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켄슈타인의 힘에 대해서
최근 카리어스의 전투와 관련해서 전가주와 현가주의 힘의 차이에 대해 논란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에 따라 프랑켄의 능력에 대해서도 논란이 많은 것 같은데 한번 제 생각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일단 현가주의 능력이 상당한 것은 맞으나 아직까지 전대가주에 못 미치는 것은 명백한 사실입니다.
물론 전대가주가 현가주를 상대로 애를 많이 먹겠지만 전투는 힘으로만 하는 것이 아닐 뿐더러
전투경험과 존재해 온 시간이라는 것도 중요하므로 우위를 점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전대가주가 현가주보다 무조건적인 우위에 있다고 할 순 없지만 평균적으로는 우위에 있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이죠.
이러한 점에서 전대가주들이 현가주들을 깔보고 있는 것이고 작품에서도 그렇게 표현된 것입니다.
그러나 절대적 우위라고 말할 수 없는 것도 바로 '상성' 때문입니다.
5장로와 카리어스와의 전투에서 보듯이 아무리 힘의 차이가 나더라도 전투스타일의 차이에 따라 변수는 존재합니다.
5장로는 보통 근접전에서 제 능력을 발휘하는 힘캐이고 카리어스는 주로 멀리서 타겟팅을 하는 민캐입니다.
이에 따라 작품에서는 5장로가 카리어스를 상대로 상당히 애를 먹었고 거리를 좁히는 데에도 3장로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물론 카리어스가 근접전에도 능숙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그걸로 5장로를 제압하기에는 역부족이며
단지 거리를 벌려놓기 위한 보조공격일 뿐인 겁니다. 결론은 카리어스가 5장로를 상대로 우위를 점했던 것은 사실이나
이것은 강함과 약함의 차이 때문이 아니라 상성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카리어스가 5장로에게 우위를 점했으니
프랑켄보다 강한 것이 아니냐라고 주장하는 것은 무리가 따른 다는 것입니다. 제 생각엔 프랑켄과 카리어스 또한 상성입니다.
프랑켄은 근접전도 능숙하고 멀리 있는 적을 상대하는 부분에서도 상당한 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적의 포지션을 혼란시킨 후
위에서 내리꽂는 기술은 아마 카리어스에게는 재앙적인 기술이겠죠. 제 의견으로는 프랑켄VS카리어스는 프랑켄 완승입니다.
마지막으로는 프랑켄슈타인의 힘의 특성에 대해 이야기 해보죠. 여러분도 알다시피 프랑켄슈타인은 '인간'입니다. 가주처럼 완전히 각성된 본체에
힘을 주입하는 것이 아니라 나약한 인간의 몸체에 그 내구성을 뛰어넘는 힘을 담는 것이죠. 그에 따라서 부작용과 무리가 따르는 것은 당연한 것이며
이것 또한 작품을 통해 표현되었습니다. 인간의 본체가 상처를 많이 입을수록 다크스피어가 프랑켄슈타인을 삼키려고 하는 것이 바로 그것입니다.
아무리 프랑켄이 강한 힘을 가지고 있지만 가주와는 태생 자체가 다르므로 불안정할 수밖에 없죠. 프랑켄이 전대가주급으로는 인정을 받지만
전대가주를 넘지 못하는 이유도 바로 힘의 불안정성 때문입니다. 라이제르가 프랑켄의 힘을 봉인하지 않고 프랑켄이 더욱 성장했다면 아마 현재보다
훨씬 강했을 수도 있겠죠. 프랑켄슈타인이 다크스피어를 완전히 다루고 통제할 수 있게 된다면 분명 전대가주를 뛰어넘는 힘을 가지게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런 측면에서 프랑켄슈타인은 성작의 폭이 가장 넓은 캐릭터라고 말 할 수도 있겠네요.
결론은 현재 작품상의 밸런스가 붕괴되었다고 말씀하시거나 게슈텔의 말이 틀렸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제 생각에는 그런 부분이 거의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 이유가 있고 그 이유들을 작품상에서 찾아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전까지는 라이가 모든 걸 끝내는 식으로 전개되어 스토리가 진부한 부분이 있었지만 앞으로는 정말 획기적인 스토리가 전개되지 않을까 기대를 해봅니다.