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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테레사...너무 허무하게죽은거같음

리림의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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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6 | Exp.9%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1-0 | 조회 1,604 | 작성일 2015-02-08 10:2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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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강한사람이 자기보다 약한사람한테 죽는걸보면 엄청 열받고 억울하거든요
테레사도 요괴화 하면 진짜 개발라버릴건데

개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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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엄

테레사는 조직의 존재와 그 목적을 알고 있었지만,
인간을 도와야할 필요가 없었다죠……,

인간들이 테레사에게 했던 "악행" 들이 너무나 컸기에……,

프리실라 역시나 한 마을이 살아남기 위해, 마을 사람들끼리 짜고는,
한 일가를 처참하게 희생시킨 케이스로서, 살려고 발버둥치는 어린 아이를 시체와 함께 가두고,
마을 사람들 어느 하나도 도와주러 오지 않았다는 점에서

테레사와 프리실라는 분명히 큰 고통을 짋어지고 살아남았으며,
그들은 서로에게 있어서 "원수" 가 되었더라도, 사실은 "원수" 가 아니었죠 (같은 처지에 놓인 사람들이었을 뿐...)

그리고 좀 더 정확하게는 테레사가 자신의 아픔을 이유로, 방관했던 인간들의 만행에 의해...
좀 더 정확하게는 "조직의 상단" 에 의해, 프리실라의 마을에 요마가 들어왔고,
그 요마에 의한 최악의 피해자가 "프리실라" 였다는 점에서,

서로가 의도한 바는 아니었지만,
테레사는 프리실라의 처참한 비극을 방관한 거고,
프리실라는 오직 조직의 명령만 듣고는, 죄없는 테레사를 참살한 거고...

서로가 서로에게 큰 아픔으로 다가갔더라도,
그러한 비극적 상황이 불러온 결과였을 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처음부터 누구의 잘못을 따질 상황이 아니라 말이지요 ㅇㅇ

조직도 인간도, 자기 살려고 하는 것보다, 남의 아픔을 좀 더 걱정하고, 잘 마무리 해나갔다면,
그 둘과 같은 비극적 케이스는 없었을 듯 싶네요

2015-02-08 14:24: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