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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게문학] princess's hand1 EP2-12 (맹수들)
사푸 | L:34/A:203
697/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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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0-0 | 조회 268 | 작성일 2015-11-02 22:5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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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게문학] princess's hand1 EP2-12 (맹수들)

(프롤로그)EP2-1EP2-2 EP2-3 EP2-4EP2-5EP2-6EP2-7 EP2-8 EP2-9 EP2-10 EP2-11

 

"그렇다. 네가 앞으로 목숨걸고 결사옹위해야할 분이다."

"에이. 제가 뭐떄문에 저 자를 목숨까지 걸고 결사옹위 해야 합니까?"

"이놈! 저 자라니? 비올레는 장차 슬레이어가 되어 자하드를 죽일 사람이다. 그리고.

"그리고 또 뭐요?"

"내 남편이다."

'이게 대체 뭔 개풀 뜯어먹는 소리지?' 펜리르는 속으로 생각했다.

펜리르 입장에서는 '쥬 비올레 그레이스'의 퉁명스러운 태도가 도저히 남편이 아내를 대하는 태도라고는 느껴지지 않았다. 또 만약 비올레가 진짜 화련의 남편이라고 해도 그를 결사옹위 해야할 이유는 전~혀 없었다.

"되도 아난 소리 마십쇼. 세상 어떤 남편이 마누라를 저따구를 대한답니까? 만약 진짜 길잡이님의 남편이 저양반이라면..."

펜리르는 말을 하다가 끊었다.

"저양반이라면 뭐?"

화련이 펜리르를 째려보며 말했다.

"저 양반이라면 길잡이님은 남자 보는 눈이 없어도 지~인짜 없겠다. 뭐 이런 말을 할려구 했... 

"파악!"

화련은 끓어오르는 화를 억제하지 못하고 봉으로 펜리르를 한대 떄렸다.

"시끄러 이것아 너보다 훨씬 잘 생겼거든?.

"잘생기긴 뭘. 기생오래비 상이구만. 바람 잘 피게 생겼심다?"

"이 짐승새;끼가 어디서!!!"

화련은 봉으로 펜리르르 한대 더 떄렸다.

-------------------------------------------

이후 펜리르는 화련의 명령을 받아 여러 선별인원들을 저승으로 보내버렸다.

물론 비올레를 결사옹위하기 위한 것 따위가 아닌, 화련이 약속한 경제적 보상 떄문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화련의 명령이 펜리르를 당황시키는 날이 왔다.

평소엔 사람 죽이라는 명령밖에 안 내리던 화련이 이번엔 누굴 죽이라는 명령이 아니라 만나라는 명령을 내린 것이다.

"에휴 참. 이 아줌마는 왜 내한테 이딴 명령을 내려 가지고.."
비올레는 화련의 남편이 아니지만 화련은 아줌마였다.
----------------------------------------------
펜리르는 접견 장소에서 약 2시간 정도 기다렸다.
그러나, 거기서 만나기로 한 상대방은 좀처럼 나오지 않았다.
"아... 진짜 안나오네. 그냥 갈까?"
그 순간, 주위의 신수에서 묵직한 느낌이 느껴지면서, 이상한 냄새가 났다.
무언가가 '어지럽게 섞여 있는' 냄새였다.
"황제 폐하"
펜리르는 이제야 접견자가 왔나 싶어서 암구호를 말했다.
"납시오. 엣헴 엣헴."
어떤 여자 목소리가 암구호로 응답해왔다. 
"누구냐."
"론 메이."
"용무는"
"접견."
목소리가 대답해왔다.
노란 머리에, 키도 작고 아기같은 몸매를 가진데다 날지 못할만큼 작은 날개를 가진 여자가 나타났다.
"... 니 뭔데."
펜리르가 물었다.
"내 이름은 론 메이. 네놈을 만나기 위해 이곳에 왔다."
"약속시간에 왜 2시간이나 늦었는데?"
"2시간? 늦었다고? 그럴리가. 난 분명 길잡이가 말한 시각에 출발했다."
....
펜리르는 한 순간에 이 여자가 아주 멍청하다는 것을 알아챘다.
이 여자는 약속 시각을 '출발 시각' 으로 잘못 알고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용무가 뭔데."
"접견이다."
"접견을 하는데 왜 하냐고 이 멍청아."
"아아. 그래 내가 여기에 나온 목적? 뭐..였드라...?"
멍청한 론 메이는 접견의 목적을 잊어버린지 오래였다.
"우리의 목적은 네놈에게 걸리적 거리는 놈을 치워달라는 의뢰를 하기 위해서이다."
어둠 속에서 커다란 남자 하나가 불쑥 튀어나와서 말했다.
순간, 펜리르는 남자의 느낌에 위압당했다.
"넌 누구지?"
"내 이름은 바라가브. 광견이라고도 불린다.
 
