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eu가 mcu보다 연출이 좋다고 생각안함
액션이랑 연출은 다르다고 생각하는데 분명액션은 dceu가 더 뛰어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함. 엄밀히 말하면 dceu 히어로 들의 절대적 강함이(특히 슈퍼맨) mcu히어로들 보다 강해보이기 때문에 액션신이 더 호쾌함.
아무리 헐크와 토르가 강하다고 해도 맨어브 스틸이나 배대슈의 슈퍼맨이 더 빠르고 강해보임.
하지만 연출부분은 mcu가 훨씬 뛰어나다고 생각. 특히 어벤져스나 저스티스리그 처럼 다수의 히어로 들이 등장할때의 연출은 mcu가 씹압도적이다. 다수의 히어로들이 등장할때 연출에서 가장 신경써야 하는 부분은 당연히 각 히어로들의 개성을 살리는것인데 mcu는 어벤져스1편에서부터 꾸준히 잘해오고 있음. 가장 대표적으로 호평받았던게 시빌워 공항씬인데 모든 히어로들이 각자 다른 능력으로 골고루 활약함. 일반인에 가까운 블랙위도우나 호크아이까지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줌.
반면 저스티스 리그의 경우 히어로들 개성이 딱히 안느껴지는데 일반인에 가까운 배트맨은 전투씬에서 거의 안보이는 수준이고 플래쉬와 사이보그를 제외한 아쿠아맨, 원더우먼, 슈퍼맨이 셋의 개성이 느껴지지 않음.
사실 어벤저스1편 나오기 전에는 다수 히어로들의 하나의 영화에 출연하는것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했음. 모든 히어로에게 개성을 부여하는게 그만큼 힘들기때문. Mcu가 이례적으로 성공해냈고 사실 이게 되게 힘든건데 dceu는 큰 고민없이 마블이 성공하는거 보고 너무 쉽게 접근한게 문제인것 같다고 생각함.
각각 시네마틱 시리즈의 하이라이트라 할수있는 어벤저스와 저스티그리그에선 특히 히어로의 개성을 살리는 연출이 단순히 눈이 즐거운 화려한 연출보다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함.
저스티스리그는 스토리외적으로도 히어로의 개성을 너무 못살렸다는게 치명적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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