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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망상으로 인한 무술대회 전편
인간맨 | L:7/A: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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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4-0 | 조회 1,132 | 작성일 2019-08-10 16:3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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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망상으로 인한 무술대회 전편

 

http://www.chuing.net/zboard/view.php?id=mopm&no=79576 - 지금까지 쓴 내용들

 

사이타마는 어느 한 병원에 찾아왔다.

무면허 라이더가 어느 괴한에게 당해 입원해서 병문안을 한 것이다.

간호사에게 무면허 라이더가 몇 호실에 있는지 묻고는 무면허 라이더가 있는 병실로 들어갔다.

"몸은 어때? 꽤나 다쳤다고 들어서 말이야"

"지금은 좀 나은 것 같아. 바나나 고마워."

무면허 라이더는 사이타마가 건네 준 바나나를 먹으며 자신이 어떻게 당했는지 이야기했다.

"정말 순식간이었어. 뭔가 무술 같은 걸 쓰는 것 같기도 했고. 주변의 히어로들이 그 한 명에게 당했어."

"아마 그놈은 실버팽의 제자인 가로우일거다."

무면허 라이더와 같이 입원한 탱크톱 마스터가 덧붙여서 말했다.

"그 가로우라는 놈이 그렇게 강했어?"

"어느 정도 방심했다지만 S급인 내가 당할 정도였으니 말이야."

탱크톱 마스터는 그날에 있었던 일을 설명하기 시작했다.

 

 

 

 

 

이틀 전 히어로 사냥꾼 가로우에게 탱크톱 군단의 히어로 몇 명이 병원으로 입원했고 탱크톱 마스터는 소문의 히어로 사냥꾼을 찾고 있었다.

마침 한 공원에서 목표를 발견했고 가로우도 탱크톱 마스터를 발견했다.

"네놈이 그 히어로 사냥꾼인가 보군."

"그렇다. 마침 슬슬 S급에게 도전하려고 했었는데 딱이군."

가로우는 자세를 잡고 덤비려고 했지만 갑자기 얼굴 앞에 나타난 주먹에 당황하여 피하려고 했지만 조금 늦어 뺨을 스쳐 맞고 날아간다.

"나도 너에게 볼일이 있다. 내 동생들이 너에게 신세 졌다고 하니 갚아주려고 말이지."

탱크톱 마스터는 가로우에게 다가가 후속타를 날린다.

가로우는 빠르게 자세를 잡고 탱크톱 마스터의 주먹을 흘리지만 완전히 흘리지 못해 조금 상처를 입는다.

"역시 S급 정도 되면 이때까지 상대했던 피라미 녀석들과는 다른 모양이군. 솔직히 그 영감이 생각나서 꺼리긴 했지만 이제 상관없겠군."

가로우는 유수암쇄권의 달인이자 S급 3위 히어로인 실버팽의 전 수제자였다.

무술을 배운지 겨우 3년도 되지 않아 실버팽이 가르친 그 어떤 제자보다도 강해졌고 조금만 더 있으면 실버팽을 따라잡을지 모른다는 말까지 나왔다.

그런 가로우는 어느 날 갑자기 동문들을 때려팼고 그 일로 실버팽에게 두들겨 맞은 뒤 파문되고 모습을 감춘다.

 

 

 

 

 

가로우는 파문당시의 기억을 떠올리며 기분 나빠하지만 지금은 눈앞의 상대를 쓰러뜨리는 것에 집중하기로 한다.

탱크톱 마스터의 주먹은 강하지만 단순했고 가로우는 탱크톱 마스터의 주먹을 흘리며 반격한다.

급소 근처에 맞은 탱크톱 마스터는 고통스러워하며 무릎을 꿇었고 그걸 본 가로우는 비웃는다.

"S급이나 되는 양반이 무릎을 꿇다니 모양이 안 서는군."

가로우는 탱크톱 마스터에게 달려들어 완전히 끝내려고 하였다.

가로우의 주먹이 탱크톱 마스터의 얼굴에 닿으려는 그때 가로우는 큰 충격을 받게 된다.

"무릎을 꿇은 건 어디까지나 추진력을 얻기 위해서라는 말이 생각났었는데 이걸 여기서 써먹는군."

탱크톱 마스터는 가로우가 달려올 때까지 기다리려 일부러 자세를 낮추고 있다 몸통 박치기를 날린 것이다.

날아간 쓰러진 가로우를 붙잡은 채 여러 번 땅에 내려치고 벽에 날려버렸다.

