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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리토의 절규에 대한 나의 생각...

돌격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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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3 | Exp.47%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0-0 | 조회 1,217 | 작성일 2021-03-31 20: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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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오의 죽음에 대해 엄청 자책하면서 절규하는 키리토의 모습입니다...

저는 '그 마음은 알겠는데, 니가 죽으면 니 아내 아스나는 어떻게 될 것이고 누가 언더월드와 세상을 구할거냐?'라고 마음 속으로 외쳤죠.

다행스럽게도 유지오의 영혼이 나타나서 키리토를 일으켜줬지만요 ㅎㅎ

근데 키리토의 인생을 보면 불쌍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온갖 고생을 했는데도 난관이 끝없이 있으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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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조탐정

저도 키리토의 "차라리 내가 죽었어야 했다."는 자책 장면은 좀 이해가 안 갔네요.

못 지켜서 미안해라던가 그런 말이라면 당연히 공감되고, 반대로 유지오 너를 죽게 만든 적들에게 복수해줄게라던가 그랬어도 이해되고 공감됐을 텐데...

대신 죽어야 했다라...

키리토에게 있어 유지오라는 존재는 아스나를 아득히 넘어서나봄.

2021-04-03 09: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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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격킬러

@마조탐정

아마 키리토 본인이 가상세계에서 죽으면 상관없다고 생각한 모양인데, 제가 알기로는 저때 키리토의 손상된 뇌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을걸요...

님 말씀대로 키리토에게 있어서 아내 아스나보다 유지오가 더 소중했나봄. 아스나의 환영 앞에서 자신의 심장을 터뜨릴려고 한거 보면 말이죠.

2021-04-03 12: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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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조탐정

@돌격킬러

아 그러고 보니까 저 시점에서의 키리토는 지가 뒤지기 직전인 거 모르지 않나요? 그럼 말을 바꿔야겠네요.

키리토는 친구의 목숨 하나가 인계보다 소중했던 모양이군요... 물론 그럴 수 있죠. 아예 모르는 생판 남보다는 면식이라도 있는 지인의 목숨이 더 소중한 것처럼...

키리토에게 있어서 저긴 죽어도 죽지 않는 가상현실일 뿐이니, 대신 죽어야 했다는 말을 해도 이상하진 않은데... 어차피 키리토가 대신 뒤졌어도 유지오는 다시 어드민의 노예가 되거나 뒤지지 않았을까 싶네요.

2021-04-03 12: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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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격킬러

@마조탐정

님 말씀대로 키리토는 저때 자기가 뒤지기 직전인거 몰랐어요. 키리토의 뇌가 완전히 회복한 시기는 PoH와 대결할 때였을걸요?

어찌됬건 어드민을 처단하는게 맞는 판단이었는데 키리토가 항상 자신이 원하는대로 진행할 수 없었어요 ㅋㅋ 관리자 계정이 아니라서요

확실히 유지오는 키리토의 시스템을 초월하는 금안이 없어서 어드민을 이길 수 없었겠죠.

2021-04-03 13: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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