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게문학] 외탑민 (프롤로그)
D급의 지배자랑 이어지는 내용임
근데 D급의 지배자 안봐도 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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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이수 팀. 지옥열차 시험 진행 중,
'열차의 지배자' 게임 십이수 팀 완전승리로 끝.
다음 게임 없음. 3일 후 마지막 '숨겨진 한 층' 도착.
"아 따분해."
엔도르시 자하드가 하츠의 무릎을 베고 누워서는 말했다.
"아 무겁다. 베게 베라 좀!"
하츠가 다리를 흔들며 말했다.
"싫어. 니 다리가 좋아."
엔도르시가 목에 힘을 줘서 하츠의 다리를 꾸욱 누르며 말했다.
"아!! 아!! 아!! 내 다리 뽜진다!! 머리 치아라! 머리 치아라 쫌!!!"
하츠가 비명을 질렀다.
"헤헷. 그러게 그냥 있으라구."
엔도르시가 목에 힘을 빼며 말했다.
"참 다정하네. 근데. 아직 3일 남았는데, 그동안 뭐할까?"
옆에서 둘을 지켜보던 아낙 자하드가 말했다.
"글쎄, 아 그래 하츠. 외탑시절 썰좀 풀어봐! 저승사자다! 이런거."
엔도르시가 말했다.
"아 쪽팔리게.. 뭐. 할일도 없으이 함 풀어볼게. 그때가.. 내가 14살 때였을 끼다."
하츠는 이야기를 시작했다.
"동작그만. 저놈 분명 외탑 이야기 하라고 하면 자기 무용담만 과장해서 늘어놓을 게 뻔하오."
구석에 앉아있던 펜리르가 끼어들었다.
"아 그래. 펜리르 너도 있었지. 너도 같이 해봐."
엔도르시가 말했다.
"그때가 그러니까.. 아니 그냥 14살 때부터 합시다. 그거보다 전 이야기 필요하믄, 중간에 돌아가고"
펜리르가 앉으며 말했다.
내일 1편 나올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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