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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셀월드의 갈등구조에 대한 짧은 분석을 빙자한 액셀월드 찬양.
블랙로터스 | L:10/A:194
168/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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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2-0 | 조회 685 | 작성일 2013-03-20 22:5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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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셀월드의 갈등구조에 대한 짧은 분석을 빙자한 액셀월드 찬양.

 

액셀월드와 소드아트온라인 이 둘중 어느 작품이 더 훌룡한 작품이냐 라는 토론에 대해서는 이것저것 이야기가 오가지만, 그 토론이 마치 원게마냥 육두문자의 사용으로 흘러가지는 않습니다. 애초에 두 작품 다 카와하라레키의 작품이며, 주제 역시 가상현실 이니 만큼 소드아트온라인의 팬이 곧 액셀월드의 팬이오, 액셀월드의 애독자가 곧 소드아트온라인의 애독자이기 떄문일 것입니다. 따라서 이 토론은 두 작품 다 명작인 것을 전제로 깔고 들어가며, 이건 어디까지나 내 생각이며 보는 관점에 따라서는 다른 작품이 더 훌륭할 수 있다. 를 후술로 덮고 나갑니다. 이 매우 정중한 토론에서 가장 우세한 해석은 다음과 같습니다.

 

'재미는 SAO가 더 재밌지만, 작품성은 액월이 더 높은 것 같다.'

 

입니다. 물론 저 말이 꼭 옳다고 볼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저런 생각을 하는 분이 꽤나 많은 것 같으며, 저 역시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액셀월드는 소드아트온라인에 비해서 상업성이 떨어지는 대신에 작품성이 훌륭합니다. 이는 액셀월드의 갈등구조에서 부터 쉽게 들어납니다.

액셀월드의 주인공 아리타 하루유키는 굉장히 많은 갈등을 겪고 있는 인물입니다. 

우선 그는 21세기 중반까지도 남은 학교폭력의 희생양 으로써 왕따로써의 갈등을 겪고 있습니다. 왕따계의 레전설 노진구마냥 FPS 게임의 천재인 동시에 디자인 등의 분야에서도 준문가 정도의 실력을 보유한 하루유키 입니다만, 학교에서는 얄짤없는 왕따입니다. 그가 어째서 왕따가 되었는지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나오지 않았습니다만, 이유와는 상관 없이 왕따라는 것은 아리타 하루유키에게 하여금 상당한 스트레스를 줍니다.

 

이 왕따로써의 갈등이 아리타 하루유키가 가지는 첫번째 갈등입니다.

 

하지만 왕따 주인공 하루유키에도 한때는 좋은 시절이 있었습니다. 소꿉친구인 치유리, 그리고 타쿠무와 함께하던 시절이 바로 그것입니다.

하지만 소중한 소꿉친구에게 자신의 왕따 당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에 하루유키는 두려움을 느낍니다. 또한 이미 연인사이가 된 타쿠무와 치유 사이의 자신인 일종의 덤이 아닌가에 대한 공포 역시 가지고 있습니다. 정작 치유는 하루유키가 먼저 고백했으면 하루유키를 택했다는 뉘양스의 표현을 했고, 타쿠무 역시 하루유키를 어떤 의미에서는 연적으로 취급했습니다만, 하루유키는 그저 자신과는 다르게 너무나도 빛이나는 타쿠무와 치유에 대해서 열등감을 가질 뿐입니다.

 

이 친구들과의 갈등이 아리타 하루유키가 가지는 두번쨰 갈등입니다.

 

만일 아리타가 현실의 아이라면 그의 인생은 다음과 같이 흘러갈 것입니다. 학창시절 전반을 찌질찌질하게 살다가 어디 디자인 기업에라도 취직하거나 해서 그럭저럭 살아갈 태지요. 창업을 한다는 좀더 멋지구리한 길도 있습니다만, 1권 부분의 하루유키의 성향상 그것은 무리입니다. 이것은 마치 가이낙스의 애니메이션 <<천원돌파 그랜라간>>의 주인공 시몬과 같습니다. 그럭저럭 끼도 있고, 잠재력도 엄청나지만 주위 환경은 그들의 자존심은 있는데로 짓이겨 놓습니다. 그렇게 스스로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상황에서 시몬은 평소 동경하던 형인 카미나의 인도에 따라 모험을 떠나게 됩니다. 하루유키 역시 시몬과 마찬가지. 잠재력은 높습니다만, 자존심이 워낙에 낮아져 있었기에 스스로 모험을 떠날수는 없습니다. 그에게는 보다 초인적인 인도자가 필요합니다. 바로 흑설공주 입니다.

 

 

 

 

흑설공주와의 갈등은 위의 두가지 갈등중 첫번쨰를 해소해줍니다. 흑설공주의 도움을 통해서 하루유키는 학교폭력에서는 해방됩니다. 두번쨰의 갈등은 여전하지만, 소꿉친구중 한명인 치유는 하루유키와 흑설의 사이를 응원합니다. 자존심 바닥인 하루유키 로써는 말도 안되는 일이었지만요. 더욱이 하루유키는 흑설공주의 인도로 인해 자신이 진정으로 활약할 수 있는 세계인 버스트링크의 세계에 초대되기까지 하니 기연도 이런 기연이 없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기연은 오히려 새로운 갈등을 불러 일으킵니다.