"바..바라가브..."
펜리르도 바라가브에 대해선 들은 바가 있었다.
오래 전에 E급 최강의 자리에 앉아서 은둔한 자. 베이로드 야마의 세 투견 중 한 마리....
"어려운 일은 아니지. 근데 궁금한게 있는데, 왜 니같이 강한 놈이 직접 싸우지 않고 나같은 놈을 찾은기고? 물어봐도 되나?"
"귀찮은 일은 하찮은 것들에게 맡긴다."
론 메이가 말했다.
"하찮...."
펜리르는 순간 화가 치밀어 오르려 했으나, 참았다.
"뭐. 알겠다. 대강 누구를 어디서 치워야 하는지, 메모해 주기 바란다.
"이미 메모한 것이 있다..... 아니 없네?"
론 메이는 또 멍청하게 메모한 것을 두고 온 것 같았다.
"어떻게지.. 어떻하지 바라가브?"
론 메이가 어리버리하게 말했다.
"새로 해 줘라.
바라가브가 침착하게 말했다.
"아 그래 그런 방법이 있었네."
론 메이는 다른 메모지를 꺼내어 이것저것 적기 시작했다.
'... 귀찮은 녀석이군."
펜리르는 속으로 생각하며, 자기 지갑에서 명함을 하나 꺼냈다.
"다음엔 여기로 연락해라."
물론 지 명함은 아니었다.
명함엔 이렇게 적혀 있었다. 'vudica domanika. 96-841592419
----------------------------------------------------
접견을 끝낸 뒤, 펜리르는 집으로 걸어가면서., 어릴 적에 아버지에게 들은 이야기가 생각났다.
'베이로드는 우리 일족의 원수이다. 투견을 보면 바로 죽여라.'
하지만 펜리르는 접견 당시 바라가브에게 적개심을 느끼지 못했다.
펜리르는 자기 아버지가 투견들을 왜 싫어하는지 알고 있었다. 펜리르가 속한 '핏빛발톱' 일족의 선조는 본래 베이로드에서 도망친 투견이었다.
그는 둘도 없는 친구였단 야마와 함께 도망쳐 베이로드를 없애고자 했으나 베이로드를 점령한 야마와 생각 차이로 베이로드를 없애지 못하였다. 그리고는 베이로드의 왕이 된 야마와 결별하면서 마지막 부탁으로 자신에 대한 기록을 없애달라고 하여 야마를 '유일하게 탈출한 투견' 으로 남게 하였다.
그러나 펜리르는 자신의 선조를 본 적도 없고, 일족에 속해있긴 하지만 자기 가족과 친척을 제외하고는 일족의 다른 사람들을 본 적도 없었다. 또, 자신이 쓰고 있는 힘 자체가 베이로드에서 온 것이라면, 차라리 펜리르 입장에서 베이로드는 고마운 존재이지 적개심을 품을 존재가 아니었다.
'뭐. 어차피 지금은 내 고객인데.' 펜리르가 속으로 생각했다.
---------------------------------------------------------
 
오랜만에 쓴다
채색은 내일 퇴근하고
 
개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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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우스터
펜리르 겁나 촐싹 대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엣헴엣헴 시발ㅋㅋㅋ
2015-11-02 23:01:05
추천0
[L:34/A:203]
사푸
캐릭터가 그래
근데 암구호가 맞냐 암구어가 맞냐
2015-11-02 23:03:00
추천0
닉우스터
암구호 군바리가 빠졌네
2015-11-02 23:04:23
추천0
무한라크교
아마 지금은 암구호일걸요. 전 둘 다 쓰긴썼는데 암구어를 더 많이 썼던듯? 근데 암구호로 바뀌었다고 들었던것같음.
2015-11-02 23:14:49
추천0
무한라크교
펜리르 안목ㄷㄷ
근데 론메이 너무 멍청한거 아닌가요
광견이 불쌍;
2015-11-02 23:17:53
추천0
닉우스터
맛있으면 됐지
2015-11-05 08:08:43
추천0
무한라크교
그것만 할것도 아니고 이곳저곳 데리고 다니는데 너무 멍청한듯
2015-11-06 00:20:54
추천0
무한라크교
오랜만이라 그전에 내용 기억안나서 읽고왔는데 그래도 가물가물;
정주행하고 오겠습니다
2015-11-02 23:22:08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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