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잉~ chuing~

"서유기 디지몬들 중 현재로선 유일무이한 궁극체이자, 최초의 여래형 디지몬. 게다가 저 이그드라실과 가장 가까운 존재라는 후덜덜한 먼치킨 설정으로 무장하고 있다. 그런데 세라피몬도 '신에 가장 가까운 존재'라는 설정이 있다.[5]" "애초에 신이라는 존재에 필적한다거나 신과 같다는 설정은 계속해서 언급되어 왔다. 스사노오몬 역시 동방의 파괴신이라는 설정이 붙어있기 때문에 신=이그드라실의 공식은 성립되지 않는다. 샤카몬은 그 중에서 유일하게 이그드라실이라는 존재가 직접적으로 언급된 디지몬이다." 1. 신에 가깝다는 식의 얘기가 계속 언급되었고, 샤카몬은 혼자 이그드라실이 명백히 적혔다. 그런데 그게 샤카몬을 그들보다 우위로 둘 근거가 되는가? 무리입니다, 그건. 그건 샤카몬이 잘났다는 거지, 다른 누군가와 비교해도 그렇다는 건 모르는 일이예요. 애당초 신적 존재가 그냥 많은 디지몬 세계라서 이그드라실에 가까운 게 제일이란 법도 없는걸(...). 2. 사실 세라피몬 역시 그 신이란 게 누구인지는 유추가 가능합니다. 바로 마왕몬 도감에 언급된 디지털 월드를 창조한 인간. 디지털 월드에서의 인간의 위상은 생각보다 엄청납니다. 디지몬과 인간 사이의 구조적인 문제라서 결코 인간이 무력으로 우월하다고 보긴 뭣하지만, 그 칠대마왕의 일원인 마왕몬이 군세까지 모으고, 그것도 정황상 자기보다 더 강한 존재로 보이는 어떤 초궁극체를 리더로 세우면서까지 덤볐음에도 결국 참패하고 지옥에 떨어졌습니다. 결코 이그드라실보다 못한 존재가 아닙니다. 오히려 세라피몬이 얼마나 대단한 존재인지 새삼 돌아보게 될 정도죠. 그런데 이런 세라피몬은 절대적인 강자가 아닙니다. 당장에 윗선에 루체몬이나 오그도몬 등이 줄을 지었죠. 왜죠? 오그도몬조차 세라피몬보단 인간에 덜 가까운 존재인데. 마찬가지로, 샤카몬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샤카몬은 더군다나 오래 전부터 살아온 존재입니다. 그런데 절대적인 강자, 디지털 월드 최강의 전사 등으로 불리며 이그드라실이 무력으로 여기는 존재는 로얄 나이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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