가로우는 의식이 날아갈 것 같은 고통을 참으며 탱크톱 마스터를 노려보았다.

탱크톱 마스터는 오싹함을 느끼며 여기서 끝내지 않으면 분명 대재앙으로 번질 것임을 느꼈다.

마무리를 짓기 위해 주먹을 쥐는 순간 누군가가 소리쳤다.

"이봐 이제 그만둬."

무면허 라이더가 탱크톱 마스터에게 소리친 것이다.

"단순한 양아치를 상대로 이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잖아."

"이 녀석은 단순한 양아치가 아니라.."

"그래 우리 형님을 방해하지 마!!"

"그 녀석을 감쌀 거면 히어로 때려쳐."

"그럴 거면 C급 1위는 나한테 넘기라고."

탱크톱 마스터를 따라온 탱크톱 군단 소속 히어로 몇 명이 무면허 라이더에게 소리쳤다.

 

 

 

 

 

"너희들 피해!!"

순식간에 탱크톱을 입은 히어로들이 쓰러졌고 무면허 라이더는 그제서야 가로우가 단순한 양아치가 아닌 히어로 사냥꾼임을 알아챘다.

"저스티스 태클!!"

무면허 라이더가 덤벼들었지만 가로우는 간단하게 쓰러뜨린다.

"이 자식이"

탱크톱 마스터가 가로우에게 주먹을 날리고 가로우도 동시에 주먹을 날린다.

동시에 서로의 얼굴에 주먹이 꽂혔고 가로우는 바로 연타를 날린다.

탱크톱 마스터는 어찌 방어를 하면서 버티다 가로우의 왼팔을 붙잡고 던져버린다.

가로우는 착지자세를 잡으려 하지만 갑자기 지진이 난 듯이 땅이 흔들려 자세를 못 잡고 휘청거린다.

그 틈을 놓치지 않은 탱크톱 마스터는 몸통 박치기를 날린다.

"탱크톱 태클"

아까보다 더 강한 몸통 박치기에 가로우는 피를 내뿜으며 날아간다.

"아슬아슬하게 힘조절을 했지만 이 이상은 인간에게 날릴 수준으로는 무리일 것 같군."

가로우는 비틀거리며 일어서며 입을 열었다.

"아직 시기가 일렀던 것 같군. 소란 피워서 미안했다."

그렇게 자리를 뜨려는가 싶더니 갑자기 어디론가 달려갔다.

탱크톱 마스터는 가로우의 의도를 눈치채고 당황하며 가로우를 저지하려 했으나 한발 늦고 만다.

"인질로 쓰려는 거냐."

"난 괴인이다. 수단을 가리지 않는다고."

"역시 힘조절하지말고 끝냈어야 했는데 내가 물렀군."

가로우가 탱크톱 마스터에게 덤벼들고 탱크톱 마스터는 순간적으로 반격하려 했으나 눈앞에는 가로우가 아닌 히어로가 있었고 

황급히 주먹을 거두는 순간 온몸에 가로우의 공격이 꽂혔다.

"뭘 하는 거냐? 탱크톱 마스터 아까처럼 해보시지."

가로우는 크게 웃으며 탱크톱 마스터를 계속 공격했고 탱크톱 마스터는 방어를 하지만 점점 힘이 풀려나갔다.

탱크톱 마스터는 마지막 힘을 짜내며 일어섰고 가로우에게 묻는다.

"괴인 행세를 해서 도대체 뭘 하고 싶은 거냐?"

"절대악의 괴인이 되어서 세상을 바꿀 거다."

그 말을 들은 직후 탱크톱 마스터가 쓰러졌고 가로우는 환호성을 지르더니 어디론가 가버렸다.

 

 

 

 

 

정신을 차린 탱크톱 마스터는 병원에서 눈을 떴고 이미 세간에는 자신들의 패배가 널리 퍼져있었다.

 

"그렇게 된 거다."

"미안하다. 내가 말리지 않았다면 히어로 사냥꾼을 잡았을 텐데..."

"사과할 필요는 없어."

"그나저나 넌 누구냐? 신문에는 제일 얻어터진 녀석이라 나오긴 했었는데"

"탱크톱 마스터다. 그리고 적어도 제일 오래 싸운 히어로라고 해줘."

"그러냐? 너도 바나나 먹을래?"

"고맙다. 아무튼 너도 히어로라면 가로우 그 녀석을 조심하는 게 좋아."

"그 무술이라는 게 그렇게 대단했나 보네."

