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말세트' 한기호 사무총장 임명에 "이게 이준석표 혁신?"
"북괴 지령 놀아나는 좌파단체"... 순직 여군엔 "당사자 귀책사유" 발언도
한기호 총장은 세월호 참사 당시 참사에 대해 "북괴 지령에 놀아나는 좌파 단체가 정부 전복 작전을 전개할 것"이라면서 좌파 색출을 주장해 정치적으로 논란이 됐습니다.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2013년엔 임신 중 과로로 숨진 여군 중위가 순직 처리되자 "당사자에게도 귀책사유가 있다"고 말한 뒤 논란이 일자 다음날 사과하기도 했습니다.
태극기 부대의 광화문집회 참여자를 대상으로 정부가 악의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했다는 음모론을 펼친 사람도 한기호 총장입니다.
한 총장은 지난해 공무원 피격사건 당시에는 "북한은 언론 매체에 바다에 떠내려온 오물을 청소했다고 하는데 청와대는 아무런 대꾸가 없는가"라며 "문재인 대통령도 그 오물 쓰레기 중 하나가 아닌가"라고 해 논란이 됐습니다.
당시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한기호 의원의 발언을 다룬 기사를 공유하며 "이런 일베 수준의 글을 중장 출신 국회의원이 작성했다는 게 너무 한심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새 정치 시작한다는 이준석 대표의 사무총장이 이런 사람이라니"
김남국 민주당 의원도 17일 페이스북에 "이렇게 그릇된 가치관과 역사관을 가진 인물이 새로운 정치를 시작하는 이준석 대표의 사무총장이라니 정말 이해할 수 없다"며 "청년정치가 '낡은 건물'에 알록달록 페인트만 칠한 것으로 끝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김진욱 민주당 대변인은 "한기호 의원은 왜곡과 음모론, 막말 등을 지속적으로 일삼던 문제적 인물"이라며 "국민의힘 당내에서도 '부적절한 인사'라는 지적이 나오는 분을 당 사무총장에 인선한 것이 이준석 대표가 말하는 혁신이냐"라고 따져물었습니다.
송영길보다 더한놈
아 그래서 합리적 보수님들은 이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