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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게문학] princess's hand [EP0] (14) 양파
사푸 | L:34/A:203
860/1,410
LV70 | Exp.60%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0-0 | 조회 238 | 작성일 2014-11-24 23:5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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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게문학] princess's hand [EP0] (14) 양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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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0-2.5  EP12-5  

 

기차의 FUG들은 양파다.

 

까도 까도 끝이 없다.

 

다니엘 해치드, 카사노, 오렌지녀...  거기다가 야마의 광견 바라가브까지 합세했다.

한 명을 제압하면 다른 사람이 와서 교대한다.

그리고 한 명 한 명이 너무 강하다...

우리는 벌써 30명이 넘는 동료를 잃었다.

 

쿤 씨는 마리아 공주가 보낸 '마리아 친위대' 에게 기대를 걸었었지만,

그들도 FUG 강자들 앞에선 별 힘을 쓰지 못했다.

 

"이건...."

 

쿤 씨는 늘어가는 시체를 보며 한숨만 내쉬고 있다.

우리가 아무리  작전을 잘 짜고, 아무리 효과적인 진형을 취한다 하더라도... 다니엘, 카사노, 광견을 이기지 못한다.

---------------------------------------------------------------------------------

"쿤 씨."

 

"왜 밤."

 

"좀 더 과감한 작전이 필요한거 아니에요 이거?"

밤 씨가 말했다.

 

"과감한 작전?"

"네. 과감한 작전이요. 지금 너무 사리니까. 우리 쪽에서 약한 사람들만 애매하게 죽잖아요. 차라리 위험 감수를 좀 해서라도 정예 인원 뽑아서 한번에 가 보자구요."

밤 씨가 말했다.

이전까지 쿤 씨는 약한 사람들과 센 사람들을 적절히 섞어 포지션이 맞는 팀을 만들어 싸우는 전략을 구사했다.

하지만 이 작전은 전혀 먹혀들지 않았다. 약한 사람들만 희생되었을 뿐이었다.

물론 창 씨나 란 씨, 밤 씨 같은 강한 사람들이 FUG들에게 대미지를 입히긴 했지만, 대미지를 입히면 뭐 하는가? 바로 교대해 버리는데.

".. 그럼 팀을 어떻게 짜려고?"

쿤 씨가 말했다.

"그러니까 저랑 쿤 씨, 창 씨, 노빅 씨 란 씨, 이화 씨 라크 씨 뭐 이런식으로 짜자는 거죠."

밤 씨가 말했다.

 

"... 뭐. 알았어. 그렇게 하던지.

휴우."

 

쿤 씨는 또 한숨을 내쉬었다.

...

...

...

쿤 씨는 30분 정도 등대 안에서 작전을 짯다.

"..먼저 이화가 들어가서 불 난사하는건 알지? 그 다음은 밤, 네가 들어가서 이화를 멈추고 달려드는 놈들을 제거해. 그 다음은 크림슨,창,란,할버트,레이븐 순으로 들어가고,

쿤 씨가 말했다.

"그 다음은, 좀 세다는 사람들은 다 보내도록 할게."

쿤 씨가 말했다.

뭐 별거 없는 작전이었다.

--------------------------------------------------------------

우리편이 점유한 3칸과 FUG가 점유한 2칸 사이에는 베리어가 쳐져 있다.

우리 쪽에서 친 베리어이다. FUG쪽은 베리어를 치지 않았다.

나는 긴장되는 마음을 가라앉히며 2칸으로 뛰어들 준비를 했다.

"좋아. 베리어 걷어!"

쿤 씨가 외쳤다.

나는 말없이 2칸으로 뛰어들어갔다.

 

'화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

나는 사방으로 불을 난사했다.

 

하지만, 다니엘은 간단히 내 불을 막아 버렸다.

 

"... 뭐야?"

구석탱이에서 낮잠을 자던 다니엘이 말했다.

 

"겁대라기 없이."

다니엘은 수많은 우리쪽 선별인원을 도륙낸 그 보라색 신수를 내게 발사했다.

 

'솨아아아아아!"

그때,

'파앙!"

밤 씨가 넘어와서 그 신수를 막아주었다.

 

"이화 씨 빠지세요!"

밤 씨가 내게 말했다.

나는 한 발짝 물러서서 주변을 둘러보았다.

2칸에는 다니엘 말고도 카사노, 광견, 론 메이 그 외에 쩌리급으로 보이는 사람들 10여 명이 있었다.

그런데 신기한 것은, 광견과 카사노는 밤 씨와 다니엘의 싸움을 묵묵히 지켜보고만 있었다는 것이다.

자신이 있는 건지, 우릴 무시하는 건지

 

"파앙!"


"파앙!"


"파앙!"

 

밤 씨의 신수와 다니엘의 보라색 신수가 몇 번 허공에서 부딪혔다.

 

"어럽쇼? 꽤나 하네?"

