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승패를 떠나서 혈비 vs 구휘는 붙을 것 같은 생각임
이 글은 승패를 논하고자 하는 글이 아님
혈비와 환사의 대화에서
구무림 실루엣이 두 번이나 등장함
그 두 번의 구무림 실루엣에 가장 첫 번째로 위치해있는 것이 다름아닌 구휘이고
구휘는 이미 1부에서 등장했기에
구무림 인물들 중에서는 용비보다 더욱 가장 비중이 큰 인물임
또한 2부에서
구휘와 용비의 대사에서
"백마곡이 붕괴하거나 손녀딸 신상에 무슨 일이라도 생기면 모를까"
미래에 신파천문과 구휘의 싸움 떡밥을 암시하는 대사라고 보고
또한 혈비의 경우
구무림이 움직이지 않으면 직접 찾아가겠다고까지 말했음
대략 이러한 모습까지 보여주웠는데
개인적으로 혈비 입장에서 구휘가 아니라
장운이나 일각이랑 붙게 되면 좀 허탈할 듯...
(장운 일각을 무시하는 글이 아님
은형마수권의 늙은 장운이라면 개간지라고 봄
개인적으로도 마교대전 은형마수권 장운이라면 존자 상위권으로 보고 있고
근데 생각해보니 혈비 vs 은형마수권 장운도 재미있겠네요..ㅋㅋㅋ)
어쨌든 구휘의 경우 현재 구무임의 상징이고
구무림을 찾아가겠다고 직접 말한 혈비에게 알맞는 상대는
구무림 인물들 중 가장 비중이 높은 구휘가 가장 적격이라고 봄
신무림 최강급 vs 구무림 최강급이라는 상징성도 있고
독자들로 하여금 엄청난 흥미를 유발하는 스토리라고도 봄
암존이 등장한 들개무리 스토리를 재미면에서 능가할 수 있다고 보고
현재 멘탈붕괴에 빠져서 제운강한테 발리는 강룡 때문에
평점 7점대에 빠진 침체기를 9.99로 다시 올릴 수 있는 스토리임
(이 문단은 농담 반 진담 반이긴 합니다만..)
용비불패의 상징이자 동시에 구무림의 상징인 구휘를 끌어들인거나 마찬가지죠.
혈비도 구무림이 움직이지 않으면 저렇게 구무림을 찾아가겠다고 류기운 작가님이 대사를 넣은 이상
간보기라도 한 번쯤은 붙게 될 것 같아요
승패를 떠나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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