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뻘글주의) 카네키는 지네 모에화라고 말할 수 있을까
ㅃㅓㄹㄱㅡㄹ
*모에화란?
기존 모에 요소가 부각되지 않거나 아예 없는 요소들을 모에 그림화 하는 행동. 사물이나 동/식물, 설화/전설 등의 몇몇 특징을 잡아, 일본 애니메이션 풍 인물 그림에게 해당되는 특징을 부여하는 것으로 일반화할 수 있기 때문에 사전적인 미화와는 차이가 있다.
(출처 : 리그베다 위키)
네 정의를 보면 알겠지만 모에화란 '모든 것들의 특징을 잡아 애니메이션 풍 인물 그림(우리가 보는 만화 그림체 등)에게 해당되는 특징을 부여하는 것(ex-생선→인어)입니다.
지네 하면 많은 분들이 가장 먼저 많은 다리를 떠올리실 겁니다.
그 많은 팔다리를 카네키는 가지고 있습니다. 7권에서 야모리와 붙을 때, 4개의 카구네를 꺼내며 '손발이 두배로 늘었다고 생각하면 될까.' 라고 카네키가 중얼거립니다.
카구네 4개에 벌써 손발 8개입니다. 4개만 해도 이렇게 많은데 8개까지 뽑아낸 현재 손발이 몇개일지 짐작도 하기 힘들군요. 거기에다 그 모양을 정밀하게 바꾸거나, 몸에 감거나 할 수 있습니다.
지네의 또다른 특징은, 딱딱한 갑옷 같은 것으로 자신의 몸을 감싸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몸에 카구네를 감는 카네키가 지네를 모에화했다는 또 다른 증거입니다.
이 두 가지 증거로 저는 반카쿠쟈 모습의 카네키가 아닌, 평소 촉수같은 카구네를 쓰는 카네키 또한 지네를 모에화한 캐릭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제가 이걸 대체 왜 썼을까요. 어지간히 심심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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