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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예전부터 궁금했는데

외과의사

L:59/A:304

286/770

LV38 | Exp.37%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0-0 | 조회 296 | 작성일 2014-02-26 22:5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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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우/서나 사건이 뭐죠

정말 궁금하네요

개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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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xc

분야는 다르지만 대학에서 비슷한 경험을 당해본 남자 입장에서 연우실드 치면서 글을 써봄.
그리고 장문의 글이기 때문에 존칭은 생략하겠음. 존칭쓰면 엄청 길어질테니까.

별거없음 그냥 남녀사이의 삼류 치정극임.
연우가 핑레 작가고 서나가 여자친구였는데 연재 할때 서나가 미대 출신이라 그림그리는거 도와줌.
근데 연재중일때 둘이 깨졌고, 깨진 후로는 당연히 작업 도와준적 없는걸로 앎.
근데 서나가 연우한테 그림 그리는거 도와줬으니(엄밀히는 그림체가 같다는 이유로)작가 공동으로 해달라고 부탁함.
연우가 싫다고 함. 나 같아도 싫을것 같음. 여하튼 그러다가 그게 인터넷상에 올라갔는데, 연우가 대응을 구질하고 찌질하게 해서

(여기서 구질하고 찌질한 대응이란, 그림체가 서나 그림체인데 지 그림체인 척함, 내가 볼때 초창기에 연애할때 분명 인물을
서나가 그려준게 맞음. 근데 그걸 인정안해서 극딜당함. 여하튼 인물 그려준건 사실임. 그림체도 서나 그림체인건 맞고)

비호감되고 그 후로 네티즌이 연우 극딜해서 결국 핑크레이디 작가 연우에서 연우/서나로 바뀜.
이게 돈문제 까지 얽혀있는지는 모르나 하여튼 이게 다임.
내가 볼때 문제는 서나가 직업으로 도와준게 아니라는 거임. 연인사이일때 도와준걸 가지고 공동으로 하자니; 말이 되냐?
그것도 스토리,콘티는 연우가 담당하고 그림 전체를 서나가 담당한것도 아님.
스토리 콘티 배경 채색 전부 연우가 하고 인물만 서나가함.
그리고 연재 도중에 헤어진후로는 작업 도와주지도 않음.
그리고 정식으로 일한게 아니기 때문에 친구 약속이나 자기 일있는 날에는 서나가
도와주지도 않았을듯. 아예 첨부터 맘먹고 도와주던가 헤어진후에도 작업실 가서
일을 돕던가 한것도 아닌데 작품을 만든 작가로 이름을 같이 올려달라니;;
여하튼 내 입장에서 볼땐 연우편을 들어주고 싶음. 내가 볼땐 연우가 더 억울해 보이거든.
자고로 사람을 도울땐 더 억울한 사람편을 들어주는게 도리인듯 싶음.
물론 나도 주워들은거 종합한 이야기로 정확한 진상은 모름. 어쨋든 연우는 비호감 되서 망함.

마무리로 나는 주워들은 정보를 지극히 연우 실드치는 입장에서 썻으니 더욱 중립적인 입장을 원한다면
다른 글들을 더 읽어 보기 바람... 아 근데 다른 글들은 전부 서나 실드 입장이라 결국 중립적인 글은 없다고 보면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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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밑은 본격 연우 실드 글

사람들 보면 죄다 서나편만 들어서 나도 극딜 당할걸 예상하고 여기 내가 연우편을 드는 핵심 내용을 더 적어봄.

