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종범되서 이쪽으로 가설올립니다.

서론을 좀 하겠습니다.

첫 번째로, 데킬라울프란 이스트 블루에서 지어지고 있는 다리로 섬과 섬을 연결하는 다리이며, 공사가 한쪽 섬에서 다 진척되면(공사가 완료되면) 나라 단위로 인력이 투입된다고 합니다. 또한 700년 전부터 지어졌다고 합니다. 이 공사를 어떤 천룡인이 시켰으며??? 무슨 이유로 시킨걸까요???

두 번째로, 돈키호테 가문은 천룡인이었습니다. 그리고 성은 보시다시피 『돈키호테』 이죠. 떡밥을 오묘하게 넣기로 유명한게 오다작가입니다. 대체 왜????? 오다 작가는 돈키호테라는 성을 넣은걸까요???

세 번째로, 고아왕국의 풍차마을이 어딘지 기억나시나요??? 바로 이스트블루에 있는 루피가 태어난 곳입니다. 대체 왜??? 오다는 후샤(풍차)마을이라는 이름을 붙였으며, 풍차가 가득한 마을을 만들었을까요???

마지막으로 네 번째입니다. 악마의 열매 중에 동물계 열매는 자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리고 악마의 열매에는 각성이라는 선택지가 존재하며, 임펠다운의 옥졸수들은 각성한 동물계능력자입니다. 또한, 동물계 능력을 오다는 ZOAN이라고 설정집에서 부릅니다. ZOAN의 모티브인 단어는 Zoanthropy입니다. 자신을 동물로 착각하는 정신병이죠. 자신을 기사라고 착각한 돈키호테 처럼 말입니다..... 자세한것은 맨 위에 걸어놓은 첫 번째 링크를 참조하시기를 바랍니다.(각성한 동물계 능력자는 자아를 열매에게 빼앗긴다.)

이 네가지를 통합할 수 있는 원피스 스토리의 모티브가 있습니다. 바로 과도한 기사도에 대한 낭만을 비판한 세르반테스의 고전 소설,  『돈키호테』입니다.

돈키호테의 스토리를 간략하게 말하겠습니다. 한 시골마을에 세르반테스라는 귀족이 살고있었는데, 기사 놀이에 너무 빠져들어 자신이 엄청난 기사라고 착각을 하는 정신병에 걸려버리고, 자신의 부하 산초와 기르는 말인 로시난테와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그 일화중에 제일로 유명한것은 풍차를 거인으로 착각하고 돌진하는 에피소드가 있죠.

글쓴이는 다음과 같이 생각합니다.

1. 700년전에 돈키호테 가문에 한 사람이 있었다. 이 사람은 악마의 열매 동물계 능력자였으며, 악마의 열매를 각성시키는데 성공한다.(편의상 돈키호테 세르반테스 라고 부릅시다.)

2. 세르반테스는 강력한 힘을 얻었으나, 열매에게 자아를 지배당했다. 때문에 정신병에 걸린 상태가 된다.

3. 그는 정신병에 걸린 상태로 황당한 명령을 내리게 된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게 있습니다. 임펠다운의 옥졸수들은 각성한 능력자들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말을 할 수 없었죠. 이는 그들이 사람사람열매가 아니라 다른 열매(코알라코알라 열매???) 등을 먹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즉, 돈키호테 세르반테스는 사람사람열매의 능력자 였다는 것이죠. 과연 무슨 능력자였을까요???

4. 그가 내린 명령은 고아왕국과 이스트 블루의 모든 섬들을 있는 다리를 만들라는 희대의 토목공사(이 표현이 맞는지는 모르겠다만... 댓글로 좀 알려주세요...) 였습니다. 이렇게 방대한 계획이었기에 700년째 계속되고 있었던거죠..


5. 돈키호테 세르반테스는 고아왕국의 공주, 여왕 등의 어떤 여자를 사랑하게 되었다. 세르반테스는 그녀가 악당들에게 잡혀있다고 생각하였으며, 그녀를 지키기 위하여 이 모든 계획을 세웠다. 과연 무슨 악당일까요?????



자, 이쯤에서 궁금하실 질문을 받아야겠죠.. 질문은 크게 3가지 유형 일 것 입니다.

