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피스에서 샹크스가 맡은 배역은 무엇인가 ?

정상 결전에서 간지나게 등장했지만... 어느순간 부터

사황 중 최약체로 평가받고 있는 샹크스... 그 샹크스가 원피스에서 맡은 배역이 무엇인가에 대해 한번 생각해보겠습니다.

『 샹크스는 왜 사황이 되었을까? 』

다른 사황들이 해적(사황)이 된 이유

흰수염 = 가족이 필요해 ~

빅밤 = 나도 ~

카이도 = 세계 최강의 해적단을 만들꼬야~

검은수염 = 원피스는 존재해~ 나는 해적왕이 될꼬야~

이렇듯 다른 사황들에게는 작중 펙트상 뚜렷한 목적이 있는 반면 샹크스가 해적(사황)이 된 이유에 대해서는

펙트상 명확이 나온게 없습니다.

(우선, 여기서에서 로저의 견습생이였던 샹크스와 버기는 라프텔의 위치와 원피스가 무엇인지 알고있다는 점.

보물이라면 환장하는  버기가 원피스는 찾지 않는 다는 점. 즉, 원피스 = 보물 X를 가정하고 가겠습니다.)

추측컨데 샹크스가 해적(사황)이 된 이유는 무엇일까?

  사황이 되면 신세계 어느 구역을 지배 할 수가 있는데,

사황이 지배하는 수 많은 구역 중  샹크스가 지배하는 구역안에 라프텔이 있을 거라 추측할 수 있습니다.

즉, 타 사황들은 라프텔에 가기 위해서 자신들의 구역을 넓히는 반면

샹크스는 라프텔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구역을 넓히고 경쟁을 하고 있는거죠.

그렇다면 샹크스는 왜? 라프텔을 지키는 문지기 역할을 할까?

영국의 철학자이자 행정가였던 프랜시스 베이컨이 말한 것 처럼   "아는 것이 힘이다."

즉, 원피스에 대해 알게 된다는 건 힘을 갖게 된다는 것이고, 힘이란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다른 결과를 만들어 냅니다. ( 버기같은 애들은 힘같은거에는 관심없고 오로지 보물찾기에만 관심있겠지만요... )

레일리의 말처럼 로저해적단은 원피스를 찾았지만 아무것도 할 수 없었고.

만약 로저라면 무엇을 할 수 있었을 거라 가정 한다해도 병에걸린 로저에게는 시간이 없었고

로저가 고안해낸 방법이 대 해적 시대를 여는거였죠. 자신의 뜻을 계승한 누군가가 있길 바라면서요...

여기서 로저를 제외한 선원들이 무언가를 하면 되지 않냐고 묻는 분이 계실지도 모르겠지만,

조로의 말처럼 해적단이란 선장을 필두로 만들어진 조직이기 때문에 결국 선장이 없는 해적단은 와해될 수 밖에 없죠.

결국 샹크스는 로저의 뜻을 계승한 원피스의 힘을 제대로 사용해줄 그 사람이 나타날때까지 원피스를 지키기 위해 존재하는거죠.

이미 예정되어있는 샹크스 vs 검은수염의 싸움에서 샹크스의 패배는 확정적이지만

그 전쟁의 이유는

흰수염의 말처럼 로저가 기다리는 사람이 검은 수염이 아니기 때문이고.

더 나아가 샹크스의 존재는

루피가 자신의 위치에 도달 할 때까지 다른 누군가가 원피스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하는 최후의 라프텔 문지기로써의 배역을 맡고 있지만,

결국은 루피가 도착하기 전에 검은수염에게 패배하게 되는 스토리가 예정되어있다고 추측해봅니다.

마지막으로

이와 같은 논리에 비춰봤을 때, 오로성이 샹크스를 언급한 부분에서

"빨간 머리는" 움직이게 되면 손을 쓸 수가 없지만 스스로 세계를 어떻게 하려고 들 사내는 아니야.

라는 부분은 샹크스의 강함을 언급하는 부분이 아니라

흰수염의 말처럼 그 보물을 발견하면 세계는 뒤집히고 그로 인해 발생하는 거대한 전쟁을 세계정부는 두려워 하고 있죠.

결국 오로성의 "움직이게 되면 손을 쓸 수가 없지만" 이라는 말은

현재 라프텔이 샹크스의 구역에 있기 때문에 샹크스가 원피스를 찾아내어 그 힘을 사용할려고 한다면 그것을 막을 순 없다...

정도로 해석 할 수 있을 것 같고.

" 스스로 세계를 어떻게 하려고 들 사내는 아니야. " 라는 부분은

샹크스는 원피스를 사용하는 자가 아닌,

로저의 뜻을 계승한 누군가가 즉, 루피가 올때까지 원피스를 지키는 자... 정도로 해석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ㅎㅎㅎ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