우선 서나가 연인관계로만 도와줬을뿐 어시비를 받거나 공동작업을 주제로 정식으로"일"을 한게 아니었음.
애초에 어시비를 받았다면 어시로서 일한거니 나중에 공동작가로 해달라는말은 얼토당토 안되는 이야기일테니 ㅇㅋ?
여하튼 무료봉사를 했다는건데 상식적으로 생각해봐.
사랑하는 사이지만 자기 개인시간 다 빼서 무료로 남자친구 일을 돕는다? 말도 안되는 소리지.
친구들 약속이나 개인적인 일 있을때도 그거 다 무시하고 남자친구 작업 돕는건 말도 안되는 소리 아니냐?
분명 명절이나 집안행사 친구 약속등등 있을땐 서나는 99.9% 연우 작업 안도와줬을 거다.
아니면 정말 조금 도와줬겠지. 논쟁의 핵심도 보니까 그림체던데, 그 말마따나 인물 얼굴정도 그려주는건 시간 얼마 들지도 않으니
그정도 도와줬을거야. 근데 그거 고작 도왔다고 작가명의를 공동으로 해준다? 말이 되냐?
연우가 고심한 스토리에 구도에 연출에 배경에, 엄밀히 연우 작품일텐데 헤어진후에 공동으로 해달라니..
난 아무리 봐도 연우가 억울한 상황에 처했다고 밖에는 생각이 안된다.
차라리 스토리를 서나가 구상한거고 그 스토리를 연우가 갖다 쓴거면 공동작가로 해달라는 발언을 이해할수나 있겠다.
근데 그것도 아니고 단지 그림체를 배꼇다는 이유로? 연재시작할땐 사귀고 있었고 인물그림그리는걸 서나가 도와줬으니
그림체가 서나 그림체랑 같은건 당연한거 아닌가? 연재도중에 헤어지고 난후에 그림체를 갑자기 바꿔서 그린다? 그게 더 웃기지않냐.
다음 작품부터 그림체를 본인 그림체로 바꾸면 모를까 일단 그리던 그림체로 작품 마무리 하겠다는 생각을 이해하는 내 머리가
이상한건가?... 어쨋든 보니까 웹툰 작가들도 죄다 연우 편만 들었다던데 거기서도 난 그럼 당연히 서나가 잘못이겠구나 했는데
네티즌들은 전부 옹호한 작가랑 연우를 까더라; 어떻게 생각하면 그렇게 생각할수 있는지 난 이해가 안되더라.
내 상식이 잘못된건가? 난 지금 솔로지만 나한테 사랑하는 여자친구가 생기고, 내가 가지고 있는 능력으로 여자친구의 일을
도와줄수 있어도 내 모든 개인시간을 포기하면서 까지 일을 도울것 같진 않다.
내가 이기적인게 아니라 당연히 그러할거다 누구나....
가령 내가 JPTL 1급 자격증도 있고 만화 번역을 다년간 해서 번역 능력이 충분히 있다고 치자, 그리고 여자친구는
일어책을 번역하는 전문번역가다. 여자 친구가 번역일을 좀 도와달라고 부탁한다.
물론 도와줄수 있다. 함께 하는 시간에는, 그런데 나의 일을 내버려두고, 내 다른 인간관계 싹다 무시하고 도와줄것 같진않다.
내가 말하고자 싶은건 이거다. 서나 또한 딱 이정도로 도와줬을게 뻔하다.
함께 만나서 작업실에 있을때는 데이트겸해서 돕겠지만 집에 가고나서 까지 타블렛 들고가서 작업을 돕거나 책임감있게 일을
하진 않았을거다. 지극히 개인적인 나의 추측이지만 적어도 내 상식선에선 이렇게 생각 된다.
다른 네티즌들은 전부 서나가 성모마리아라도 되는듯 프로페셔널한 직업정신을 갖고 진짜로 도왔다고 생각해서 연우를
나쁜놈 취급하고 마녀사냥하던데, 난 정식 계약 관계도 아닌 서나가 정말 자기 자신의 일인마냥 도왔다고 생각하기 어렵고
실제로 연재도중 헤어진후에는 아예 돕지도 않았을텐데, 단순히 그림체를 이유로 남의 작품을 공동작품으로 하려는것 자체가
괘씸하다고 생각된다. 어쨋든 지금은 끝난일이고 공동작품으로써 이름이 올려졌지만 다른 네티즌들은 깨어있는 생각으로
진짜 연우가 개X끼인지 곰곰히 생각해보기 바란다. 하지만 이런 장문의 글은 아무도 안읽겠지 ㄱ-;

2014-02-28 04:2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