"나의 공격을 흘리려고 한다던지 내 힘을 역이용한다던지 급소 부위를 정확하게 공격한다던지 그놈은 인간을 상대하는 법을 잘 알고 있었어."

"괴인놈들에게는 그냥 힘으로 찍어눌러도 문제없었지만 그 녀석을 상대할때는 달라."

"그리고 무술도 그렇지만 이상할 정도로 강한 악의가 신경쓰였어."

"흠 너 저번에 물고기왕같은 녀석과 싸운 적이 있었지? 그놈하고 비교하면 어떤 것 같냐?"

"심해왕도 강했지만 가로우는 조금 다를달까? 강함도 그렇지만 인간이면서도 인간 같지 않은 모습이 신경 쓰여."

"그래? 알겠어. 아무튼 치료 잘 받아라."

사이타마는 무면허 라이더와 탱크톱 마스터가 있던 병실에서 나온 뒤 챠란코가 입원한 병실로 향했다.

 

 

 

 

 

"너 말이야. 히어로들이 당했으면 그냥 신고나 하지 가로우란 녀석에게 왜 덤빈 거냐?"

"그 녀석은 유수암쇄권의 명예를 더럽힌 놈이야. 그래서 어쩌다 보니 몸이 멋대로 움직이더라."

"실버팽이 계속 무술을 배워보라던데 그렇게 대단한 거야?"

"아무래도 싸우는 법을 익히는 거고 무엇보다 그 실버팽 선생님이 가르치는 거니 확실하지."

"나도 그 무술이라는 거에 흥미가 생기긴 했는데 실버팽에게 배우는 건 좀 꺼려서 다른 방법이 있나?"

"다른 방법인가? 가만 생각해보니 가방에 그게 있었는데"

챠란코는 가방을 뒤적거리더니 한 티켓을 꺼냈다.

"얼마 전에 참가하려고 산 건데 이 꼴이니 참가 못하겠다."

"너 이거 왜 산 거냐?"

"그냥 기분이 확 달아올라서 무심코 샀어. 이거 관람용으로도 쓸 수 있으니 한번 구경하는 건 어때?"

"일단 받아둘게. 답례로 바나나 줄게."

"혹시나 하고 말해두는데 그거 내 이름으로 산 거니 대리 참가는 안된다. 들키면 바로 탈락이다."

사이타마는 상금이 적힌 걸 보고 참가하겠다는 생각을 하다 뜨끔한다.

 

 

 

 

 

같은 날 저녁 A급 히어로인 황금볼은 어느 술집에서 누군가를 기다리며 가볍게 홀짝이고 있었다.

그때 갑자기 누군가가 어깨를 붙잡으며 말한다.

"니 녀석이 A급 히어로인 황금볼인가 보군."

"이거 귀찮네. 단순히 호기로 싸우는 거면 그만 뒤. 지금은 눈감아줄 테니까."

"겁나냐?"

"그런 식으로 덤비던 양아치들은 모두 내가 박살 냈지."

"그럼 이건 어때?"

가로우는 황금볼이 내려놓은 술잔을 손날로 깔끔하게 베어냈다.

"단순한 양아치는 아닌가 보군. 좋다. 따라와."

황금볼은 가게에서 나와 뒷골목으로 왔다.

양쪽에는 건물로 채워져 있어 상당히 좁은 곳이었다.

"마지막으로 묻겠는데 정말 덤빌 거냐. 이 이상은 봐줄 수 없다고."

"잔말 말고 덤벼."

가로우는 주먹을 날리려는 순간 한 물체가 날아와 가로우의 뺨을 스치고 지나갔다.

가로우는 뺨에 생긴 상처 때문에 흐르는 피를 닦고 호기로운 웃음을 짓는다.

물체 3개가 빠른 속도로 달려드나 가로우는 가볍게 잡아낸다.

"이런 장난감으로는 어림없다고."

가로우는 황금볼이 날린 탄환을 가볍게 발로 짓밟아 부순 뒤 말한다.

"방금 건 어디까지나 떠보기다. 이제 시작해보지."

황금볼은 탄환 몇 발을 날렸는데 바로 가로우에게 맞지 않고 건물에 부딪히면서 방향을 바꾸더니 각각 가로우의 옆구리와 다리에 명중한다.

가로우는 괴로워하지만 탄환이 계속 날아와 가로우에게 향했고 몇발은 잡아채지만 다 잡지는 못해 탄환에 맞고 상처가 늘어났다.

"이제 마무리다."

황금볼은 이때까지 날린 탄환의 몇 배 크기인 탄환 몇 발을 날린다.

