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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이 사황을 치지 않은 건

인간맨

L:7/A: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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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84 | Exp.11%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0-0 | 조회 542 | 작성일 2018-12-20 22:3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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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황의 군사력도 위험하지만 그보다는 전쟁이후의 혼란때문입니다.

미군이 전세계 테러단체를 때려잡을 수 있겠지만 굳이 그러지 않는 이유와도 같고요.

그리고 해군은 이미 사황과 전쟁을 벌여 이긴 적이 있으며 이후 칠무해폐지와 오로성의 정책변화로 사황과 전쟁을 벌일 가능성이 늘어났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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黑수저

저도 그렇게 생각함

2018-12-20 22:4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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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10/A:197]

각성루피

가맹국으로 받아들여서 하나의 정부라는 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세계정부가 해적들이 없다고 해서 사황 체제가 사라진 이후의 혼란을 해결못한다는 것 자체가 넌센스임. 심지어, 세계정부는 로저를 잡아서 처형시킴으로 해적들의 시대를 끝내려고 했고, 오로성은 플루톤이라는 고대병기를 손에 넣어서 대해적시대를 종결하려고 했음. 그 말은 고대병기의 힘을 가지지 못한 지금 사황보다 우위에 설 힘이 없다는 거임. 안 잡는게 아니라 못잡는거임.

2018-12-20 22:4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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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7/A:145]

인간맨

@각성루피

해군이 해적왕이나 그 아들인 에이스를 처형했던 건 그걸 잡을때 발생할 피해와 혼란을 감수하고서도 반드시 해야할 일이라고 언급되었습니다.
그리고 오로성은 이전까지는 균형을 유지했기에 해군도 딱히 공격하지 않았고요.

2018-12-20 22:5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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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10/A:197]

각성루피

@인간맨

세계정부는 대해적시대를 종결시키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칠무해라는 체제도 만들어서 더 이상의 해적들이 늘어나는 것을 억제하고 있고요. 로저와 에이스의 처형 역시 그들을 처형하면서 대해적 시대의 균형을 무너뜨리기 위해서 입니다. 바다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흰수염의 죽음으로 일어나는 혼란조차 감수한 세계정부가 타 사황들의 부재로 일어나는 혼란을 감수할 수 없다는 건 말이 안됩니다. 심지어 흰수염 사후도, 잠시동안 혼란이 있었을 뿐 다시 세계는 안정되었습니다.

2018-12-20 22:5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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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7/A:145]

인간맨

@각성루피

이번 레벨리이전까지 오로성은 칠무해하나가 빠져도 쩔쩔맬정도로 균형맞추기에 집중했고 그 때문에 해군도 칠무해랑 같이 사황을 견제하는 관계로 지냈습니다.
그러나 계속 칠무해로 인한 문제때문에 결국 후지토라를 필두로 칠무해폐지가 성사되었고 오로성도 드디어 대청소를 언급합니다.
로저를 처형한 건 세계정부가 해적왕도 처형할 수 있음을 보여주려했던 건데 의도치않게 대해적시대가 열린 것이고 에이스 처형은 향후 에이스가 성장하여 정부의 적이 될 것을 우려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흰수염 해적단과 전면전도 각오했고요.
그나마도 흰수염 사후에도 균형맞추려고 해군은 전력을 회복해야 했고 칠무해도 다시 뽑았습니다.
적어도 레벨리 이전까지는 균형유지때문에 사황을 치지 않았다고 봅니다.

2018-12-20 23: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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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10/A:197]

각성루피

@인간맨

해적이 없다고 균형유지가 안 된다는 것 자체가 그만큼 무능하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세계정부는 cp9전체를 플루톤 설계도 작전에 투입을 하고, 해군 전력인 버스터 콜이라는 권한까지 스팬담에게 일임하면서 까지 플루톤의 설계도를 얻으려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 플루톤을 이용해서 대해적 시대를 끝내려고 했습니다.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서 일부러 치지 않는 게 아니라 칠 힘이 없는겁니다.