1. 대체 왜 대의를 위한 중요한 명령이 아니라 정신병자가 내린 명령이라고생각하는가??

2. 고아왕국이랑 무슨 관계가 있는거냐???

3. 무슨 열매의 능력자였던거냐???

4. 무슨 악당이냐?????
첫 번째 질문에 답하려면 먼저 데킬라 울프라는 말을 해석해야합니다. 데킬라란 용설란이라는 식물로 만든 멕시코의 술을 말합니다. 용설란을 직역하자면 龍舌(용의 혀 )蘭난 이라는 뜻입니다.  혀라고 하는 것은 여러문화권에서 조심해야할 것으로 쓰입니다. 또한, 난초 난(란) 이라는 한자는 어지러울 난(亂) 과 똑같은 발음입니다. 발음 장난을 좋아하는 오다의 특성을 생각해 보았을때 데킬라 울프는 누군가의 혀를 잘못(어지럽게) 놀려서(말해서) 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혀는 용의 혀이죠. 용???? 용하면 떠오르는게 있죠.. 몽키 D 드래곤?? 베가펑크의 드래곤??? 류마 vs 드래곤????? 여러 개가 많지만 그 용은 데킬라울프를 만들라고 지시한 천룡인입니다.

두 번째 질문에 답하려면 돈키호테의 일화중에 제일로 유명한 풍차 vs 돈키호테 일화를 알아야 합니다. 이 일화는 돈키호테가 풍차를 거인으로 착각하여 거인을 무찌르기 위하여 풍차로 진격을 하는 이야기입니다. 풍차에 맞아 튕겨나가고 다시 진격하는 것이 인상적이죠.
풍차????? 풍차하면 떠오르는게있죠... 고아 왕국의 후샤(풍차) 마을!!!!! 돈키호테 세르반테스는 다리를 이용하여 고아왕국에 달려가려고 했을것입니다.(오다는 1화부터 떡밥을 깔아놓을것이죠. 사실상 1화에 나온 원피스랑 똑같은 역사의 떡밥입니다.... 소오름....)

배타고 가면 되지 않냐고요??? 그렇지 않습니다. 돈키호테 세르반테스는 돈키호테와 똑같은 성격의 사람이었을것입니다. 돈키호테는 자신을 기사라고 착각하고 말에 올라타죠. 말과 기사는 떼어놓을 수 없는 관계입니다.  세르반테스는 자신에게 기사라는 이미지를 부여하기 위하여 먼 섬에서 고아왕국까지 달려가기 위하여 다리를 만든것입니다... 그리고 그 말은......
인간노예죠......

세 번째 질문은 간단합니다. 데킬라 *울프*..... 사람사람열매 모델 늑대인간이 아니었을까요???? 약점은 햇빛과 은총알 등등....

네 번째 질문은 두 번째 질문과 이어집니다. 정신병에 걸렸던 세르반테스는 풍차를 거인이라고 착각했습니다. 그가 보기에는 고아왕국의 공주가 거인들에게 둘러싸여 위험받고 있는것처럼 보였을 겁니다.

사실 풍차가 아니라 다른것을 보고 착각했을지도 모릅니다. 풍차마을을 외딴곳에 있으며, 천룡인이 올때는 풍차마을이 아닌 고아왕국 중심가의 항구로 왔기 때문입니다. 풍차는 단지 돈키호테 오마주의 떡밥 전용일것입니다.

어쨌든 거인들에게 둘러쌓여있는 공주를 보고 그는 거인(건물들)이 악당이라고 판단했을것입니다. 즉, 악당은 거인입니다.

네가지의 질문을 알아보았습니다. 부디 궁금증이 풀리셨길 바랍니다.

이렇게 돈키호테 세르반테스는 정신병에 걸린상태로 고아왕국의 공주를 구하기 위하여 다리를 만들게 됩니다. 또한 그 거인들을 토벌하기 위하여 한가지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그 계획은... 바로 거인에는 거인으로 맞대응 하기 위한 거인화 실험 계획이 아니었을까요???

(여기에서 사진좀 봐주세요.)