"빠른 속도로 날아가면서 가로우에게 향하던 탄환은 건물에 처박혔다.

가로우는 유수암쇄권으로 모조리 흘려버리면서 자신에게 향하던 모든 탄환을 바닥에 던져버린다.

'날아오는 궤적을 완전히 파악해버린 건가? 그렇다고 해도 저 다친 몸으로 그걸 전부 반응해버리다니.'

"쓸만한 새총이지만 아쉽게도 난 새가 아니라서 말이야."

가로우가 황금볼에게 덤벼들지만 갑자기 눈앞에 생긴 칼 때문에 물러난다.

"가게에서 안 보이시길래 약속을 잊은 줄 알았습니다."

"넌 A급의 바네히게로군."

"절 알아보시다니 영광이군요. 히어로 사냥꾼."

바네히게는 검을 들더니 가로우에게 덤벼들었다.

그냥 평지에서라면 무난하게 피했을지도 몰랐지만 하필 좁은 곳에서 덤벼드니 피하기도 어렵고 반격할 타이밍도 잡지 못했다.

손부위에 작은 상처가 났고 가로우가 불리해졌다고 생각한 바네히게는 아래에서 위로 검을 휘둘렀고 가로우는 위로 피한다.

그 틈을 놓치지 않은 바네히게는 필살기를 사용한다.

"답무폭위"

순식간에 검의 길이가 십 미터 넘게 늘어나 가로우를 부상 입히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가로우의 주먹이 바네히게의 얼굴에 꽂혔고 바네히게는 쓰러진다.

"이거 생각보다 아픈데 그래도 그 꼬맹이의 책 덕을 봤군."

가로우는 황금볼에게 다가갔고 황금볼은 쓰러지기에 말한다.

"여기서 우리를 쓰러뜨렸다고 끝났다고 생각하지 마라. 곧 더 강한 히어로들이 널 잡을 테니까."

가로우는 황금볼마저 쓰러뜨리고 입을 연다.

"그거 기대되는군. 그렇지만 역시 좀 쉬는 게 좋겠군. 탱크톱 마스터에게 받은 상처가 다 나은 것도 아니니 말이지."

 

 

 

 

 

사이타마는 어느 가게를 찾고 있었다.

대리 참가는 안된다는 챠란코의 말에 어떡할까 고민하다 그냥 안 들키면 되겠지라는 단순한 생각으로 일단 가발부터 사러 온 것이다.

어슬렁거리다가 가발 가게를 찾은 사이타마는 가게로 들어가려고 하였다.

그때 누군가가 어깨를 잡기에 뒤를 돌아보았다.

"일단 히어로같은데 여기서 쓰러져 줘야겠다."

A급 2명을 쓰러뜨리고 기분이 좋아진 가로우였지만 부패한 간부가 여성 2명을 데리고 자신이 평화를 지키고 있지만 돈이 많이 든다고

말하고 여성 2명은 대단하다면서 돈대신 볼 키스로 내겠다고 하니 조금 곤란하지만 넓은 아량으로 그걸로 퉁치겠다고 말하는 간부를 보고 기분이 나빠져 주먹 한 대로 기절시키지만 더러운 기분은 그대로였는데 마침 가게로 들어가려는 사이타마를 본 것이다.

"넌 뭐냐?"

대답대신 손날로 내려쳤고 사이타마는 바닥에 박힐 정도로 맞았지만 아무렇지도 않게 바닥에서 나온다.

"누군지는 몰라도 시비 걸지 말고 사라져."

가로우는 그 말을 들은 직후 쓰레기통으로 처박히고 기절한다.

"이 가발주세요."

가로우를 제압하고 가발을 구매한 사이타마는 집으로 향했다.

 

 

 

 

 

다음날 사이타마는 무술대회가 열리는 경기장으로 향했다.

"여기가 무술대회를 하는 곳인가?"

가발을 쓴 사이타마는 참가 티켓을 건네고 입장한다.

무술명을 적는 칸에 유수암쇄권이 생각이 안 나던 사이타마는 수구탄산권이라 적고는 대회 측에서 건네준 무술복으로 갈아입는다.

"조금은 기대해봐도 되겠지."

곧 무술대회가 개막하려고 하였다.

 

 

후편은 시간이 걸릴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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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의소닉
그리고 갓견맨한테 처맞고 ㅌㅌ
2019-08-10 16:49:31
추천0
[L:7/A:145]
인간맨
그러게요.
2019-08-10 18:22:00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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