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게문학] 정실부인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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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장. 함정에 빠졌다.
도대체 누구지? 이렇게 많은 FUG를 희생시키고 우릴 치러 올 놈이?
10가문인가? 아니면 마리아,엔도르시 외의 다른 공주?
이런 길은 못 봤다. 젠장!
내가 아무리 길잡이라 할 지라도, 내가 모르는 변수는 예측하지 못한다.
산 아래에서 늑대 울음 소리가 들려온다.
울음소리가 점점 가까워진다.
"이런. 이건 백프로야. 적게 잡아도 10~20명은 되겠어."
키르베가 말했다.
"어떻게 하지? 도망쳐?"
엔도르시가 물었다.
"보름달 아래에서 크림슨클로 상대로 도망치는건 무립니다. 냄새를 얼마나 잘 맡는데."
펜리르가 말했다.
"좋은 방법 없나? 우린 지쳐 있어."
마리아가 물었다.
"혹시.. 저기 쓰러져 있는 FUG들 중에.. 베이로드 야마의 투견 없습니까?"
펜리르가 말했다.
"투견? 글쎄. 있다고 해도 우리가 어떻게 알아?"
엔도르시가 말했다.
"맞아. 투견이 있다고 해도 알아 차리는 건 무리지. 내가 투견 출신인거, 말 안하면 티 나나?"
바라가브가 말했다.
"흠.. 없으면.. 만듭시다. 바라가브, 피결합 결과물에게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특징 읍나?"
펜리르가 바라가브에게 물었다."
"흠... 피결합 결과물들은 보통 덩치가 크고 근육량이 많고, 얼굴이 날카로워지지. 그 외에는.. 천차만별이야."
바라가브가 말했다.
"그런데 그건 와? 뭔 방법 있나?"
하츠가 물었다.
"크림슨클로 일족 행동강령 세번째, 베이로드 야마와는 절대 거래하지 않는다. 베이로드 야마의 부하를 보면 무조건 사살한다."
키르베가 대답했다.
"그러니까... 저들 중에 베이로드 야마의 부하가 섞여있는것 처럼 해서, 걔네들이 배신 때리도록 만들자 이건가?"
쿤 란이 말했다.
"그래. 근데 투견이 없다면... 뭐 있을 확률도 희박했겠지만... 만들자. 덩치 크고 근육 센놈 데라다가 얼굴에 이상한 문양 그려넣어라. 그리고 그게 투견이라고
구라치자! 그리고 바라가브 니는, 잠시 숨어있으라."
펜리르가 말했다.
"알았다. 숨어있겠다."
우리는 바쁘게 작업에 들어갔다.
먼저 아까 그 3M짜리 보라색 머리 창지기의 얼굴에 이상한 문양을 그렸다.
그 외에도 숨이 붙어 있고 건장한 남자 몆몆을 골라 얼굴에 이상한 짓을 했다.
"마리아님. 적들이 다가오면 이 놈들을 치료해서 일으켜 주십시요."
키르베가 마리아에게 말했다.
"우우우우우우우
"우우우우우우우우우!"
늑대 울음소리가 점점 커졌다.
적들이 점점 다가온다.
그러던 중...
"아우우우우우우우우!"
적들이 나타났다.
'치료의 빛!"
마리아가 가짜 투견들을 일으켰다.
"이봐! 니놈들 투견들이랑 한편을 먹을 셈이냐!"
키르베가 발톱을 뽑으며 외쳤다.
"무슨 소리냐. 저 놈들은 가짜다.야마의 투견은 세 마리인 데, 하나는 야마의 영향력에서 벗어나 너희 편에 가담했고, 남은 건 둘이야. 그런데.. 지금 너희 뒤에 있는 투견같이 꾸민 놈들은 둘 이상이다. 허접한 낚시 같으니라고."
"젠장 간파당하다니. 무기 들 수 있는놈들 전부 전투태세!"
엔도르시가 외쳤다.
"야 니들 손톱으로 쑤신건 회복 안되는거 맞지?"
하츠가 도란소드를 뽑으며 물었다.
"그건 왜 묻냐?"
적 크림슨클로 하나가 물었다.
"아니 그냥."
하츠는 검을 오른손에 들었다.
"죽어 그냥."
적 하나가 달려들었다.
"귀어윤무 일섬!"
하츠는 그놈을 내려찍고는 옆으로 살짝 비꼇다.
"이자식!"
그놈은 하츠에게 팔을 뻗어 공격하려고 했다.
그때, 하츠가 왼손으로 그놈의 팔을 그었다.
"크아아아아악!"!
그때, 나는 믿을 수 없는 광경을 봤다.
하츠의 왼쪽 아래 손가락 3개가 늑대 발톱으로 변해 있었다.
"아 이거 쓸만 하네."
하츠가 말했다.
"에라 몰라. 손이 하난가!"
늑대가 하츠에게 달려들었다.
'백파 마열 일자섬!"
"크윽!"
늑대는 하츠의 검에 베였다.
회복 까지 잠깐의 딜레이가 있었다.
"스윽!"
하츠는 그 사이 왼손으로 늑대의 배를 베었다.
"으으윽!"
"휴우. 평시에 땀을 많이 흘리면 전시에 피를 적게 흘린다. 진짜 맞는 말이야."
그동안, 엔도르시,마리아,펜릴,키르베,아낙 등 등 체력이 남아있는 놈들은 다른 놈들이랑 싸웠다.
"젠장할! 이자식들 지칠 줄을 모르잖아!"
엔도르시가 소리쳤다.
"당연하죠. 원래 그런데, 오늘은 보름달이라 거의 무한입니다!
펜리르가 말했다.
"이런 젠장. 나도 이제 슬슬 한계인데."
밀리는 팀원들에게 치료의 빛을 써 주던 마리아가 말했다.
그때,
"으아아아아악!"
하츠와 싸우던 늑대가 만신창이가 되어 적들에게로 던져졌다.
"? 벌크. 니가 왜 회복력은?"
엔도르시와 싸우던 늑대가 만신창이가 된 늑대에게 물었다.
"크으. 저놈. 발톱을 가지고 있어!"
"뭐? 그냥 평범한 인간 같은데?"
"몰라. 발톱 가지고 있었어!"
"유토한테 감사해야 되겠군."
하츠가 검을 들고 걸어오며 말했다.
그때였다.
"거기까지."
로브를 쓴 사람 둘이 걸어올라왔다.
그리고는...
'저벅 저벅 저벅'
우리 뒤에 죽어 있던 놈들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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