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게문학] 밤시황7
"흠흠. 흠흠."
밤시황은 침전에 있다.
침전 바깥엔 밤시황의 신발을 포함하여 4켤례의 신발이 있다.
밤시황의 신발을 제외한 3켤례의 신발은 여자 신발이다.
"황제 폐하.황후마마 납십니다.
"어느 황후."
밤시황이 급하게 말했다. 바쁜 듯 했다.
" 제67황후 메로나 님께서 뵙자고 하십니다."
"들어오라고 해."
"허 참. 이번엔 3명이나."
메로나(본명 스콜 스키다) 가 신발을 벗으며 말했다.
발자국을 보아 하니 한 10명 정도는 오늘 다녀간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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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헴 엣헴."
"황제 폐하 납시오."
다음 날 아침, 밤시황은 2명의 황후와 함께 입궐했다.
보통 사람이 보면 놀라겠지만, 그에겐 일상이다.
"황제 폐하. 제 1059황자님의 이름을 지어주셔야 합니다."
신하 한명이 말했다.
"흠... 걔 엄마가 누구지?"
"제 96황후 레베카 님이십니다.
"레베카? 아 맞다 그래. 레베카였지. 아이 이름을 에서라고 해라."
밤시황이 말했다.
"아 참. 그리고 1060황자님의 이름도 지어주셔야 합니다."
다른 신하가 말했다.
"걔 엄만 누군데."
밤시황이 물었다.
"제 145황후 레베카 님이십니다."
"레베카 두명이 같이 임신했어?"
밤시황이 물었다.
"예.. 그게.."
"아 맞다. 그랬지. 걔 이름은 야곱이라고 지어."
밤시황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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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점, 탑의 어느 층.
"형님. 밤시황을 몰아냅시다!"
"안됀다!"
"왜 안됩니까!"
"밤시황은 강하다."
"형님도 충분히 강하지 않습니까!"
"그래도 안된다!"
"왭니까!"
"밤시황은 자식들도 강하다! 그런데 그 자식이 수백명이 있지 않느냐!"
"아...맞다..."
"그리고 그 손자들, 증손자,고손자까지 합치면 아마 수천 명은 상대해야 할 것이다! 밤시황을 치는 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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