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초인류 입장에선 현생인류 딱 이거 아닐까?
"너는, 사제 너는, 마치 스스로가 네가 말하는 나의 '아버지'를 아주 잘 아는 듯이 지껄이는구나. 마치 네가 그분의 뜻과 말씀을 속속들이 다 알고 있다는 것마냥, 마치 그분께서 너를 통해 말씀하시는 것처럼!"
그가 주먹을 불끈 쥐었다. 갑옷을 벗은 그는 오히려 갑옷을 입었을 때보다도 더 위험해 보였다. "너는 그분과 말을 나눈 적이 없다. 너희 염병할 광신도들 중 단 한 명도 황제 폐하와 말 한마디 나눈 적이 없어. 나는 그분과 함께 살았다. 나는 그분의 곁에서 수백년 동안 싸웠다. 나는 그분과 함께 공부했다. 나는 그분 자신의 입으로 인류에 대한 그분의 꿈을 들었고 그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내 칼을 들어 피흘리며 싸워왔어!"
"하지만 저희가 받은 환시(visions)가-"
"거짓말이다!" 길리먼이 소리쳤다.
"지난 일만년 동안 황제 폐하와 대화를 나누고 살아있는 존재는 오직 나뿐이다. 일만년 말이다, 마티유, 그런데 너는 감히 너 따위가 그분의 마음을 추정할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 너희 사제들은 오로지 추정만에 의거해서 불태우고, 불구로 만들고, 심판을 내리지. 너희는 종교란 것을 경멸했고 근절하고 싶어 했던 사람의 이름을 내세워 그 야만적인 종교를 실천해. 황제 폐하께서는 우리를 암흑으로부터 구해내려 하셨어. 그리고 네놈, 마티유 사제, 그리고 너희 족속들이 바로 그 암흑이다!"
태초인류는 과학발전만으로도 나스티카, 아스티카 능가해 우주최강된다고 결론 나왔는데
막상 자기들과 똑같이 생긴 후대인류는 신앙심이랍시고 아스티카들 찬양하기 바쁜... 하등종족이 됐으니까.
워해머 40k의 인류제국도 본래 오직 과학과 이성으로 모든 것을 판단하는 종교와 개인숭배가 철저히 배제된 이상사회였음.
만약 황제의 계산대로 문제없이 제국이 성장하면 최강의 종족이 될 예정이었으나..
반란으로 황제 쓰러지고 만년 흐르니까 황제신으로 숭배안하면 이단으로 잡혀서 화형당하는 미친세계가 된 상태임;
그런고로 황제 = 시초신 정도로 넣고 보면 상당히 닮았음.
특히 황제는 자기 친자식들인 프라이마크들조차 쓰다 버릴패로 토사구팽 시도하다 ㅈ망해서 현 상태가 됐고
브라흐마는 본인의 피조물이지만 칼리와 거래한 태초인류 용서못해서 지금의 우주가 성립된거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