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자이살메르 낙타사파리에서 먹은 음식
7년 전인가 인도의 사막도시 자이살메르에서 낙타사파리 갔을 때의 사진입니다.
우선 3번째 사진은 인도의 전통차 짜이. 마살라라는 강황이 주가 되는 향신료가 들어가서 영어로는 마살라 티라고 주로 표기하더군요.
우유와 물을 반반 섞어서 끓인 후 말린 찻잎과 설탕, 마살라를 넣은 후 액체만 따라 마십니다. 일종의 생강맛이 나는 달달한 밀크티.
4번째 사진은 인도에서 서민층이 먹는 과자로 손가락과자라고 하더군요. 본래 쪼끄만데 기름에 튀기면 크기가 10배정도로 확 불어납니다.
맛은 그냥 그럼.
5번째 사진은 식사전 차와 과자를 먼저 주고 본격적으로 식사 준비를 하는 모습입니다.
사막 여기저기 널려있는 초식짐승의 마른 배설물과 마른 나뭇가지에 불을 붙여서 조리를 합니다.
6번째 사진은 완성된 식사. 난이 아니고 짜파티와 커리입니다.
흔히 인도음식점에 가면 있는 난은 고급밀가루로 두껍게 반죽해서 탄두리(황토화덕)에 구워내는 고급음식이고
일반 서민들은 저급밀가루로 탄두리 없이 대충 구워먹는 짜파티를 먹습니다.
별로 들어간 거 없는 사막요리라서 기대 안 하고 먹었는데 의외로 맛이 좋았습니다.
달리 식기구는 없고 손으로 짜파티를 적당히 찢어서 커리를 잘 싸서 먹습니다.
자이살메르 갔을 땐 인도여행 거의 막바지라서 익숙하게 손에 안 묻히고 잘 먹었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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