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잉~ chuing~
츄잉 신고센터 | 패치노트 | 다크모드
공지&이벤트 | 건의공간 | 로고신청N | HELIX
로그인유지
회원가입  |  분실찾기  |  회원가입규칙안내
괴물자매 2화
사카타킨토키 | L:34/A:418
-245/10
LV0 | Exp.-2450%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0-0 | 조회 579 | 작성일 2012-10-08 12:30:22
[서브캐릭구경OFF] [캐릭컬렉션구경OFF] [N작품구경OFF]
*서브/컬렉션 공개설정은 서브구매관리[클릭]에서 캐릭공개설정에서 결정할수 있습니다.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괴물자매 2화

툭.

 

지나치던 사람과 어깨가 부딪쳤습니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정말로 죄송합니다!!"

 

그 자리에서 바로 무릎 꿇고, 머리를 조아렸습니다.

 

상대는 곤란한 듯 "아뇨, 저기... 그냥 부딪친 거뿐인데."

 

아름다운 목소리였습니다!

 

고개를 들어보니, 붉은 머리의 저와 또래로 보이는 아가씨였습니다.

 

어디 부잣집 아가씨면 어쩌죠? 어깨가 부딪쳤으니까, 더럽다면서 절 매장할지도 몰라요! 전 꼭 해야 할 일이 있는데 말이에요!

 

"제발 목숨만은 살려주세요! 집에 동생과 할머니뿐이에요! 제발..."

 

"아니, 그러니까 아무 짓도 안 할 건데... 주변 사람들 눈이 점점 따가워지는데, 일어나주세요."

 

설마! 남들 앞이라고 절 어떻게 못 하니까, 어디 인적이 드문 곳에 데려가서 처리 하려는 건 아닐까요? 전, 전 정말로 무서워요!

 

"제발 살려주세요! 정말로 집에 동생과 할머니가... 우... 우에엥~ 정말로 죄송해요."

 

결국, 울어버렸습니다.

 

"아음... 저기 전 아무 짓도 안 할 건데, 일단 진정하세요."

 

붉은 머리의 아가씨는 난감하다는 눈치였어요.

 

정말로 아무 짓도 안 할까요?

 

"정말로요?"

 

"네, 그저 어깨만 살짝 부딪쳤을 뿐인데..."

 

"감사합니다! 정말로 감사합니다!"

 

정말로 고마웠어요.

 

전 지금부터 꼭 해야 할 일이 있는데...

 

"그러면 가보겠습니다!"

 

전 해야 할 일을 하기 위해 움직이려 했어요.

 

"저기..."

 

그런데 갑자기 뒤에서 부르더라고요.

 

혹시, 갑자기 화난 건 아닐까요? 갑자기 화가 나서 절 매장하려 들지 않을까요? 전 너무나도 무서워서 도망쳐 버렸어요.

 

---

 

"저기! 물건 흘리셨는데!"

 

언니가 불러보았지만, 귀신이라도 쫓아오는지, 빠르게 도망쳤다.

 

"으아... 이상한 사람."

 

언니도 반쯤 질렸다는 표정이었다.

 

"그보다 이건 어쩌지?"

 

방금 굉장히 저(低)자세의 갈색 머리 여자가 흘린 물건은 고급 편지지였다.

 

손에 잡히는 감촉으로 보건대, 내용물도 있는 것 같았다.

 

'이 일을 어쩌지?'

 

쫓아 가려 해도, 이젠 보이지도 않았다.

 

"봉변 당했구먼?"

 

주위에서 이 모습을 구경 중이던 마을주민이 접근했다.

 

"아... 네?"

 

"방금 말이야, 빵집 아가씨."

 

"빵집 아가씨... 아, 조금 전의 말이죠?"

 

아저씨는 고개를 끄덕였다.

 

"이 주변에선 유명한 아가씨거든."

 

"아..."

 

언니는 왜 유명한지 알 것도 같았다.

 

"저기, 혹시 그 빵집이 어딘지 알 수 있을까요?"

 

"뭐하러?"

 

"아까 흘리신 물건이 있는데, 집에라도 전해 주려고요."

 

"아~ 아~ 그래? 난 또... 바로 저기 있는 빵집이야."

 

그 아저씨와는 직후에 헤어졌다.

 

어차피 깊게 친해질 만남도 아니었으니...

 

"여긴가 보네."

 

도착한 빵집은 간판이 제법 화려한(?) 빵집이었다.

 

Y 형태의 두 갈래 길이 있고, 그 끝에는 천국과 지옥이라는 문구가 새겨진 빵집스럽지 않은 간판이었다.

 

첫 번째 전환점을 지난 언니는 두 번째 전환점에 다다랐다.

 

<후기>

 

분량 짧다...!

