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입장에선 이낙연이 후보 되는 게 나았음. 국힘당은 지금 웃고 있을 테고.
결국 이재명이랑 이낙연 모두 같은 당이기 이전에 자기들 개개인의 욕심이 낳은 패망이라고 봐야 함.
이번에 최종결과가 이재명 50%대에 이낙연 39%대인데, 이거는 종합 투표수이고.
후반부 투표에서는 계속해서 이낙연이 따라잡다가, 3차에서는 이낙연이 압도적으로 이겼음.
이게 무슨 말이냐.
이재명이 우위를 점했을 때는 대장동이 본격적으로 물망에 오르기 전이라, 본래의 지지기반대로 이재명이 압도적으로 바르고 있었음.
그러나 대장동 터지기 시작하면서 점점 이낙연이 후반부 투표율 오르다가, 대장동 점점 진실이 가까워지면서 결국 후반부에 이낙연이 승리함.
단지 초반에 차이가 너무 컸기에 누적투표량에서 이재명이 10% 차이로 이긴 거임.
포인트가 뭐냐면.
1. 애초에 민주당 내 경선이므로 투표자 대부분이 민주당 골수지지자들.
2. 골수지지자들이 원래는 이재명편이었지만 대장동 터지면서 점차 이낙연으로 돌아섬.
3. 이재명 대장동 사태는 원래라면 국힘당 하나의 화력으로는 이렇게까지 커질 게 아니었음. 내부에서 이낙연파도 함께 긁어대니까 이렇게까지 밝혀진 것.
4. 대장동 사태는 핵빨민주당지지자들 제외하고는 상당히 불쾌한 사건이고. 특히 서민측이 빡치는 사건인데, 민주당이 지난 대선에서 그 서민들의 지지로 대선을 압승했기에 이거는 민주당 입장에서는 진짜 노답인 상황.
5. 이낙연 욕심에 어차피 누적된 투표량 때문에 이기지도 못할 싸움에서 하드트롤링한 셈이고. 이재명은 민주당 내부 민심까지 잃은 상태에서 대선을 나가게 됐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