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개가 예측밖이라는 것 자체는 문제가 아님
중요한건 그 전개가 대중의 입맛에 맞느냐 하는것뿐이죠
3부179화 마루나가 그렇게 할거라는걸 예상한 사람은 댓글은 커녕 커뮤니티를 통틀어서도 전혀 없었음
그만큼 예측불허의 전개였지만 아무도 싫어하지않았고 오히려 만신이라며 추앙했죠
복선이 즐비하고 충분히 예측가능한 전개여도 그냥 내가 싫은 전개면 무슨 이유를 붙여서도 깔수있는거고
(대표적으로 2부후반 아샤관련해서 전개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막나가던 사람들)
반대로 복선이 헐겁고 도무지 예측할 수 없는 전개여도 내 취향에 맞는 전개라면 그냥 좋다고 빨수도 있는거고.. 예를들면 메나타라카는 사실상 독자입장에선 예측할수 없는 복선제로의 전개로 깔려면 얼마든지 깔수있지만 쿠게 역대급 페이지갱신을 할정도로 갓레곰 취급이었죠 당시 네이버댓글도 다들 놀라움과 대단함만을 말할뿐이지 그 전개가 예측불가였다고해서 그걸 문제삼거나 싫어하진 않음
결국은 예측이 맞건 틀리건 전개가 내 마음에 드느냐 아니냐가 더 중요하다는 거
'이런 전개는 예측불가여서 싫다!'는 것도 사실 그냥 그 전개 자체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말하는거죠
해당 전개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예측가능이든 불가든 그런걸로 싫어하는 경우는 거의 없음.
이거1,2부때 언급없던 설정이라고 까는 경우도 있지만 뭐 10년넘는 장편만화 여럿 봐온 입장에선 연재7년차쯤부터 새로운 개념이 나온다고 그게 문제라곤 생각안해서..이만화 앞으로 몇년 더갈지모르겠지만 나중가면 또 모르죠 태초인류도 초중반설정쯤으로 평범하게 여겨질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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