 

사실 진실을 말하자면, 이 소설... 프롤로그 적을때도 적었지만, 방향성이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1화를 쓰긴 했지만, 그때도 마찬가지였고, 2화를쓴 지금도 마찬가집니다.

 

제가 배틀물을 쓰고 싶은건 아니기에, 배틀은 최소화에 최소화를 시키고 싶지만, 그래서는 재미가 있을런지...

 

그리고 아직 많은게 정해지지 않은 상태인터라, 자매의 캐릭터성을 아직 완성하지 않았습니다.

(이 부분은 일부러 그런감도 있습니다...)

 

처음엔 언니를 쿨뷰티로 쓸까? 생각도 했지만, 아마 점점... 망가질듯합니다.

 

더불어 동생은... 만만치 않을거로...

 

개추
|
추천
0
반대 0
신고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L:5/A:45]
아르크
ㅋㅋㅋㅋ 언니는 개그.캐릭터로 가는겁니까? ㅋㅋ
2012-10-08 14:09:58
추천0
[L:34/A:418]
사카타킨토키
그렇습니다!
사실 캐릭터성을 아직 다 잡지도 않은 극 초기부터 언니는 개그캐릭터가 예약...
2012-10-08 15:10:48
추천0
[L:21/A:187]
카툰♡
재미만 있다면야 상관없닷~!!! ㅋㅋㅋ
과연 언니는 어떤 길을 향해 갈것인가...??ㅎㅎ
다음편을 기대할께요!!
2012-10-09 21:11:01
추천0
[L:2/A:178]
AcceIerator
난 ㅋㅋ웃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나저나 황당할만 하겠네요 빵집 아씨
2012-10-09 21:57:53
추천0
의견(코멘트)을 작성하실 수 없습니다. 이유: 30일 이상 지난 게시물, 로그인을 하시면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츄잉은 가입시 개인정보를 전혀 받지 않습니다.
  
즐겨찾기추가   [게시판운영원칙] | [숨덕모드 설정] |   게시판경험치 : 글 15 | 댓글 2
번호| | 제목 |글쓴이 |등록일 |추천 |조회
10094 시 문학  
슬픈 구도 - 신석정
크리스
2021-07-25 0-0 195
10093 시 문학  
쉽게 쓰여진 시 - 윤동주
크리스
2021-07-25 0-0 193
10092 시 문학  
눈 - 김수영
조커
2021-07-24 0-0 168
10091 시 문학  
누이의 마음아 나를 보아라 - 김영랑
조커
2021-07-24 0-0 177
10090 시 문학  
누룩 - 이성부
조커
2021-07-24 0-0 148
10089 시 문학  
순아 - 박세영
크리스
2021-07-24 0-0 244
10088 시 문학  
수의 비밀 - 한용운
크리스
2021-07-24 0-0 964
10087 시 문학  
수선화 - 김동명
크리스
2021-07-24 0-0 123
10086 시 문학  
누군가 나에게 물었다 - 김종삼
조커
2021-07-23 0-0 102
10085 시 문학  
누가 하늘을 보았다 하는가 - 신동엽
조커
2021-07-23 0-0 154
10084 시 문학  
농무 - 신경림
조커
2021-07-23 0-0 297
10083 시 문학  
논개 - 변영로
조커
2021-07-22 0-0 141
10082 시 문학  
녹을 닦으며 -허형만
조커
2021-07-22 0-0 143
10081 시 문학  
너에게 묻는다 - 안도현
조커
2021-07-22 0-0 317
10080 시 문학  
너에게 - 신동엽
조커
2021-07-21 0-0 120
10079 시 문학  
너를 기다리는 동안- 황지우
조커
2021-07-21 0-0 214
10078 시 문학  
내 영혼의 북가시나무
조커
2021-07-21 0-0 140
10077 시 문학  
내 마음을 아실 이 - 김영랑
조커
2021-07-20 0-0 193
10076 시 문학  
남으로 창을 내겠소 - 김상용
조커
2021-07-20 0-0 179
10075 시 문학  
남신의주 유동 박시봉 방 - 백석
조커
2021-07-20 0-0 211
10074 시 문학  
송화강 뱃노래 - 김동환
크리스
2021-07-20 0-0 187
10073 시 문학  
송신(送信) - 신동집
크리스
2021-07-20 0-0 255
10072 시 문학  
손무덤 - 박노해
크리스
2021-07-20 0-0 164
10071 시 문학  
남사당 - 노천명
조커
2021-07-19 0-0 206
10070 시 문학  
낡은 집 - 이용악
조커
2021-07-19 0-0 181
      
<<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
enFree
공지&이벤트 | 접속문제 | 건의사항 | 로고신청 | 이미지신고 | 작품건의 | 캐릭건의 | 기타디비 | 게시판신청 | 클론신고 | 정지/패널티문의 | HELIX
Copyright CHUING Communication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chuinghelp@gmail.com | 개인정보취급방침 | 게시물삭제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