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레사 曰 : "이 세상은 그렇게 이상적으로만 돌아가지는 않는단다, 꼬마 아가씨"
프리실라는 자신이 생각한 것이 맞다고 확신하여
테레사를 쓰러뜨렸으나 변모하였다…,
그녀는 몇 가지 커다란 착각을 하고 있었다…,
1. 현실은 그녀를 기다려주지 않았다.
2. 누군가에게 집착하기보다는 스스로가 직접 검을 쥐고 싸워야했다
3. 테레사 曰 : "이 세상은 그렇게 이상적으로만 돌아가지는 않는단다, 꼬마 아가씨"
그녀는 각성자이면서,
동시에 자신의 죽음을 바라고 있다
마치 현재의 자기 자신을 부정하는 것처럼…,
난 그 점이 실로 유감이었다
인류의 가장 큰 업적 중 하나로 손꼽히는 "프랑스의 유산" 은
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 전범이었던 "디트리히 폰 콜티츠" 에 의해 구해졌다
그는 "에펠탑, 노트르담 대성당, 개선문, 루브르 박물관 등",
인류의 가장 큰 업적으로 손꼽히는 "세계적 유산들" 과 "프랑스" 를 지키기 위해,
"독일인 장교" 였던 자신의 과거와 "히틀러의 총애" 에 등을 돌리고 연합군에 스스로 투항하였다
그리고 징역 3년형을 선고받고 풀려난 뒤,
프랑스의 어느 작은 마을에서 쓸쓸히 혼자 생을 마감하였다
테레사 曰 : "이 세상은 그렇게 이상적으로만 돌아가지는 않는단다, 꼬마 아가씨"
클레이모어에서 가장 큰 명대사를 꼽는다면,
바로 위의 대사라고 자신한다―――,
"모든 인간들이 두려워하며, 꺼려하는 반인반요의 전사",
클레이모어들에 의하여,
각성자 실험실은 위기에도 처하였지만,
동시에 지켜져 왔다
그렇기에 나는 지금까지,
프리실라도 좋은 시각으로 지켜봐 올 수 있었다―――,
프리실라에 의해서 나쁜 일들도 많았지만,
좋았던 일들도 있었다
1. 조직의 알리시아 -베스를 죽이며,
밀리아즈가 조직에 쳐들어갈 수 있게 만들어주어,
"조직 궤멸" 을 달성하였다
2. 리플 -더프를 죽이며,
그 동안 고문받아 억울하게 죽게됬던 조직의 전사들이 구원받았다
3. 융합체 루시엘라-라파엘라가 무자비하게 서쪽 땅의 생명을 빼앗아갈 때,
그것을 막아내는 역할도 했었다
4. 알리시아에 의하여 죽어 되살아났을 좀비리플이 불러왔을 참혹한 재앙을
프리실라 자신이 막아내왔다
그녀가 쌓아온 업적들이 있었기에,
그녀를 인정해온 것이었다――― ★、
무엇보다도,
그러한 목적을 위해 자신의 손을 더럽히고도,
사람들로부터 비난하나 받지 않는 캐릭터보다는………,
자신의 손을 더럽혀왔다는 점에서
철저하게 사람들로부터 비난까지 받고 있는 프리실라를,
인정 안 해줄 수가 없었다――― ★、
만화의 주인공인 밀리아도,
"인간을 지키기 위해서 인간을 죽여왔다" 는 커다란 진실을
앞으로의 미래를 위해서 "그 죄악을 자기 혼자 짊어질 생각" 으로 임해 왔다
그런 점에서 "밀리아" 와 "프리실라" 를
난 똑같은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그러나 이제는 상황이 달라졌다―――,
밀리아가 죽을 고비까지 넘겨가며,
자기 손을 더럽히는 것까지 생각하면서,
동시에 그 죄악을 스스로 짊어질 생각하면서,
필사적으로 싸워온 것에 반해서,
그녀는 끝까지 현실도피만을 해왔다―――,
그 결과 북쪽 땅에서 스스로 고난을 이겨내오려는 시도도 없이,
단지 테레사만 집착해 왔다
현재 자신이 죽여 없앴던 테레사보다
훨씬 떨어지는 가치밖에 안 된다는 것을 스스로 입증하고 있다……,
자신이 테레사를 힘으로 죽였다면,
이미 사라진 그녀를 대신해서 더 뛰어난 결과를 창출할 실력이 되었어야 할 뿐 아니라……,
그러기 위해서 자신을 희생하며 살아왔어야 한다
그럴 각오가 되었을 때,
테레사를 죽였다면,
인정받을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녀는 "스스로 죽기를 바랬다" 라는
현실 도피만을 보여주고 있다
그렇다면 내가 지금까지 인정해왔던 프리실라는 대체 무엇이었을까?
허울뿐인 껍데기였다는 것이
실로 안타깝다……,
내 개인적 견해로서는,
주제 넘을지도 모르겠지만 더 이상의 "성장할 그릇" 이 되지 못한다―――,
프리실라의 재능과 자질이 어느 정도인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인정해 온 프리실라의 모습을 더 이상 찾아볼 수가 없다
애초에 내가 프리실라를 좋은 시각으로 볼 수 있었던 것도
테레사 때문이기도 했었다
테레사 曰 : "이 세상은 그렇게 이상적으로만 돌아가지는 않는단다, 꼬마 아가씨"
이 시각을 빌어서……,
나도 테레사팬으로 합류할 예정이다―――,
그녀가 도피한 현실을 이겨낼 수 있느냐? 없느냐? 에 따라
스스로의 운명이 결정되어질 것이다
프리실라 曰 : 이 숲의 모든 생명을 먹어치울 심산이구나? 지금까지 특별히 방해되지 않아서 살려주었는데……,
널 내 전력으로 쓰러뜨려 주마
라는 부분을 통해서―――,
그녀는 정의감이 드러났었고 (결과가 그렇다면 인정해 줘야했다)
하지만 현실 도피만 할 줄 아는 그녀에게
미래는 없다는 점에서,
그 모든 게 "무의미" 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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