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굴 보기 시작한 뉴비
완결소식 + 독자들의 단체 멘붕에 어떤 만화일지 궁금해져서 보기 시작했습니다.
주위에 만화라고는 쥐뿔도 관심 없는 머글도 알길래 오? 싶기도 했구요.
아직 1부 보는 중이다만... 초반은 괜찮네요.
시선 끌어모아서 유명해질만 한 듯.
갑작스레 괴물이 되어버린 평범한 대학생의 심리묘사도 볼 만하고,
특히 데미안 구절 인용한거는 어떻게 보면 감동적이기도 함.
적절하게 배치하기도 했고, 개인적으로 소설을 추천하라면 다섯번째로 데미안을 꼽을 정도로 감명깊게 본 작품이기 때문에.
스이라는 사람도 일단 기본지식이 풍부하고, 이전에 토가시와의 대담을 보면 나름 뭔가에 파고들어 연구하고 분석하는 것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다만 기본바탕이 있는 것과 그것을 뽑아내서 스토리를 이끌어 나가는 것이 항상 일맥상통한다고 볼 순 없겠지만요.
마저 봐야 알겠지만, 7~8권 즈음 카네키 잡혀서 각성하는 부분 부터 좀 흔들리기 시작한 것 같아 아쉽습니다.
뭔가 지금 탈출해야 할 것 같은 느낌이지만, 엔딩을 보고난 후의 멘붕이 궁금해져서 계속 보러 갑니다'ㅅ'/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