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게문학] 하레기 (16) 포위
"뭐야?"
아낙이 주위를 둘러보며 말했다.
"... 카라카님이 너희를 잡아오라 명하셨...으악!"
FUG 간부로 보이는 등대지기 하나가 말하는 도중, 머리에 작은 손도끼가 날아와 꽃혔다.
'퍼억!"
"마..말하는데 죽이는 게.. 어딧.."
'털썩'
"ㅉㅉㅉ"
물론, 도끼는 부디카가 던졌다.
"아오.... 야 그냥 밀어붙여!"
FUG 간부로 보이는 선별인원이 말했다.
"이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압!!"
FUG들은 일제히 기합을 넣었다.
"창지기 투척 준비!!"
"파도잡이 준비!"
하지만, 창과 신수는 날아오지 않았다.
지금 포위된 미각의 4사람은 모두 어느정도 스피드를 가지고 있다.
괜히 FUG들이 그들에게 창을 던졌다가 안 맞으면 그 창은 다른 FUG에게 맞을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백병전을 벌이기도 힘들다.
100명이 넘는 FUG 중에서 란과 아낙에게 달려들 멍청한 FUG는 없었기 때문이다.
"ㅅ...ㅅㅂ 어떻게 하지. 포위는 했는데."
FUG 간부가 말했다.
그러는 동안, 미각의 4사람은 FUG 들에게 무기를 겨누고만 있었다.
".. 어떻게 해?"
란이 말했다.
"몰라. 쟤네 우리한테 안 오나?"
아낙이 말했다.
"몰라. 확 뚫어뿌까?"
부디카가 말했다.
"무슨. 성급히 움직일 생각 하지마. 지금 저놈들 숫자는 우리의 몇십배나 된다고.
아낙이 말했다.
"그렇다고 가만히 있을 수만은 없다이가."
부디카가 말했다.
"그래도 지금은 빈틈이 안 보여."
아낙이 말했다.
"... 아 귀찮아."
여자 두명이 논쟁을 하는 동안 란은 마스체니식 전창을 모았다.
".. 전창이다! 들어가! 들어가!"
FUG 간부가 말했다.
"이야아아아아아아아압!!"
어림잡아 20~30명 정도 되는 탐색꾼,낚시꾼들이 사방에서 뛰어오기 시작했다.
".. 엄호해라."
란이 말했다.
"멍청한 것들."
'휘리리리리릭!'
아낙이 후크를 한번 낮고 길게 휘둘렀다.
달려오는 적들의 발목을 노린 것이었다.
"으으!"
약 3명의 FUG가 쓰러지고, 5명은 순간 멈췄다.
부디카,펜리르 방면으로도 각각 4,3명의 FUG가 달려왔다.
"하열식 적령권 적령파봉쇄"
펜리르가 바로앞에 달려온 3명의 적에게 적령파봉쇄를 썻다.
불론 펜리르 적령권은 노빅 적령권보다 약하다. 쩌리 탐색꾼조차도 못 날렸다.
"뭐 하는 거냐?"
FUG탐색꾼이 말했다.
"이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탐색꾼과 그의 동료 둘은 '이놈별거 아니구나' 생각하고는 니들만 들고 달려들었다.
"푹!"
그러나 잠시 후, 그 셋은 모두 목에 발톱자국, 이빨자국이 나서 죽었다.
그러는 동안..
'퍼억'
'으악."
부디카에게 달려가던 FUG 중 1명은 작은 손도끼를 머리에 맞고 쓰러졌다.
"이야아아아아아아압!!"
하지만 나머지 3명은 계속 달렸다.
'무모한 강타'
'파아아아아악!!"
"으아아아아아아아악!!"
부디카가 한명의 적을 도끼로 내려 찍었다.
거대한 엑스큐터의 끝에 신수가 모였다가 타격 시점에 쾅! 하고 터졌다.
그걸 맞은 FUG 낚시꾼은 머리를 싸매고 쓰러졌다.
"으으 이년이!"
'퍽! 퍽!"
다른 FUG두 명도 달려들었다.
"이야아아아아압!"
한 명은 검, 한명은 니들을 들고 있었다.