다니엘이 말했다.

"그럼 이건 어때? 15인분이다!"

다니엘은 아까보단 거대하고 빠른 신수를 날렸다.

 

"!!!"

밤 씨는 이번엔 막기 힘들다는걸 직감했는지, 신수로 보호막을 쳤다.

"..!!"

그때.

 

"파앙!"

"...?"

누군가 와서 다니엘의 신수에 부딪혔다.

 

"아 망할 새기! 또야!"

다니엘이 외쳤다.

 

"아야.. 아야야.... 이..임무 완료."

크림슨크롤 씨였다. 또 다니엘의 강력한 신수 공격을 몸으로 막은 것이다.

"이제 내 차례에요."

밤 씨는 그 새롤 놓치지 않고 다니엘이 새로 신수 공격을 하기 전에 다니엘에게 장천을 날렸다.

 

"쏴아!"

"파앙!"

 

"크윽!"

다니엘은 장천을 맞고 몇 발자국 물러섰다.

 

"밀리나 다니엘?"

구석에서 구경만 하던 카사노가 밤 씨에게로 다가왔다.

 

그러나 그때,

 

"마스체니식 전창술- 살인기"

"아나운싱 1장"

 

창 씨와 란 씨가 넘어와서 카사노를 공격했다.

 

'파앙!"

 

"크으!"

카사노는 란 씨와 창 씨의 공격을 받고 밀려났다.

 

"... 꽤나 하는구나."

바라가브 광견이 말했다.

----------------------------------------------------------------------------

36F, 거대한 부유선이 정박한 곳

"빨리 걸어 새꺄"

'찰싹'

"아악!"

'찰싹'

"아악! 그만! 그만! 그만!"

자왕난은 개 끌려가듯이 끌려가고 있다.

자왕난 뒤에는 자왕난보다 키가 큰 여자 한명이, 손에는 후크를 들고 등에는 라우뢰를 메고 자왕난을 노예 부리듯 때리고 있다.

명목상으론 자왕난이 게으름을 부려서 때린다지만, 사실 그냥 떄리는걸 즐기는 것 같다.

 

"빨랑빨랑 걸어라. 그러게 왜 그딴 망발을 지껄여?"

자왕난을 지켜보던 하츠가 말했다.

 

"흐으..흐으..흐으..."

자왕난이 흐느꼇다.

"그러게. 뭐? 적이지만 사랑하는 사이? 나 참."

엔도르시 자하드가 하츠의 머리를 쓰담쓰담하며 말했다.

 

"그런데 참 양파같은 놈이네. 패도 패도 재생하고."

자왕난을 줄에 묶어서 끌고가던 남자가 말했다.

"사돈남말하네."

--------------------------------------------------------------

다시 기차 안, 연 이화

 

"허어...허아...허아..."

 

우리 팀도 그렇고 FUG들도 그렇고. 많이 지쳤다.

 

밤 씨 ,나,란 씨 창 씨,라크 씨, 쿤 씨, 노빅 씨,크림슨 씨, 할버트 씨, 레이븐 씨, 오딘 씨를 비롯하여 '마리아 친위대' 전원, 그리고 '보더와쳐스' 리더인 '비더 샤를' 까지.

우리 편 중에서 '강하다' 라고 불릴 만한 사람들은 모두 넘어왔다.

 

우리 팀의 정예들은 카사노, 광견, 다니엘을 제압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그 누구도 죽이지는 못했다. 그냥 1칸으로 가는 구석으로 몰아넣었을 뿐이다.

"... 이대로라면 분명 1칸에서 누가 또 올텐데."

노빅 씨가 말했다.

 

그 말은 몇 초 후에 실현되었다.

 

'드르륵'

 

"안녕하세요?"

 

 

저번 게임에서 본 그 금발 주근깨 여자가 재수없게 웃으면서 들어왔다.

 

"라헬!"

"라헬!"

쿤 씨와 밤 씨가 거의 동시에 그 여자를 불렀다.

 

나는 밤 씨가 그렇게 사납게 표효하는 것을 처음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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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라크교
라헬 글자크기ㄷㄷ
다음화 기대되는군요
본편이든 신게문학이든 다 라헬이 나오면 재밌어지는듯
2014-11-25 00:00:01
추천0
[L:34/A:203]
사푸
ㅇㅇ 라헬이 나와야 뭔가 진행이 됨
2014-11-25 00:00:20
추천0
[L:7/A:302]
지그
쿤vs밤
2014-11-25 08:05:53
추천0
[L:34/A:203]
사푸
둘이 라헬놓고 경쟁함
아 그리고 오늘 라우뢰도 살짜 나옴
2014-11-25 08:25:02
추천0
[L:20/A:83]
닉네임이다
자왕난ㅜㅜ
2014-11-25 14:51:47
추천0
[L:34/A:203]
사푸
곷통
2014-11-25 14:55:05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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