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가이루 특전소설 'n' 원문 네타
P.5 中
묻지도 않은 것을 장황하게 생각하고, 일부러 말로 한다니, 착각도 심하다고,
자의식 과잉이라고 부르는 것도 끔찍하고, 그런 자신이 기분 나빠서 견딜 수가 없잖아.
그 때문에, 언제나 대답은 나오지 않았다. 물음이 성립도 되지 않았는데 답을 내는 것은 잘못되었으니까.
P.67 中
그런 생각을 하는 것도, 시키는 것도 이제는 질색이다.
나는 나 답게 나의 일상 생활을, 나의 주변을 조용히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소중하니까.
분명 내가 자신의 소원이나 생각을 말과 형태로 전달할 일은 다신 없을 것이다.
P.71 中
그러나 생각한들 의미가 없다. 이미 알고 있다해도,
갚아야 할 말이나, 갚아야 할 내용을 생각해도 그것은 공허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항상 준비했던 말과 해답은 대개 마음에도 없던 거짓말 뿐이다.
『아, 힛키? 지금 괜찮아?』
전화기로부터 귀에 익은 목소리가 들려온다.
그렇기에, 적어도 무슨 준비가 아니더라도, 거짓 없는 말을 할 수 있게 되고 싶다고,
그렇게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