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도만으로 보면 낙원의 탑이 가장 높은 것 같네요.
최근 페테는 텐션 올라가려다가도 너무 싱겁게 끝나는 경향이 있죠.
실버라던가 세이라라던가
그런 면에서 볼 때 낙원의 탑은 진짜 완성도 높았던 것 같네요.
보스였던 제랄과의 전투도 충분히 멋있었고 납득 가능했죠.
솔직히 당시 나츠의 실력으로는 어림도 없었지만 주위에서 충분히 이길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줬으니까요.
엘자와의 전투, 아르테리아스로 인한 마력 소모에 R 시스템에 영향을 주지 않기 위해 최대한 마법을 자제했으니까요.
마지막에 어비스 브레이크를 쓸 때도 엘자에게 입은 상처로 마법이 실패하죠.
게다가 낙원의 탑에서는 나츠가 최초로 드래곤 포스를 사용했던 에피소드이기도 하죠.
그리고 마지막도 정말 화려하게 장식했죠.
엘자가 스스로를 희생해서 에테리온을 막으려 하고
엘자가 죽었다는 장면은 정말 소름 돋았죠.
나츠가 엘자 무덤 앞에서 깽판 칠 때는 정말 ㅠㅠ
하지만 그건 엘자의 꿈이고 사실은
캬아~
잊을 수 없는 명장면입니다.
엄청난 마력의 소용돌이 속에서 엘자를 찾은 나츠!
그리고 결국 구해내고 말죠.
성십대마도인 조제조차도 감탄한 긍지 높은 티타니아가 이렇게까지 약한 모습을 보여주는건 낙원의 탑이 처음이었습니다.
그렇기에 더욱 갭모에 몰입할 수 있었죠.
또한 마지막에 밀리아나 일행과 헤어질 때조차도 정말 멋지게 헤어집니다.
페어리테일 식 송별회.
에도라스 때도 미스트건에게 나츠가 했던 말입니다.
애니에서 엘자가 울먹이면서 이 말할 때는 정말이지...!!
정말 명대사도 많고 명장면도 많은 낙원의 탑이었습니다.
그리고 떡밥도 잔뜩 뿌려졌죠.
이그닐, 그란디네의 대화에다가 울티아가 연락하던 대화하던 남자. (하데스로 밝혀졌지만.)
내 점수는 ★★★★☆
별 4.5개
개인적으로 배틀 오브 페어리테일이 가장 재미있었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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