(퍽 퍽 퍽 퍽 퍽 퍽 퍽 퍽 퍽 퍽 퍽 퍽)
"으아아아악!"
"다시는 공주님하고 동료니 뭐니 하지마라"
"으아아악! 살! 살! 살려주세요!"
펜리르는 자왕난을 들어서, 쉬고 있던 친위대에게 던져 버렸다.
"자 그럼 이제 니 차례다 기생오라비."
펜리르가 그제서야 아게로에게 다가가며 말했다.
엔도르시와 하츠도 다가갔다.
"먼저 하나 묻자. 왜 그랬나?"
"엔도르시.. 이쯤에서.."
십이수가 말리려 했다.
"빠져 있어!"
하츠가 소리쳤다.
"크으.."
아게로가 고개를 떨궜다.
(퍼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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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윽...윽..윽..윽.."
아게로는 펜리르에게 목으로 잡혀 공중에 떠있다.
"기생오라비 새;끼 오늘은 귓볼 하나로 끝나지 않을끼다."
펜리르는 아게로를 나무에 몆번 박치기 시킨 다음, 땅에 꿇렸다.
"으헉..."
"왜 그랬냐?
"지금이다!"
갑자기, 아까 쓰러져있던 가름 키르베가 일어나 펜리르를 덮쳤다.
"크윽!"
펜리르는 일순간 뒤로 밀렸다.
"이야아압!"
키르베가 펜리르의 배떄지를 찔렀다.
"으악!"
"허. 갑시다. 얼른!"
키르베가 아게로를 일으켜 세웠다.
"어딜!"
그 사이, 펜리르도 일어나서 키르베에게 덤볐다.
"야. 기생오라비 잡고 있어."
펜리르가 하츠에게 말했다.
'푹 푹 푹 푹 '파악 팽 파악 푹'
"으 으으으 으으으으으그1"
펜리르는 쉴새 없이 키르베를 공격했다.
"이 쓸모없는 새;끼, 회복탱을 상대할 때 제일 중요한게 뭔지 아나?"
펜리르가 키르베를 때리며 말했다.
"으으으으으윽"
"바로, 쉴새없는 지속딜이다. 이 멍청아. 그리고 그 쉴새없는 지속딜을 위해 필요한건"
"푸욱!"
"으아아악!"
펜리르가 키르베에게 마지막 일격이라 불러도 좋을 공격을 꽃았다.
"무수한 전투 경험이다 이 새1끼야.
"으으..."
그 후, 펜리르는 키르베의 몸에 '늑대의 이빨 자국' 을 남겼다.
"으아아아아아악!"
"귀족 호위나 하는 놈이 경험이 많을 리가 없지."
"자...자..잠깐.. 너.. 너.. 호..혹시.."
쿤 A.A가 펜리르를 놀라서 쳐다보았다.
"그래. 내가 바로 늑대이빨자국이다."
"...!!!! 그..그럼.. 네..네놈이 파라큘을!"
쓰러져 있던 라크가 울부짖었다.
"파라큘이 왜 뒤졌는지 알아?"
펜리르가 아게로에게 다가가며 말했다.
"어디보자.. 그게 어딧더라?"
펜리르가 자기 몸을 뒤져서 무슨 서류를 꺼냈다.
"이거. FUG 집 털다 나온거다. 파라큘 그노마가 FUG랑 내통을 했다. 알긋나? 그래서 내가, 늑대이빨자국 은퇴전으로, 데뷔전때 다치게만 하 파라큘을 아예
쥑여뿐기라.공주님 명으로. 알아묵나?
"으으.. 그...그런.."
이 광경을 보던 이화년도 놀란 듯 했다.
"그래. 우리 공주님이 너네 물관리도 해줬다고. 그런데 이 새;끼야!"
펜리르가 아게로의 머리를 밟았다.
"크아아악!"
"우릴 배신해?"
펜리르는 쿤 옆에 앉았다.
"일단 이건. 징벌이다."
펜리르는 쿤의 귀를 잡았다.
"안돼! 그것만은!"
애원하는 아게로는 무시한 채, 펜리르는 아게로의 귀를 잡아 뜯었다.
"으아아아아앙아아아아아앆ㄲ!!!!!!!
아게로가 비명을 질렀다.
그때, 갑자기 아게로의 몸을 신수가 감싸며, 펜리르가 튕겨나갔다.
"뭐야?"
"내가 좀 늦었네. 거기까지들 해!"
.....
마리아 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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