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왜 강룡이 강한지 개연성 있게 설명이 됬네요.
젊은 나이에 별 경험도 없는 강룡이 왜 그렇게 강하나 했는데, 파천신군이 본인 내공을 그대로 전해줬으면 무리도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도 그럴 것이 단순한 무공만 보자면 파천신군 본인보다 강할테니까요.
파천신군이 평생을 바쳐 모은 무공의 정수를 젊은 전성기의 육체에 주입했으니, 당연하지만 무공의 위력 자체는 파천신군보다 강하리라 예상되요.
또, 작가님이 노린건지 모르겠지만 이를 통해 힘에만 의존하는 강룡의 스타일도 이해가 가구요. 강룡은 지금까지 기술을 활용하기보다는 적의 무공을 힘으로 찍어누르는 전법을 썼는데, 경험이 부족한 강룡이 파천신군의 내공을 이어받았으니 단연 그런식이 되지 않을까 해요.
파천신군이 '네 털끝 건드릴 사람도 없을 거다' 역시 일종의 자부심이 들어간 말이 아닐까 해요. 자기 힘을 그대로 이어받았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