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실드를 쳐보자면 대방이 처맞은 이유가
전부 녹치가 재생능력을 이용해서 의표를 찔러 넣는게 가능했던 흐름이었음.
실제로 다리가 끊어졌는데 제대로 움직이는 녹치 보고 의아해하면서도 반격까지 허용하고, 떨어진 팔을 원거리 조작해서 발목잡던 것에 당황해 반응이 한차례 늦어져서 대처 못한 묘사도 있었음.
녹치가 정면승부론 속도가 후달려서 털리는데, 대방이 녹치의 재생능력을 모르는 상태라 가능했던 모양임. 할조 옆에서 자꾸만 어물거리던 비녀단원이 제대로 대방 귀에다 녹치의 특징을 분고했으면 그런 일도 없었을테고.
그 어물거리던 장면 자체가 대방의 패배 요인을 시사하던게 아니었을까 함.
결론적으로 인간녹치가 대방과 직접 맞대결하는 건 힘든 수준이고, 대방이 녹치의 정보를 모르는 상태에서 재생능력을 풀활용하고 의존했기 때문에 이길 수 있던 것으로 보임.
물론 이 글은 대방을 무작정 옹호하자고 올린 글이 아님. 이쪽도 이제 새새끠한테 더 이상의 기대는 안함ㅋㅋ
어디까지나 좀 더 세세하게 따져보자는 차원에서 작성한 것.
일단 이것만 보면 재생능력 없는 도루바리보단 확실히 센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