 

우선 흑설공주를 쫒고있는 의문의 인물에 대한 갈등입니다.

 

흑설공주는 그 의문의 인물을 하루유키의 소꿉친구인 치유로 의심합니다.치유의 컴맹스러움을 잘 알고있는 하루유키 로써는 말도 안되는 일이지만 흑설공주는 끈질기게 의심합니다. 뭐 치유가 그 인물이 아니라고 진심으로 믿는 하루유키 로써는 이것은 그렇게 큰 갈등은 아니었을지도 모릅니다. 진짜 갈등은 따로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모든것이 완벽했던 흑설공주에 비해서 아무것도 없었던 자신을 비교하면서 생기는 갈등입니다.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거라고 생각했던 가상현실 게임의 스피드 조차 그는 그녀를 이기지 못했습니다.

 

마지막 갈등은 흑설공주에 대한 열등감 입니다.

 

이 열등감과, 흑설공주에게 재재를 받아 정학을 받게된 왕따 가해자가 일으킨 사건 때문에 흑설공주는 사고를 당합니다. 바로 현실에서요. 흑설공주는 하루유키를 구하기 위해 목숨을 걸었고, 자격지심을 가지고 있던 그에게 가상현실 게임에서 그를 이겼던 것은 편법인 가속을 사용해서 라고 밝힙니다. 4번쨰 갈등은 해소된 샘입니다만, 자신감이 너무나도 없었던 하루유키 로써는 그 역시 제대로 해소되지 않았습니다. 그의 아바타 실버크로우는 너무나도 볼품없었기 때문이죠. 그리고 흑설공주가 항상 유의하던 습격자까지 나타났는데 그는 다른 한명의 소꿉친구인 타쿠무 였습니다. 그는 하루유키에게 너따위는 짜증난다고, 나와 치유짱을 위해서 사라지라고 대놓고 말합니다. 이로써 하루유키의 모든 갈등이 최악으로 치닫습니다.

 

1. 왕따.

2. 친구.

3. 의문의 적.

4. 열폭.

 

이러한 상황에서 하루유키는 비록 두렵고, 자신의 잠재력 이란 녀석에 대해서도 확신을 하지 못했지만, 용기를 발휘해서 lv4의 타쿠무와 듀얼을 합니다.

듀얼은 타쿠무의 압도. 그렇게 하루유키가 모든 것을 포기할려던 찰나. 그는 흑설공주의 환청을 듣게되고 다시한번 힘을 내어봅니다.

그리고 기적이 일어납니다.

 

 

 

광고 ㅈㅅ

 

 

볼품없는 모습이던 실버크로우는 단순히 볼품없는 아바타가 아니었습니다.

가속세계 최초의 비행형 아바타. 그 누구도 이루지 못한 하늘을 정복한 한마리의 새.

그 하루유키의 가능성이 만천하에 들어나면서 그를 둘러싸고 있던 4가지의 갈등이 한번에 해소됩니다.

흑설공주는 무사히 퇴원하고,

타쿠무를 용서해 주고 치유에게 모든 사실을 밝힘으로 해서 친구 사이도 회복되고,

타쿠무가 전학 와주으로 해서 왕따에서도 탈출하고,

흑설공주를 구했다는 자부심과 날개에 대한 자부심 덕에 열폭에서도 약간은 해방됩니다.

 

이는 훌륭한 성장 소설이며, 여러개의 갈등을 쌓아 두었다가 한번에 팍 하고 터뜨리는 그 임팩트는 그 어떤 소설에서도, 게임에서도, 만화에서도 보지 못했던 것입니다. 그야말로 예술 중의 예술 입니다.

다.... 만.... 후속작. 특히 노우마 편 에서의 하루유키는 마치 애니판 사토시마냥 경험치가 리셋되어 버렸다는 것이 문제죠.

물론 만화속 캐릭터가 아닌 이상에야 저런 경험 한번 했다고 찌질이가 본좌로 거듭나지는 못합니다.

앞써서 하루유키와 시몬을 비교했는데 시몬의 경우가 그의 멘토 카미나의 죽음으로 각성했듯이

하루유키 역시 그의 멘토인 흑설이 죽기라도 했으면 어찌저찌 키리토 급의 인물로 거듭났을지도 모릅니다.

뭐 어쩌겠습니까.... 기댈 나무가 없는데 지가 살려면 그 잘난 잠재력 완전개방 해야죠.

 

하지만 뭐 애초에 저자식은 평생 흑설 밑에서 애완돼지로 살 해피해피한 운명이니 만큼 그건 어찌되든 상관 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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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37/A:502]
Kuroyukihime
좋은 정리 글이군요
2013-03-21 00:59:15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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