거인에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더 큰 거인이 필요합니다. 베가펑크는 정부의 의뢰를 받아서 거인화 연구를 하기 시작했으며......... 거인보다 커다란 거인?????  다른 거인의 몇배나 큰 오즈?????  정부가 베가펑크한테 대놓고 거인족보다 큰 거인을 만들라고 한것같습니다. 그렇기에 엘바프의 전사들을 쓰는게 아니라 새로운 거인족 실험에 돈을 쏟아부은것같습니다.

이렇게 써보니까 풍차마을이 돈키호테 세르반테스가 고아왕국으로 진격한 것은 사실인데 말타기 위해서 라는것은 너무 이상하실 것입니다. 사실 이유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을 것 같습니다.

혹시 이 글의 자료 사진을 보면서 이런생각안드셨나요???
(로빈이 코뿔소를 탄 컬러사진)
‘섬과 섬을 있는 공사를 할때 굳이 나라를 이동시켜야 할 필요는 없지 않나???‘

글쓴이가 또하나 제시할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다리의 목적은 사실 수많은 섬들을 고아왕국의 그녀(돌시네아)에게 선물하기 위해서이다.’

만일 서로 연결되고 연결된 섬들을 있는 다리를 선물로 받는다면 그 섬을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게 됩니다. 수많은 가능성이 열리게 되죠. 그리고 수많은 지배자 들은 영토에 집착합니다.  고아왕국의 귀족들이 하나같이 탐욕스러운 것을 생각해 보았을때 그 귀족에게 영토를 선물하는 기사도 정신을 보여주기 위해서 라는 것이 더 자연스러워 보입니다.

하지만 만일 그곳에 나라가 있다면????? 그런 다리를 선물받아봤자 지배를 하려면 귀찮게 전쟁을 일으켜야 합니다. 하지만 천룡인의 명령으로 나라째로 쫒겨나게 해버린다면????? 순수하게 영토만 가질 수 있는 창조경제가 일어나는것인겁니다!!!!!!

천룡인이면 억지로라도 결혼시킬 수 있지 않냐고요???????

세르반테스는 기사도 정신을 가진 천룡인입니다. 때문에 억지로 결혼시키는게 아니라 우아하게 그녀를 섬기는 듯이 고백을 해야 합니다. 때문에 자신의 마음을 전하기 위하여 수많은 섬과 섬을 잇는 다리를 선물하기로 한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돌시네아에 대한 또다른 가능성입니다. 원작 소설 돈키호테에서는 돈키호테가 사랑하는 여인 돌시네아는 시골에 사는 농부의 딸입니다. 원피스에서 깡촌에 사는 여자???? 고아왕국의????

마키노 하나밖에 없습니다. 700년전 세르반테스도 자신의 마돈나를 시골인 후샤마을의 한 여인으로 삼지 않았을까요??

하지만 그 여인은 자유롭고 용감한 남자를 좋아했었습니다. 샹크스 처럼 말이죠.  그런 그녀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하여 모든 섬을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는 다리를 만드는것을 계획한게 아닐까요????

그리고 돌시네아가 시골 여인일 경우에는 풍차 거인 착각설이 더욱 명쾌해 집니다. 고아왕국에서 대표적인 시골 마을은 후샤마을입니다. 후샤마을에 살던 여인을 본 세르반테스는 자신이 좋아하는 여인이 수많은 무서운 거인에게 둘러쌓여 있는것처럼 보였을 지도 모릅니다.


이번 편은 여기까지입니다. 3줄요약하겠습니다.

1. 700년전 돈키호테의 조상은 동물계 능력의 각성으로 Zoanthropy라는 정신병에 걸리게 되었다. 그로인하여 자신이 고아왕국에 들렀을때 후샤마을의 풍차를 보고 거인으로 착각하게 된다.

2. 풍차마을로 자신이 진격하고 자신의 좋아하는 여자에게 섬을 선물하기 위하여 이스트 블루에 섬과 섬을 연결하는 다리를 세우는 삽질을 시작했다.

3. 풍차마을의 풍차들을 부수기위하여(거인을 무찌르기 위하여) 거인화 실험을 계획하였다.
(사진좀 봐주세요. 맨 밑에 빅맘 사진
병력이겠지????? 확정이 아니네요.... 거인화를 바라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자신의 사리사욕을 위해서라도 말이죠......

다음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