'채앵. 파앙!"
그러나,. 엑스큐터랑 만나는 순간 니들과 검 둘다 부서져 버렸다.
"어렵쇼. 이게 뭔 밸런스 파괴.."
"내가 밸런스 파괴라고? 니네 엄마가 밸런스 파괴다."
'퍼억! 퍼억!"
-----------------------------------------------------
"으.. 으으... 으으으으으...."
아낙은 거대한 전창을 만드는 란을 철저히 보호하고 있었다.
20명이 넘는 FUG들이 란을 노리고 있었으나, 아낙의 후크에 막혀서 앞으로 전진하지 못했다.
"으으.. 이게 뭔."
"아 따분하다. 돌파한다. 란. 사격지원좀."
자신의 앞과 펜리르 앞에 쓰러진 7명의 FUG들의 머리를 완전히 쪼개버린 부디카가 말했다.
"ㅇㅋ 달려."
란이 말했다.
FUG 창지기, 파도잡이들은 근접전의 현장을 둘러싸고 있다.
부디카는 그들 사이로 돌격할 것이다.
"미친년. 무슨 생각을 하는 거냐? 파도잡이. 저격 준비해!"
FUG 간부가 외쳤다.
"나한텐 최강의 도끼와 최강의 방패가 있다."
부디카가 오른손의 도끼를 높게 들며 말했다.
"엄호해."
부디카가 도끼를 들고 달리며 펜리르에게 말했다.
"ㅇㅋ"
펜리르는 부디카를 조금 앞서서 뛰었다.
"미친. 파도잡이 던져!"
파도잡이들이 아까처럼 거대한 신수 덩어리를 던졌다.
이번 건 아무래도 유도탄 같았다.
"스톱!"
부디카가 외쳤다.
"??"
펜리르는 당황해서 잠시 멈추었다.
"투척용 도끼가 떨어져서 말이야."
부디카가 왼손으로 펜리르를 잡아 채며 말했다.
"아 미..미친."
부디카는 아까 도끼를 던지듯이 펜리르를 신수 덩어리에 던졌다.
"콰아아아아아앙!"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앆ㄲ!!"
충돌이 컷다.
그때,
"지지지지지지지지지지지지지지지직!"
란도 들고 있던 거대한 전창을 던져버렸다.
콰앙!"
모여있던 FUG들은 죽거나 흩어졌다.
주변에는 연기가 나고 있었다.
"콜록.. 콜록... 이게 뭔..."
FUG 간부가 말했다.
연기가 걷히고, 정신을 차린 FUG 간부는 주변을 둘러보았다.
"안녕?"
'파악!"
FUG 간부는 정신을 차리자 마자 목이 날아갔다.
--------------------------------------------------
그동안 하츠와 엔도르시는 집에 있었다.
다른 팀원들이 뭐하나 별로 안 궁금했다.
알아서 잘 하겠지.
엔도르시는 생각했다.
그러던 중, 시아시아에게서 전화가 한통 왔다.
"띠링 띠링 띠링 띠링"
"니가 받아."
엔도르시가 하츠에게 말했다.
"응 토끼냐? 왜?"
하츠가 물었다.
".. 뭐? 알았다. 간다."
하츠가 말했다.
"뭐래?"
"습격이래. 빨리 가보자."
하츠가 말했다.
-----------------------------------------------------
"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
아까 미각의 4사람을 포위했던 FUG들은 모두 쓰러져 있었다.
"FUG 치곤 좀 약한데? 얘네 정식 FUG 맞나?"
란이 말했다.
"글쎄. 이상하리만큼 약하네. 야. (찰싹) 너네 FUG 맞아?"
아낙이 바닥에 있던 FUG를 후크로 치며 물었다.
"으으... 이..이..일만 끄..(털썩)
그러나, 그 fug는 후크에 맞은 고통으로 인해 죽었다.
"죽었네."
란이 말했다.
"뭐. 아직 생존자는 많으니까."
아낙이 사악하게 웃으며 말했다.
-----------------------------------------------------------------------------------
아직 진짜 센놈들 싸움은 시작도 안함요
추천0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