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의 전개 예상
지크는 자신의 수명이 얼마 남지 않은 점을 고려해 최후의 작전을 짰다. 자신이 내통하는 척을 하며 팔라디 섬의 세력을 마레쪽으로 모두 끌어들이고 시조를 탈환하기 위한 총 공격에 나선다. 하지만 엘디아파인 에렌과 동료들은 이 작전이 지크의 덫일 경우까지 생각하고 마레에 들어왔으며 역시 자신들의 작전을 수행한다.
짐승, 차력, 턱, 진퇴의 거인의 협공에 맞서 싸우던 중 초대형 거인의 등장으로 인해 전황은 엘디아파에게 유리하게 흘러가고 갤리어드와 피크를 생포한다. 짐승 역시 투척 능력으로 많은 병력들을 죽였지만 더 강력해진 리바이에게 호되게 당하며 생포당한다. 진퇴의 거인은 마지막까지 분전하지만 수정체인 상태에서 역시 생포당하게 된다. 에너지를 소비한 아르민은 인간의 상태로 돌아오고 그 시간동안 회복하게 된 에렌이 생포한 거인들을 먹으려는 찰나, 마레의 증원군이 도착하여 다시 공격을 시작한다. 그리고 모두 잊고 있었던 갑옷 거인의 등장으로 엘디아파는 다시 고전하게 된다. 갑옷 거인의 맹렬한 활약으로 생포된 거인들을 회수하고 힘이 빠진 진격의 거인에게 결정타를 날리려던 찰나, 여성형 거인이 나타나 갑옷 거인을 제압한다. 마레의 증원군까지 대부분 제압한 엘디아파는 생포한 거인들을 데리고 표시해두었던 불빛을 따라 퇴각하여 팔라디 섬으로 복귀한다.
마레 침공은 모든 거인을 다시 한자리로 모으는 성과를 엄청난 성과를 거두었지만, 이를 어떻게 처리할 것이며 앞으로의 전쟁 방향에 대한 엄청난 내분이 일어나게 된다.
거인을 생포하는 과정에서 수많은 민간인이 죽게 되고 결국 마레인과 다를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과 거인들의 거취와 앞으로의 전쟁에 대한 의견 충돌이 발생한다. 결국 거인들의 거취를 각 내부의 강력한 세력들이 분담하기로 하게 되고 한동안 외부의 침략없는 평화의 시간이 흐른다.
거인의 힘을 가진 팔라디 섬을 무력으로 공략하는데 무리를 느낀 마레 잔존 세력과 국가들은 팔라디 섬의 내부 분열을 위한 작전에 집중한다.
세력 다툼으로 인해 분열이 심해진 팔라디 섬에 결국 2차 거인들의 전쟁이 발생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