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잉~ chuing~
츄잉 신고센터 | 패치노트 | 다크모드
공지&이벤트 | 건의공간 | 로고신청N | HELIX
로그인유지
회원가입  |  분실찾기  |  회원가입규칙안내
무지개 빛깔의 새해 엽서 - 이해인
김무제 | L:57/A:221
1,251/2,410
LV120 | Exp.51%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0-0 | 조회 78 | 작성일 2020-02-16 01:28:10
[서브캐릭구경OFF] [캐릭컬렉션구경OFF] [N작품구경ON]
*서브/컬렉션 공개설정은 서브구매관리[클릭]에서 캐릭공개설정에서 결정할수 있습니다.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무지개 빛깔의 새해 엽서 - 이해인

빨강 ― 그 눈부신 열정의 빛깔로

새해에는

나의 가족, 친지, 이웃들을

더욱 진심으로 사랑하고

하느님과 자연과 주변의 사물

생명 있는 모든 것을 사랑하겠습니다

결점이 많아 마음에 안 드는 나 자신을

올바로 사랑하는 법을 배우렵니다

 

 

 

주황 ― 그 타오르는 환희의 빛깔로

새해에는

내게 오는 시간들을 성실하게 관리하고

내가 맡은 일들에는

인내와 정성과 책임을 다해

알찬 열매 맺도록 힘쓰겠습니다

 

 

 

노랑 ― 그 부드러운 평화의 빛깔로

새해에는

누구에게나 밝고 따스한 말씨

친절하고 온유한 말씨를 씀으로써

듣는 이를 행복하게 하는

지혜로운 매일을 가꾸어가겠습니다

 

 

 

초록 ― 그 싱그러운 생명의 빛깔로

새해에는

크고 작은 어려움이 힘들게 하더라도

절망의 늪으로 빠지지 않고

초록빛 물감을 풀어 희망을 짜는

희망의 사람이 되겠습니다

 

 

 

파랑 ― 그 열려 있는 바다빛으로

새해에는

더욱 푸른 꿈과 소망을 키우고

이상을 넓혀가며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로

삶의 바다를 힘차게 항해하는

부지런한 순례자가 되겠습니다

 

 

 

남색 ― 그 마르지 않는 잉크빛으로

새해에는

가슴 깊이 묻어둔 사랑의 말을 꺼내

편지를 쓰고, 일기를 쓰고

시를 쓰고, 그림을 그리며

사색의 뜰을 풍요롭게 가꾸는

창조적인 기쁨을 누리겠습니다

 

 

 

보라 ― 그 은은한 신비의 빛깔로

새해에는

잃어버렸던 기도의 말을 다시 찾아

고운 설빔으로 차려입고

하루의 일과를 깊이 반성할 줄 알며

감사로 마무리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내가 원하는 것을

다른 이에게 거듭 강요하기보다는

조용한 실천으로 먼저 깨어 있는

침묵의 사람이 되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빨·주·노·초·파·남·보

일곱 가지 무지개 빛깔로

새로운 결심을 꽃피우며

또 한 해의 길을

우리 함께 떠나기로 해요

개추
|
추천
0
반대 0
신고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의견(코멘트)을 작성하실 수 없습니다. 이유: 30일 이상 지난 게시물, 로그인을 하시면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츄잉은 가입시 개인정보를 전혀 받지 않습니다.
즐겨찾기추가   [게시판운영원칙] | [숨덕모드 설정] |   게시판경험치 : 글 15 | 댓글 2
번호| | 제목 |글쓴이 |등록일 |추천 |조회
4619 시 문학  
내 안의 당신 - 유혜목
에리리
2020-02-17 0-0 154
4618 시 문학  
밤은 길지라도 우리 내일은 이길 것이다 - 신동엽
사쿠야
2020-02-17 0-0 160
4617 시 문학  
내 마음은 그대를 향합니다 - I. 엠마
에리리
2020-02-17 0-0 89
4616 시 문학  
별 밭에 - 신동엽
사쿠야
2020-02-17 0-0 85
4615 시 문학  
미쳤던 - 신동엽
사쿠야
2020-02-17 0-0 83
4614 시 문학  
내가 지금 당신을 사랑하는 것은 - 로이 크로프트
에리리
2020-02-17 0-0 139
4613 시 문학  
귀천(歸天) - 천상병
흑설공주
2020-02-16 0-0 103
4612 시 문학  
새 - 천상병
흑설공주
2020-02-16 0-0 126
4611 시 문학  
광야-이육사
히트맨
2020-02-16 0-0 108
4610 시 문학  
깃발-유치환
히트맨
2020-02-16 0-0 118
4609 시 문학  
산-김광림
히트맨
2020-02-16 0-0 90
4608 시 문학  
무심(無心) - 김소월
크리스
2020-02-16 0-0 473
4607 시 문학  
무등(無等)을 보며 - 서정주
크리스
2020-02-16 0-0 123
4606 시 문학  
묘지송(墓地頌) - 박두진
크리스
2020-02-16 0-0 135
4605 시 문학  
새해 인사 - 김현승
김무제
2020-02-16 0-0 78
4604 시 문학  
신년시 - 김영환
김무제
2020-02-16 0-0 71
시 문학  
무지개 빛깔의 새해 엽서 - 이해인
김무제
2020-02-16 0-0 78
4602 시 문학  
내 마음과 영혼을 그대에게 드려요 - 리차드 웨버
에리리
2020-02-16 0-0 82
4601 시 문학  
내 고운 사람에게 - 백창우
에리리
2020-02-16 0-0 75
4600 시 문학  
장날 풍경 - 안단양
순백의별
2020-02-16 0-0 105
4599 시 문학  
내가 여전히 나로 남아야 함은 - 김기만
에리리
2020-02-16 0-0 70
4598 시 문학  
주문진을 노래함 - 안단양
순백의별
2020-02-16 0-0 79
4597 시 문학  
고수다리 - 안단양
순백의별
2020-02-16 0-0 80
4596 시 문학  
마려운 사람들 - 신동엽
사쿠야
2020-02-16 0-0 79
4595 시 문학  
둥구나무 - 신동엽
사쿠야
2020-02-16 0-0 79
      
<<
<
231
232
233
234
235
236
237
238
239
240
>
>>
enFree
공지&이벤트 | 접속문제 | 건의사항 | 로고신청 | 이미지신고 | 작품건의 | 캐릭건의 | 기타디비 | 게시판신청 | 클론신고 | 정지/패널티문의 | HELIX
Copyright CHUING Communication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chuinghelp@gmail.com | 개인정보취급방침 | 게시물삭제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