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 어 라이브 3 쿠루미 킬러』
2011년 11월 19일 발매
오래기다리셨습니다 여러분
저 토키사키 쿠루미의 등장이랍니다
※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본편을 아직 읽지 않은 분들은 주의해주세요.
충격적인 표지와 함께 등장한 『데이트』의 트릭스터 쿠루미(狂三)입니다.
쿠루미라고 읽습니다. 광삼이 아니에요.
이 권 띠지에는 애니화 문구가 춤추고 있었습니다. 경사로세.
정확하게는 발매 며칠 전에 인터넷으로 발표했기 때문에 2권 시점에서 애니화 발표였죠.
1권 발매로부터 겨우 8개월 지났으니 엄청 빠른 속도였습니다. 엄청 놀랐습니다.
여튼간에 여러가지 화려하게 등장한 쿠루미.
이야기도 승부처라고 생각해서 2권이랑은 좀 다른 방향이었습니다.
2권이 1권의 내용을 답습하고 발판을 다졌다면, 3권은 2권까지 다진 것을 한 번 끊어보는게 목표였습니다.
따라서 1권, 2권과는 다르게 「나쁜 정령」인 쿠루미가 등장하게 되었죠.
그녀도 휼룡하게 역할을 수행했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뷰 등에서 자주 말했기에 아시는 분도 계실텐데, 토키사키 쿠루미는 제가 고등학생때 만든 캐릭터가 토대가 되었습니다.
고스로리, 아가씨 말투, 좌우 불균형 트윈테일, 왼쪽 눈이 시계. 캬 너무 멋져서 코피 나올 듯.
덧붙이자면 고등학생때 쓴 내용은 신체에 특별한 시계가 파묻혀있는 인조 마술사가 등장하는 이야기였습니다.
쿠루미 뿐만이 아니라 다른 캐릭터도 수명과 교환해서 힘을 쓰고 있었죠.
뭐 기본적으로 파묻힌 곳은 주로 손과 가슴이지 눈이 시계인건 그때도 특이하긴 했습니다.
쿠루미의 원형이 된 캐릭터는 메인 히로인의 동생이었습니다.
딱히 아군은 아니고 이야기 중반부터 등장해서 주인공과 히로인을 노리는 역할이었습니다.
지금과 같은 웃음소리였죠. 키히히히히.
그리고 3권은 시도의 친 여동생인 마나가 등장하는 권입니다. 삽화 뒷모습이 멋져요.
담당이 "의붓 동생이랑 친 여동생이 싸우는걸 보고 싶다..."라는 말이 계기가 되어 태어난 캐릭터입니다.
시도 과거에 대한 복선은 어떻게든 깔아두고 싶었기 때문에 괜찮게 만들어졌다고 봅니다.
과거의 기억이 없는 시도. 시도의 사진을 가지고 친동생이라 자칭하는 소녀.
하지만 그 찍힌 나이대의 시도는 이미 이츠카 집안에 있었고...
지금 생각해보면 수수께끼의 열기였죠. 풀어낼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천사는 <각각제 (자프키엘)>. 이 각각제 정말 좋아합니다.
거대한 시계, 총 모양의 바늘이 두개. 1에서 12까지 각각 다른 시간계 능력. 너무 멋져서 피토할듯.
쿠루미의 디자인과 설정이 잘 어울렸습니다.
자, 쿠루미는 나중에 또 표지를 차지하니 이번엔 여기까지
다음에는 화끈한 여동생『코토리 시스터』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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