2018-12-20 23: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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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7/A:145]

인간맨

@각성루피

스팬담에게 플루톤 설계도를 가져오라고 맡긴 건 얻으면 좋고 아니면 말고 라는 반응으로 봅니다.
그리고 해군은 전세계 바다의 치안을 담당하는데 사황과 전쟁을 해서 전력감소가 일어나면 결국 전체적인 치안이 나빠집니다.
그래서 위 짤처럼 혼란이 일어날때 뒷감당하기 힘들다는 말이 나오고요.
우리나라나 미국같은 나라들이 테러단체나 범죄조직을 전부 밀어버리지 못하는 것도 힘이 약해서가 아니라 동원하는데 드는 비용과 그로 인해 나타날 피해때문에 못하는 것과 같다고 봅니다.

2018-12-20 23: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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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10/A:197]

각성루피

@인간맨

세계정부는 혁명군과도 대립상태를 이루고 있다는 것은 원피스 초기부터 밝혀진 설정입니다. 혁명군은 직접 정부를 무너뜨리고 공격을 하는 정부에게 가장 위협적인 세력입니다. 만약 사황들을 칠 힘이 있는데 일부러 균형 유지를 위해서 남겨 놓는 거라고 한다면, 세계정부는 혁명군과 사황을 비롯한 위대한 항로 전반부의 루키들까지 모조리 다 상대가 가능하다는 뜻이 됩니다. 지금 보이는 세계정부의 전력으로는 도저히 그렇게 보이지가 않네요. 그리고 정부는 이미 칠무해라는 제도를 만들어서 해적들의 도움을 받고 있는 상태입니다. 칠무해가 앞으로 철폐 될 확률은 굉장히 높지만, 지금 껏 칠무해라는 이름 하나만으로 센고쿠는 아끼는 양아들 코라존을 잃었고, 제파는 제자들을 전부 잃고 팔 까지 잃는 비극이 일어났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적들을 쳐내지 못하고 칠무해로 채택해서 그들의 악행을 전부 눈 감아준 것도 현재 정부만의 힘으로는 사황을 견제 할 수 없다고 밖에 생각이 안되네요. 작중에서 사황이 움직이면 그걸 막을 전력으로 칠무해와 대장을 꼽았고, 정상 전쟁 당시에도 징베랑 행콕이 협력하지 않자 해군쪽에서 굉장히 긴장을 했고요.

2018-12-20 23: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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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7/A:145]

인간맨

@각성루피

근본적으로 세계정부가 사황들을 치지 않은 건 그 군사력도 위협적이지만 거기에 동원되어 전력이 감소하면 그 이후를 장담못하기도 해서입니다.
미국이 여러 동맹국들을 데리고 있어서 자기와 대립하는 중국과 러시아를 함부러 치지 못하는 이유와 비슷하겠군요.
세계정부가 사황들과 싸워서 이길 힘이 있는지도 미지수이긴 하고 설령 이겨도 그 이후 세계 치안을 장담하지 못하는 게 가장 큰 이유입니다.
그래도 사황들을 내버려둘수도 없으니 사황들과 새로운 해적들이 들고 일어나지 못하도록 칠무해를 데리고 있던 거고요.
혁명군의 경우에는 CP가 주로 담당하고 있으며 혁명군의 전력으로는 CP도 감당하기 힘들다는 게 나왔으니 세계정부로서는 이 정도 전력만으로도 사황보다 조금 더 우위에 있는 입장에서 세력균형을 맞출 수 있다고 자신했다고 봅니다.
그리고 칠무해들이 문제를 일으켜서 더이상 유지할 수 없어서 폐지하면 전력이 이탈되는데도 그대로 폐지시킨 건 사황들과 전쟁을 벌여도 이길 수 있다고 자신하는 거고 실제로 해군전력증강과 신병기개발성공했다고 나옵니다.
이 정도면 칠무해를 대체하고도 남는다는 거죠.

2018-12-20 23: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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