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쓰고 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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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소진홍
어느 날 제 눈이
봄날의 향기 두른 채
개화 했을 때
당신이란 꽃잎이
나비가 되어 제 눈에 들어와
달콤한 눈물을 흘립니다
저의 가파른 숨이
당신의 손을 붙잡고
사랑의 속삭임을 외칩니다
저도 나비가 되어
당신의 눈에 들어가
그 복숭아꽃이 떨어지는
도원에서 살고싶습니다
그 곳에서는
어떠한 거짓도 없겠죠
반대로 걸어왔던 제 삶이
이제서야 멈추는 방법을 배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